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017모의논술 5월14일.. 1000명 대상 사전접수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이화여대가 2017학년 모의논술을 5월14일 진행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모의논술과 함께 지원전략 설명회도 진행한다. 올해 이대의 모의논술 응시 인원은 사전접수를 통해 1000 여명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인터넷 선착순 접수를 했다. 올해 상위대학가운데 모의논술일정을 밝힌 것은 이대가 처음이다. 

이화여대는 2017 모의논술과 2017 지원전략설명회를 동시에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지난해에 이어 모의논술과 지원전략설명회를 함께 실시한다. 응시가능 인원은 1000여 명이다. 대학별로 실시하는 모의논술은 출제의도, 문항 수, 논술출제의 흐름을 파악해 지난해 변화하는 출제경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지난해 이대 모의논술의 경우, 사전 선착순 접수를 받고, 모의논술 응시자에게 성적결과를 공개했다.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향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지원전략설명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모의논술을 치른 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연다.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와 함께 입시요강 등 자료를 배포한다. 4월 경 확정될 수시모집요강을 중심으로 설명회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모의논술 응시자가 아니어도 참석이 가능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세부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설명회를 마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모의논술과 설명회 참석 관련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을 예정이라고만 안내했다. 모의논술의 경우 사전 참가신청이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모의논술은 이화여대가 추가로 접수받아 응시대상자는 2000명이었다. 하지만, 올해도 추가접수를 받을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응시대상자가 1000여 명인만큼 사전 신청이 필수적이다.

<2017 이화여대 입시는?>

2017학년 이화여대 입시는 수시모집이 크게 확대되고 정시모집이 축소된다. 학생부전형이 확대되는데다 정시에서 선발하던 예체능 모집단위 중 성악과 무용모집단위가 수시선발로 전환된 때문이다. 체육과학부는 지난해 디자인학부가 처음 도입한 서류전형을 도입해 34명을 선발한다. 다만 수능최저와 서류평가만 반영하는 디자인학부와 달리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70%+면접 3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하는 2단계전형을 운영한다.

예체능 모집단위의 변화를 제외하면 지난해 2016학년 입시와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인문/자연계열 수시의 경우 지난해 2016학년 수시요강과 전형계획에 적시된 전형요소와 반영비율, 수능최저가 변경되지 않았다. 정시는 수능90%+학생부10%를 반영하다 수능 100% 반영으로 변경됐지만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지난해 2016학년과 동일하다. 인문계열은 국어 25%+수학(나) 25%+영어 30%+사탐/과탐(2과목) 20%를, 자연계열은 국어 25%+수학(가) 25%+영어 25%+과탐(2과목) 2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25%+수학(가)/(나) 영어 사탐/과탐(2과목) 중 3개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탐구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한국사는 수시의 경우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지원자격 조건으로 작용하며 정시의 경우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단위에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인문계열은 1~3등급까지 10점만점을 부여하고 4등급 89.8점, 5등급 9.6점, 6등급 9.4점, 7등급 9.2점, 8등급 9.0좀, 9등급 8.5점을 가산한다. 자연계열은 1~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부여한다. 5등급 9.8점, 6등급 9.6점, 7등급 9.4점, 8등급 9.2점, 9등급 8.5점을 반영한다.

<수시확대.. 학생부전형 예체능 서류전형 확대>

수시 선발비중이 8.67%p 확대된다. 지난해 2016학년은 수시 61.68%(1872명), 정시 38.32%(1163명)지만 지난해 2017학년은 수시 70.35%(2116명), 정시 29.65%(892명)로 정시가 줄어들고 수시가 확대된다.

수시 선발 인원 확대의 가장 큰 이유는 학생부전형의 확대다.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 미래인재전형이 모두 70명씩 정원이 증가한다. 고교 추천전형은 380명에서 450명, 미래인재전형은 550명에서 620명으로 늘어난다.

