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아로리, 중대 '디지털입학처' 에 이은 세번째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경희대는 지난달29일 입시정보를 한 눈에 보고 이용할 수 있는 ‘LiOn-line’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LiOn-line’은 경희대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핵심 입시정보를 보기 쉽고 접근하기 용이하게 만든 입학정보 사이트다.  포털명은 경희대의 상징동물인 웃는 사자 ‘LION’과 온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On-line’을 조합했다. 기존의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와 연동될 수 있도록 개설된 ‘LiOn-line’은 수험생, 학부모, 교사들이 전년도 입시결과/ 온라인 맞춤형 지원 상담 시스템/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 입학설명회 일정 등 입시의 핵심정보들을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학 입학처의 입시정보사이트 운영은 서울대의 '아로리', 중앙대의 '디지털 입학처'에 이은 세번째다.   

경희대는 ‘LiOn-line’을 통해서 3년간의 모든 수시전형 결과와 2016학년 정시전형 결과를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결과와 추가합격현황, 논술우수자전형 결과와 추가합격현황, 전형별 학생부 등급분포 등이 포함돼 있다. 2016학년 정시모집 최종합격자의 수능평균성적과 추가합격현황도 학과별로 모두 공개했다. 수험생들이 사교육업체에 의존할 필요 없이 경희대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경희대는 입시정보를 한 눈에 보고 이용할 수 있는 ‘LiOn-line’(사진)을 개설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LiOn-line’을 통해 경희대 입학처는 온라인 맞춤형 지원 상담 시스템도 제공한다. 상담 시스템은 수험생이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면 전형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형과 학과 선택, 전형결과 예측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더불어 학과별/형별 전형방법, 전년도 입시성적, 모집인원, 경쟁률, 충원률 등 각종 입시자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수험생들이 연중 예측가능하고 실질적인 입학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밖에도 -대학 연계프로그램, 교사 입학설명회와 간담회,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 일정과 참가신청 등도 제공한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LiOn-line 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입시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LiOn-Line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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