서울은 본교의 모의논술 지원설명회로 대체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이화여대가 내달 21일 울산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별 입학설명회를 시작한다. 이화여대 가 최근 홈페이지에 일정을 공지한 ‘2017학년 찾아가는 입학전략 설명회’는 전년 대비 전형 변화를 토대로 올해 대입 수시전략이 주가 될 전망이다. 수시 요강이 아직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 상황은 아니지만 이미 지난달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요강을 제출한 상황이어서 5월 이후 진행되는 설명회는 확정된 요강을 기반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거점별 설명회는 9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서울지역은 이미 예고된 본교의 지원전략 설명회로 대체된다. 이화여대는 다음달 14일 본교에서 모의논술과 지원전략설명회를 동시에 연다. 이에따라 지역 거점별 설명회 일정은 내달21일 울산(울산대 건축관)을 필두로 내달28일 강원(강릉고) 6월4일 대구(대구교육청) 6월 11일 인천(인천교육청) 대전(충남대 백마교육관) 대전(미정) 7월9~10일 부산(벡스토) 7월16일 세종(세종여고) 순으로 열린다. 사전 참가신청 등은 따로 공지되지 않았다.
 
이화여대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는 대부분 교육청 주최로 열린다. 얼마 전 지역거점별 설명회 일정을 발표한 고려대, 연세대도 이와 유사하다. 주최가 교육청인 탓에 교육청 사정에 따라 미리 설명회를 신청을 해야할 수도 있다. 이화여대 입학상담실을 통해 문의가 가능한 부분이다. 울산, 인천, 강원, 대구, 인천, 대전, 부산, 세종은 교육청 주최로 열리며 대전지역은 유성구청 주최로 열린다. 이화여대 입학처는 “전북의 경우 아직 일정과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화여대가 내달21일 울산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시작한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2017 이화여대 입시는?
2017학년 이화여대 입시는 수시모집이 크게 확대되고 정시모집이 축소된다. 학생부전형이 확대되는데다 정시에서 선발하던 예체능 모집단위 중 성악과 무용모집단위가 수시선발로 전환된 때문이다. 체육과학부는 지난해 디자인학부가 처음 도입한 서류전형을 도입해 34명을 선발한다. 다만 수능최저와 서류평가만 반영하는 디자인학부와 달리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70%+면접 3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하는 2단계전형을 운영한다.

예체능 모집단위의 변화를 제외하면 지난해 2016학년 입시와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인문/자연계열 수시의 경우 지난해 2016학년 수시요강과 전형계획에 적시된 전형요소와 반영비율, 수능최저가 변경되지 않았다. 정시는 수능90%+학생부10%를 반영하다 수능 100% 반영으로 변경됐지만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지난해 2016학년과 동일하다. 인문계열은 국어 25%+수학(나) 25%+영어 30%+사탐/과탐(2과목) 20%를, 자연계열은 국어 25%+수학(가) 25%+영어 25%+과탐(2과목) 2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25%+수학(가)/(나) 영어 사탐/과탐(2과목) 중 3개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탐구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수시확대.. 학생부전형 예체능 서류전형 확대
수시 선발비중이 8.67%p 확대된다. 지난해 2016학년은 수시 61.68%(1872명), 정시 38.32%(1163명)지만 지난해 2017학년은 수시 70.35%(2116명), 정시 29.65%(892명)로 정시가 줄어들고 수시가 확대된다.

수시 선발 인원 확대의 가장 큰 이유는 학생부전형의 확대다.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 미래인재전형이 모두 70명씩 정원이 증가한다. 고교 추천전형은 380명에서 450명, 미래인재전형은 550명에서 620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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