수시 예체능 특기자전형은 선발시기 조정과 서류전형 추가 도입 등으로 인해 선발인원이 늘어난다. 지난해 2016학년 음악대학 한국음악전공이 수시에서 선발하지만 올해 2017학년은 성악과 무용 모집단위 전원이 수시모집 선발로 바뀌면서 정원이 133명에서 197명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2016 수시에서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가 처음 도입한 예체능 서류전형은 체육과부도 도입해 정원이 33명에서 66명으로 늘었다. 학업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학교 체육 및 스포츠클럽 활동에서 우수한 역량과 실적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정시모집에서 단과대학 단위 중심의 모집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이 2017 전형계획에 공시돼 있지 않으나 대교협 대학입학정보포털사이트에 탑재된 ‘2016학년도 대학입학 시행계획 주요사항 3-1 서울 경기 인천’ PDF파일을 통해 모집단위별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수시모집도 단과대학 단위로 정원이 기재됐지만 수시요강에서 모집단위별로 인원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정시는 대교협 자료 내용대로 일부 학과/학부를 제외하면 단과대학 단위 모집을 실시한다”며 “수시는 요강발표시 학과/학부/전공별로 모집인원이 세부적으로 나뉘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일관성 기조유지.. 전형방식 큰 변동 없어>

수험생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일관성 유지 기조하에 2017학년 전형도 기존 2016학년 전형과 비교하면 예체능 계열 특기자전형 일부를 제외하면 변동사항이 없다.

수시는 전형요소나 반영비율, 지원자격이 2016학년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 고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지원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한 논술전형은 학생부교과30%+논술 70%를 반영한다. 논술전형 수능최저는 인문계열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과탐(2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계열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다.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영역 1등급이다. 스크랜튼학부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과탐(2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다. 스크랜튼학부 자연계열과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제한을 두지 않으나 필히 응시해야 한다.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성적 80%+서류 20%를 반영해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면접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지원자격도 특목고 특성화고 일반계고 및 종합고 전문계과정 이수자를 제외한 졸업생과 재학생 중 3학년 1학기까지 국내고 교육과정에서 5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학교장추천을 받아야 하는 점도 동일하지만 고교별 추천인원은 적시되지 않았다. 지난해 2016학년의 경우 계열구분 없이 학교당 6명이었다.

학생부종합 미래인재전형도 동일하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정원의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80%+면접2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최저도 동일하다. 미래인재전형의 경우 인문계열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과탐(2과목) 중 2개영역 등합 4이내, 자연계열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로 동일하다.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영역 1등급,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논술전형과 동일하게 한국사는 필히 응시해야 한다.
고른기회전형과 사회기여자전형도 지난해 2016학년과 동일하다. 전형방식과 반영비율은 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하지만 수능최저가 인문계열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과탐(2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계열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로 미래인재전형보다 소폭 완화돼 적용된다. 한국사는 필수다. 지원자격도 3학년 1학기까지 국내/외 고교에서 3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학생 중 고른기회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교육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우선돌봄차상위계층, 사회기여자전형은 민주화운동관련자와 그자녀, 직업군인자녀로 국방부장관 추천을 받안자, 다문화가정자녀, 해외파견선교사자녀, 3자녀이상 다자녀가정으로 동일하다.

어학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국제학특기자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정원의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없이 합격자를 결정한다.

예체능도 한국음악전공을 제외하면 지난해 2016학년과 동일하다. 예체능실기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학생부교과성적으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20%+실기 8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 없이 합격자를 결정한다. 한국음악전공은 지난해 학생부교과20%+실기고사 80% 일괄합산이었지만 단계별전형으로 방식이 바뀐다.

예체능 서류전형은 디자인학부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서류평가 100%를 실시한 후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것으로 유지된다. 서류전형을 처음 도입하는 체육과학부는 1단계에서 정원의 3.5배수를 서류평가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70%+면접 3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탐(과탐(2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9이내로 지난해 디자인학부와 동일한 수준이다.

정시는 수능만 반영하는 것으로 변하는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 2016학년과 동일하다. 지난해 수능 90%+학생부 10%를 반영하지만 올해 2017학년부터 수능만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지난해 2016학년과 동일하다. 인문계열은 국어 25%+수학(나) 25%+영어 30%+사탐/과탐(2과목) 20%를, 자연계열은 국어 25%+수학(가) 25%+영어 25%+과탐(2과목) 2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25%+수학(가)/(나) 영어 사탐/과탐(2과목) 중 3개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탐구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한국사는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단위에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인문계열은 1~3등급까지 10점만점을 부여하고 4등급 89.8점, 5등급 9.6점, 6등급 9.4점, 7등급 9.2점, 8등급 9.0좀, 9등급 8.5점을 가산한다. 자연계열은 1~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부여한다. 5등급 9.8점, 6등급 9.6점, 7등급 9.4점, 8등급 9.2점, 9등급 8.5점을 반영한다. 정시에서 인문/자연계열을 모두 모집하는 모집단위는 의예과, 간호학부 건축학과 신산업융합대학 등 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