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 필두로 광주 대구 대전 순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4개 이공계특성화대학(KAIST, DGIST, GIST대학, UNIST)이 16일 인천을 필두로 전국 4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2017 입시설명회를 연다. 이공계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이공계특성화대학 입시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공계특성화대학 공동설명회는 16일 인천에서 시작된다. 부평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오전 KAIST, GIST에 이어 오후에는 UNIST DIST 포스텍 순서로 설명회가 대학별로 진행된다. 이공계특성화대학별로 학교 소개와 입시 전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별 입시 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5개 이공계특성화대학은 설립유형에 따라 구분된다. KAIST, GIST대학, DGIST는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과학기술원으로 출범했고, 포스텍은 유일한 사립이며, UNIST는 국립대 법인에서 지난해 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됐다. UNIST는 이전 국립대 법인 시절 선발하던 경영대 선발을 하는 탓에 인문계열 지원도 가능하다. 지난해 15명 내외는 공학계열, 15명 내외는 경영계열로 선발했다.

▲ 4개 이공계특성화대학(KAIST, DGIST, GIST대학, UNIST)이 16일 인천을 필두로 전국 주요지역에서 공동 입시설명회를 연다. 인천은 포스텍도 함께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과학기술원이 될 경우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 정시에서 군외대학으로 입시가 진행된다. 수시 지원 6회 제한과 정시모집 군 제한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일반 대학에 수시 지원 합격해 등록까지 마친 상태여도 정시지원이 가능하다. 결국 올해에는 5개 이공계특성화 대학 가운데 4개는 군외대학으로 포스코 재단이 설립한  포스텍만 사립의 학교유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포스텍은 모집인원을 모두 수시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하며 일반대학인 탓에 수시 6회 제한을 받는다.

공동설명회는 지역별로 인천, 광주, 대구, 대전 지역에서 각 1차례씩 열릴 예정이다. 16일 인천 부평구청 대강당의 인천설명회가 처음이다. 인천교육청의 주말 상설 설명회의 일환이다. 부평구청 대강당의 수용인원은 500명이고 올해 첫 설명회임을 감안하면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어 6월11일, 6월25일, 7월2일 일주일 간격으로 공동입학설명회는 전국을 순회한다. 6월11일 오후2시 광주 GIST 오룡관에서 공동설명회가 열린다. 6월모평 즈음 실시된다는 점에서 6월 설명회부터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어서 6월25일에는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는 오후1시 대구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7월2일에는 대전 KAIST 창의학습관에서 오후2시 열린다. 부산의 경우 공동설명회는 아니지만, 이공계특성화대학 대부분이 참여한다. 부산교육청이 주관하는 진로진학박람회에서 1박2일 동안 설명회와 진로상담이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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