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지난 18일 쌍문역에서 심장이 멈춘 승객을 응급처치로 구한 삼육대 간호학과 홍예지(23) 학생이 선행으로 대학에서 받은 장학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홍 씨는 "학교에서 배운 대로 실천했을 뿐인데 이렇게 장학금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더 전문적인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기 때문에 장학금을 저를 위해 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장학금이 필요한 다른 학생들을 위해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육대는 25일 홍예지 학생의 선행이 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판단해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장학증서와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수여했다.

▲ 지난 18일 쌍문역에서 심장이 멈춘 승객을 응급처치로 구한 삼육대 간호학과 홍예지(23) 학생이 선행으로 대학에서 받은 장학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사진=삼육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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