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추천, 재학생으로 축소..의대 수시 20명 정시 12명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고려대가 서울 상위권 대학들 가운데 가장 먼저 2017학년 수시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고려대는 2017학년 수시에서 정원내 기준 2834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논술) 1040명, 학교장추천(학생부교과) 635명, 융합형인재(학종) 505명, 국제인재(특기자) 290명, 과학인재(특기자) 281명, 체육인재(특기자) 45명, 사회공헌자1(고른기회) 25명, 사회공헌자2(고른기회) 13명 등이다.

전형별 정원증감을 보면, 논술위주 일반전형은 지난해 1110명에서 1040명으로 70명 감축됐으며, 사회공헌자2는 다자녀가구 지원자격이 폐지되며 7명의 정원이 줄었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인 융합형인재전형은 360명에서 505명으로 145명이 증원됐으며,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도 5명(630명->635명), 특기자전형인 과학인재전형도 1명(280명->281명) 늘어났다. 논술에서 감축된 정원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등 학생부위주전형의 확대로 이어진 셈이다. 수시 모집요강에는 나오지 않지만, 정시 나군 일반전형이 1037명에서 995명으로 42명 감축된 점도 학생부위주전형의 확대를 이끈 요인이다.

의대/의전원 병행체제에서 의대로 선발구조를 바꾸면서 서울대 연세대 외 대학들은 2018학년까지만 의대 학사편입학을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고려대도 지난해로 의대 학사편입학을 종료했다. 학부 입시로 전환된 32명의 의대 정원은 정시 12명, 수시 20명으로 각각 배정됐다. 수시에서 증원된 정원은 일반전형 7명, 수시 학교장추천전형 5명, 수시 융합형인재전형 5명, 수시 과학인재전형 3명 등이다.

학교장추천전형의 지원자격이 재수생과 재학생에서 재학생만으로 좁혀진 점은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도 학생부교과 90%와 비교과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 10%로 지난해 교과80%+비교과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 20%와 비교해 교과반영비중이 10%p 커졌다.

한국사가 필수 반영되면서, 인문계는 한국사 3등급, 자연계는 한국사 4등급이라는 최저학력이 신설됐다. 정시에서는 최저학력을 충족할 시에는 10점 만점을 부여하지만, 이후 등급부터는 8등급까지 0.2점씩 차감하는 형태의 감점제로 적용된다.

한국사를 제외한 수능최저를 비교하면, 의대는 일반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모두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1등급으로 지난해 3개영역 등급합 4보다 수능최저기준이 강화됐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의대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수학(가) 또는 과탐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합 5 이내로 지난해보다 수능최저기준이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밖에 전형/모집단위의 수능최저는 한국사를 제외하면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고려대는 2018학년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특기자전형과 정시를 축소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Ⅰ전형을 신설하는 입시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즉, 논술로 고대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는 올해가 마지막인 셈이다. 고려대의 개편안대로라면, 재수생들이 강세를 보이는 논술과 정시가 동시에 크게 축소되거나 폐지되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입시 지형도를 고교 재학생 본위로 돌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고려대가 서울 상위권 대학들 가운데 가장 먼저 2017학년 수시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고려대는 2017학년 수시에서 정원내 기준 2834명을 모집한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시 일반전형(논술)>
고려대는 논술(일반전형)로 104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인원 조정을 통해 전체 모집단위에서 선발인원이 일정분 줄면서 지난해 1110명 선발에 비해 선발인원이 70명 감소했다.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 인정자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은 경영대학 92명, 전기전자공학부 47명, 기계공학부 38명, 경제학과 37명, 신소재공학부 37명, 컴퓨터학과 33명, 보건환경융합과학부 32명, 생명공학부 30명, 의과대학 30명, 영어영문학과 29명, 생명과학부 27명, 자유전공학부 27명, 건축사회환경공학부 26명, 화공생명공학과 23명, 사회학과 21명, 정치외교학과 21명, 행정학과 21명, 미디어학부 21명, 보건정책관리학부 21명, 환경생태공학부 19명, 통계학과 19명, 바이오의공학부 19명,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19명, 영어교육과 18명, 간호대학 17명, 국어국문학과 16명, 심리학과 15명, 중어중문학과 15명, 식품자원경제학과 15명, 산업경영공학부 15명, 교육학과 14명, 서어서문학과 13명, 식품공학과 13명, 수학과 13명, 물리학과 13명, 화학과 13명, 철학과 12명, 사학과 12명, 일어일문학과 12명, 국어교육과 12명, 불어불문학과 11명, 건축학과 11명, 독어독문학과 10명, 노어노문학과 10명, 지구환경과학과 10명, 지리교육과 10명, 가정교육과 10명, 수학교육과 10명, 역사교육과 9명, 언어학과 8명, 한국사학과 7명, 한문학과 7명 등이다.

