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학부 이어 SW융합 센터 신설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이화여대는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소프트웨어(SW)의 여성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학사제도 개편, 대학 차원의 조직신설, 교육제도 도입,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화여대는 2016학년 1학기부터 호크마교양대학에서 운영하는 ‘융합기초’ 교과목을 약대를 제외한 모든 신입생이 필수로 이수하도록 학사제도를 개편했다. 학사개편으로 SW소양을 강화할 수 있는 ‘컴퓨터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를 기반으로 한 융합교과목을 신입생은 이수해야한다.

융합교과목은 각 단과대학 특성에 적합한 내용을 구성해 창의적 융복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전공에 특화된 맞춤형 교과목은 ‘컴퓨터적 사고와 이해’(인문대), ‘컴퓨터과학적 인식과 문제해결’(사회대), ‘계산의 기초와 융합적 문제해결’(자연대), ‘IT융합 설계 개론’(공과대), ‘음악과 테크놀로지’(음대), ‘컴퓨터적 사고와 조형적 활용’(조예대), ‘의료생명 분야에서의 컴퓨터적 사고’(의대/간호대), ‘컴퓨터적 사고와 프로그래밍’(신산업융합대) 등이다.

▲ 이화여대는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소프트웨어(SW)을 기반 교육혁신을 통해 SW 여성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학년부터는 SW전공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를 ‘소프트웨어학부’로 확대 개편한다. 소프트웨어학부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실전적 영어 교육, 해외 인턴십, 국제교류 등 글로벌 교육을 강화하고, 오픈소스 SW교육 확대와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화SW융합센터’도 신설한다. SW융합센터는 비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SW 융합트랙 교육, SW 단기 집중교육 등 비교과과정 교육을 전담하도록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SW 분야에서 콘텐츠와 서비스의 중요성이 섬세함, 예민한 감각 등 여성적 장점이 결부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는 SW교육 혁신을 통해 재학생들을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로 양성/배출함으로써 다가올 SW 중심 사회를 앞장설 방침이다. 이대는 SW 교육강화를 시작으로 SW 여성 전문인력 양성의 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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