전형방법은 논술60%+학생부교과30%+학생부비교과10%다. 교과 30%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 자연계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에 해당하는 전 과목을 대상으로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비율을 적용해 반영한다.

비교과 10%는 출결/봉사/수상경력을 전부 평가하는 방식이다. 출결은 사고(무단) 결석일수가 2일 이내, 봉사는 봉사활동 40시간 이상, 수상은 수상경력 3개 이상 등 3개 충족기준을 설정해 2개 이상 충족 시 A등급, 1개 충족 시 B등급, 충족사항이 없을 시 C등급으로 분류한다.

수능최저는 ▲인문계(경영대 정경대 자유전공 제외) ▲경영대 정경대 자유전공 ▲자연계(의대 제외) ▲의대 등 4개 모집단위군으로 구분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한국사를 응시하면 되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가능하지만, 의대를 포함한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한국사를 응시해야 하므로 교차지원이 불가능하다.

△경영대 정경대 자유전공을 제외한 인문계의 경우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 2등급+한국사 3등급 △경영대 정경대 자유전공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5이내+한국사 3등급일 것이 요구되며, △의대를 제외한 자연계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과학탐구 중 2개 2등급+한국사4등급 △의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등급합 3이내+한국사4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사의 경우 인문은 3등급, 자연은 4등급을 충족해야 하는 방식으로 정의된다. 탐구영역은 사/과탐 모두 2과목의 평균 등급이 반영된다.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인문계는 수리논술 1문항을 포함해 총 2문항이 출제되며, 자연계는 필수인 수학에 더해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수험생이 택한 1문항까지 총 2문항이 출제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험생이 택하는 1문항의 범주가 모집단위별로 다소 상이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지구환경과학과 건축학과 산업경영공학부 수학교육과는 물리/화학/지구과학 중 1개 과목, 바이오의공학부는 물리/화학 중 1개 과목,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는 화학/생명과학 중 1개 과목, 정보대학은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중 1개 과목을 택할 수 있다. 그밖에 모집단위는 물리/화학/생명과학 중 1개 과목을 택하면 된다.

고려대는 지난해 2016논술에서도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을 필수 응시로 두고,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1개 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단, 지구환경과학과 건축학과 산업경영공학부 수학교육과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중 1과목, 정보대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1과목을 택하도록 하는 등 모집단위에 따라 과목선택 범위를 조정한 바 있다.

논술고사 일정은 11월26일로 확정됐다. 수능일인 17일 이후 논술이 치러지기 때문에 예상보다 수능을 잘 봤으나 수시에 합격함으로써 정시 지원기회를 잃는 ‘수시납치’에서 자유로운 일정이다. 고려대는 지난해에도 수능일 이후 논술고사 일정을 둠으로써 수험생들이 수능 점수에 따라 응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수시 학생부위주전형(학교장추천전형, 융합형인재전형)>
고려대는 2017학년 학교장추천(학생부교과) 635명, 융합형인재(학생부종합) 505명 등 학생부위주전형으로 114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학교장추천은 5명, 융합형인재는 145명 선발인원이 증원됐다. 두 전형 간 복수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학교장추천전형과 융합형인재전형의 수능최저는 한국사가 추가된 점을 제외하고 보면, 자연계열의 경우 2016수시보다 완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단, 의대 수능최저는 강화된 실질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학교장추천전형 자연계열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수학(가) 또는 과탐 포함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지난해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중 수학B 또는 과탐 포함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보다 요건이 완화됐다. 의과대학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1등급으로 지난해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4보다 수능최저기준이 강화됐다.

최초 학교장추천전형과 융합형인재전형은 동일한 학생부종합전형을 표방했지만, 이후 분류가 바뀌었다. 지난해 학생부교과 80%반영, 올해 학생부교과 90% 반영 등 학생부교과의 실질을 띈 학교장추천이 학생부교과로 분류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른기회성격의 전형들을 제외하면 융합형인재전형만 남은 상태다. 

2018학년 입시부터는 학교장추천전형과 융합형인재전형이 다소 모습을 바꿀 전망이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고교추천Ⅱ전형, 융합형인재전형은 일반전형으로 모습을 바꾼다. 전형신설로 볼 여지도 있긴 하나 실질적으로는 전형명 변경으로 평가된다. 

- 학교장추천전형
학교장추천전형의 지원자격이 재학생으로 좁아진 점이 주목해야 할 변화다. 지난해까지는 재학생에 더해 재수생도 지원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로 지원자격이 한정되면서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게 됐다.

고교 재학생 가운데 5학기 이상 교과 성적이 기재돼있으며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학교별 추천 가능인원은 인문계열 2명과 자연계열 2명으로 총 4명이다. 특목고, 특성화고, 일반고/종합고의 전문계과정 이수자, 고졸 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소폭 달라졌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90%+비교과,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 종합평가가 10% 반영된다. 지난해에는 학생부교과 80%+비교과,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종합평가 20%가 반영됐다. 1단계에서 선발인원이 3배수 내외인 점과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면접3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점은 동일하다.

학생부교과성적 반영방법은 일반(논술)전형과 동일하다. 반영교과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이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3학년 각 40%다. 단, 반영교과 외 석차등급 상위 6개 교과목 중 9등급이 있는 경우 감점 처리된다.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는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등 외부 수상 실적은 배제된다.

면접은 2인 이상의 면접관이 기본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인문계와 자연계를 나눠 실시한다. 수능 이전인 10월22일과 23일 면접이 치러지기 때문에 ‘수시 납치’ 가능성을 살필 필요가 있다. 최근 쉬운 수능 출제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모의고사 등의 점수가 유동적이고 수능일 고득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면 지원을 피해야 한다.

- 융합형인재전형
융합형인재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자격요건과 전형방법을 적용한다. 재수생과 재학생, 관련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자신의 전공분야를 선도할 창의적 사고력과 역량을 가진 자면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정성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70%+면접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은 학교장추천전형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면접고사일이 12월3일과 4일로 ‘수시 납치’와 무관한 일정이란 점이 차이다. 학교장추천전형과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므로 고교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수험생은 수능 고득점 가능성을 따져 융합형인재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 중 어느 전형에 지원할지 따져봐야 한다. 단, 학생부교과성적이 1단계 선발의 중심축인 학교장추천과 달리 융합형인재는 일반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성이므로 학생부구축 여부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특별전형(특기자)>
특기자전형으로 분류되는 특별전형은 국제인재 290명, 과학인재 281명, 체육인재 4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국제인재 290명, 과학인재 280명과 비교해 과학인재전형에서 1명이 증원됐다.

의과대학이 2019학년부터 학사편입학을 실시하지 않아 2017학년부터 늘어난 학부입시 정원 중 일부가 과학인재전형에 배정됐다. 때문에 의대 과학인재전형은 2016학년 14명에서 2017학년 17명으로 3명 늘어났다. 식품공학과 1명(8명→9명), 컴퓨터학과 1명(21명→22명)도 늘어난 반면, 사이버국방학과는 2명(20명→18명) 줄었고, 생명과학부 1명(18명→17명), 기계공학부 1명(25명→24명)도 감축됐다. 그밖에 국제인재전형은 한문학과가 1명(5명→4명) 줄고 독어독문학과가 1명(6명→7명) 늘어났다. 체육교육과를 선발하는 체육인재는 45명 선발로 동일하다. 사이버국방은 육군과의 협약에 의해 전체 선발인원 18명 가운데 여학생은 모집인원의 10% 이내에서만 선발하는 특징이다. 모집인원의 10%는 1.8명이 되기 때문에 2명을 넘겨서 선발하지 못하는 구조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정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면접3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단, 과학인재는 사이버국방학과만 3배수 내외 선발이며, 나머지 모집단위는 5배수 내외 선발을 실시한다. 모든 특별전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면접방식도 지난해와 같다.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고려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본 역량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국제인재전형은 글로벌리더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심층 평가하며, 국제학부는 영어로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점과 과학인재전형은 과학인재로서의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사이버국방학과는 학과 특성에 맞춰 신원조회, 신체검사, 체력검정, 인성검사, 군면접평가 등이 추가로 실시된다. 신원조회는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실시해 합/불 여부만 판정한다. 인성검사는 육군 인성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군 면접평가 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신체검사는 육군 장교선발 신체검사 규정에 따라 실시되며, 합/불 여부만 판정한다. 체력검정은 달리기(남자 1.5km, 여자 1.2km), 윗몸일으키기(2분), 팔굽혀펴기(2분) 등 3개 종목을 측정해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1등급부터 9등급까지 각각 점수가 부여되며, 등외 등급을 받더라도 불합격되지는 않는다. 군 면접평가는 신체균형/자세, 발성/발음, 표현력/논리성, 국가관/리더십, 지원동기, 성장환경(가정/학교), 품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정원내 고른기회(사회공헌자1, 사회공헌자2)>
정원내 고른기회 선발인원은 7명 감축됐다. 사회공헌자1은 지난해와 동일한 25명을 선발하지만 사회공헌자2는 지난해 20명에서 올해 13명으로 선발인원이 줄었다. 지난해 선발하던 다자녀가구 선발을 실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공헌자2는 다자녀가구 선발이 폐지된 것을 제외하면 지원자격이 지난해와 동일하다. 도서/벽지 근무 공무원이나 국영기업체 임직원 자녀, 20년 이상 장기복무 직업군인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등이면 지원할 수 있다.

사회공헌자1도 지원자격은 동일하다. ‘교육지원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의 자녀’면 지원 가능하다고 기재돼 있으므로, 국가유공자 및 그 자녀,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및 그 자녀, 5.18 민주유공자 및 그 자녀 등이면 지원자격을 획득한다.

사회공헌자2와 사회공헌자1 모두 재수생/재학생은 지원할 수 있다. 단, 2016년 2월 이후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관계법령에 따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만 지원할 수 있으므로 통상의 삼수생부터는 지원할 수 없다.

전형방법도 변화지점이 없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종합평가해 정원의 5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70%+면접 3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하는 지난해 방식이 유지된다.

수능최저는 한국사 추가를 제외하면 지난해 수시와 동일한 수준이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탐/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면서 한국사 3등급,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수학가 또는 과탐포함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이다. 한국사를 제외하면 지난해와 등급합 조건이 동일하다.

<전형일정>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9월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다. 자기소개서 활동증빙서류목록표 등은 22일까지 추천서는 23일까지 온라인 서류입력을 마쳐야 한다. 기타 서류제출은 등기우편으로 보내야 하며, 22일 등기접수분까지 유효하다.

▲일반전형 논술고사는 인문계와 자연계 동일하게 11월26일 실시 예정이다. 자연계는 오전10시며, 인문계는 오후3시에 논술고사가 진행된다. 고사 장소는 11월24일 고려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추천대상자 명단 공문 수발 절차를 9월9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 학교특성소개서 온라인 입력도 동일 기간 내 마치면 된다. 1단계 합격자 발표가 10월18일날 있은 후 22일과 23일 면접이 실시된다. 인문계 22일, 자연계 23일 일정이지만 모집단위별로 면접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타 대학과 지원하는 수험생은 면접/고사 일정이 겹치는지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인문계열 가운데 경영대 식품자원경제 정경대 미디어학부 자유전공학부는 22일 오전8시45분까지, 문과대 사범대(인문계) 보건정책관리학부는 22일 오후1시45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하며, 자연계열 가운데 이과대 공과대는 23일 오전8시45분, 생명과학대(자연계) 의대 사범대(자연계) 간호대 정보대 보건과학대(자연계)는 23일 오후1시45분까지 입실하면 된다. 면접 장소는 고려대 안암캠 우당교양관이다.

▲융합형인재전형은 1단계 합격자를 11월24일 발표한다. 면접은 인문계의 경우 12월3일, 자연계의 경우 12월4일 각각 면접이 진행된다. 문과대 사범대(인문계) 보건정책관리학부는 3일 오전8시45분, 경영대 식품자원경제학과 정경대 미디어학부 자유전공학부는 3일 오후1시45분, 공대 사범대(자연계)는 4일 오전8시45분, 생명과학대(자연계) 이과대 의대 간호대 정보대 보건과학대(자연계)는 4일 오후1시45분까지 각각 입실을 마쳐야 한다.

▲특별전형은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0월25일 일정으로 동일하지만, 면접은 세부전형별로 차이가 있다. 과학인재(사이버국방제외)는 10월29일, 국제인재는 10월30일, 체육인재는 11월1일 각각 면접이 실시된다. 과학인재 중 사이버국방은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인성검사 신체검사 체력검정 군 면접평가가 실시된다. 인성검사는 27일, 신체검사/체력검정은 28일, 면접평가는 29일 일정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회균등전형은 11월1일 1단계 합격자 발표 후 면접이 실시되는 일정이다. 정원내인 사회공헌자1, 사회공헌자2를 비롯해 농어촌 특성화고졸 특성화고졸재직자 등은 11월19일 오전8시45분 면접이 실시되며, 사회배려자/특수교육대상자는 11월19일 오후1시45분 면접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은 전형별로 수능 이전 발표와 수능 이후 발표로 나눌 수 있다. 특별전형 가운데 국제인재 체육인재 과학인재(사이버국방 제외)는 수능 이전인 11월8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그밖에 일반(논술) 학교장추천 융합형인재 기회균등 과학인재(사이버국방) 등은 12월1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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