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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특구 일반고의 롤모델 서울고난관을 뚫고 구축한 수시체제로 독보적 입지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6.03.28 15:59
  • 호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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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서울고는 교육특구 일반고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롤모델이다. 선발권이 없는 일반고의 불리한 여건을 딛고 어떻게 대입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실행에 옮겨 최상위 진학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3구 중 하나인 서초구 소재라는 배경을 진학실적의 이유로 보는 시각은 서울고를 겉만 이해한 게 된다. 2016 대입에서 서울대 진학실적을 기록한 강남3구의 고교는 모두 41개교. 여기서 교육과정을 비롯해 키워내고자 하는 인재상이 완연히 다른 국악고와 선발권을 보유한 자사고를 제외하면, 서울고는 빅5의 실적을 냈다. 수시/정시 합산 실적에선 4위지만 수시실적만 놓고 보면 단연 1위다. 강남3구에서 서울고보다 많은 수시실적을 낸 일반고는 없는 셈이다. 특히 서울고보다 진학실적이 많은 3개교(단대부고 숙명여고 영동고) 모두 재수생이나 반수생, 수능, 사교육에 무게를 실은 정시 실적에 기댄 반면, 서울고는 교사/학생/학부모 등 학교구성원 전체가 힘을 모아 만들어내는 수시를 통해 실적을 냈다는 게 다르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현재 배정을 통해 이뤄지는 후기고 입시에서 중학교 때 동일 수준이었던 학생이 서울고에 진학하면 서울대 진학을 노려볼 수 있지만, 인접 고교에 가면 서울대를 가기 위해 재수를 각오해야 한다는 얘기다.

사교육업계에서는 “서울고가 어떻게 높은 실적을 내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한다. 광역 자사고처럼 선발권이 있어 우수학생을 먼저 선발하는 것도 아니고, 수능 점수만 봤을 때는 특별히 더 실적이 나올 이유가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량평가인 수능 기반 정시에 중점을 두는 사교육업계에서 서울고처럼 수시체제를 갖춘 학교의 실적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교장/교감을 중심으로 각 학년부장, 담임교사 등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학생/학부모가 신뢰하며 따르는, 거기에 결과까지 더해지는 이상적인 공교육 모델이 생생히 움직이는 현장이 바로 서울고다.

서울고가 일반고뿐만 아니라 교육계 전반에 시사하는 점은 크다. 대입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축으로 수시로 무게를 완전히 옮겼고, 더욱 확대되는 현재 상황에서 사교육을 통하지 않더라도 뛰어난 진학실적을 낼 수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정시와 수능에 무게를 싣는 강남에서는 일반고뿐만 아니라 자사고/특목고조차 학교의 대입준비체제를 수시체제로 갖추기란 쉽지 않다. 수시체제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고, 당위를 인정하지만 여건이 따르지 않아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의대선호가 강한 지역일수록 학부모 설득이 쉽지 않다. 서울고는 일반고 입장에서 쉽지 않은 수시체제 구축의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교사들이 똘똘 뭉쳐 노력할 것’과 ‘우선순위를 진학실적에 둔다’는 원칙을 먼저 세웠다. 수시체제를 갖추기까지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고 반발에 직면하겠지만, 교사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부를 중심으로 충실한 교육활동을 실시해 진학실적을 내는 순간부터는 주도권을 학교가 쥐고 본격적으로 날갯짓을 할 수 있게 된다. 학생/학부모의 신뢰는 당연히 뒤따른다.

<선발권 없는 일반고, 전국최고 수시실적>
서울고의 올해 진학실적은 경이롭다. 2016 서울대 등록자 기준 수시11명 정시5명으로 16명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 서울지역 내에서 서울고보다 더 많은 실적을 낸 고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는 선발권을 가진 영재학교나 특목고/자사고 등이다. 선발권을 지닌 서울지역 내 자사고/특목고들마저 서울고와 진학실적으로는 맞붙을 엄두를 내지 못한다. 서울지역 24개 광역 자사고(2016 선발 기준 22개교, 2016 졸업생 기준 24개교) 가운데 서울고보다 진학실적이 높은 곳은 휘문고 현대고 중동고뿐이다. 휘문고는 수시3명/정시22명, 중동고는 수시8명/정시13명으로 정시에 기댄 실적을 내는 데 그쳐 유일하게 현대고만이 수시12명/정시10명으로 서울고를 앞섰다. 외고 중에서도 이화외고(수시5명/정시1명), 서울외고(수시4명/정시1명)는 서울고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다. 서울지역 내에서 선발권을 가진 고교 중 25개교를 선발권이 없는 서울고가 당당히 누른 셈이다.

 

   
▲ 서울고는 일반고의 불리한 여건을 딛고 어떻게 대입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실행에 옮겨 최상위 진학실적을 기록, 일반고 롤모델로 부상했다./사진=최병준 기자 ept160@veritas-a.com

일반고에서는 단 3개교만이 서울고보다 많은 서울대 등록자 실적을 냈지만, 고교 경쟁력에서는 서울고에 미치지 못한다. 서울고보다 많은 실적을 낸 단대부고는 수시5명/정시16명, 숙명여고는 수시5명/정시14명, 영동고는 수시5명/정시13명의 실적을 냈다. 정시가 재수생 강세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전형이며, 사교육과 반수생, 수능, EBS 등 학교의 노력여하와 상관없이 실적이 나오는 데 반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실시되는 서울대 수시는 교사/학생/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전체가 힘을 모으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실적이란 점에서 서울고의 학교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서울 지역뿐 아니라 전국 모든 고교를 대상으로 해도 선발권 없는 일반고 가운데 최고의 수시실적이다.

완벽에 가까운 수시체제를 갖춘 서울고의 진학실적은 화려하다. 수시에서만 무려 180여 명에 달하는 합격실적을 냈다. 서울대 11명 실적 외에도 KAIST 1명, 고려대 17명, 연세대 16명, 서강대 13명, 한양대 4명, 중앙대 11명, 성균관대 17명, 경희대/한국외대 각 1명, 건국대 6명, 동국대 3명, 홍익대 3명, 인하대 6명, 세종대 4명, 한예종 2명 등이다. 서울대 합격자 중에는 치의예과도 포함됐으며, 그밖에 자연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의대 진학자도 다수 포진해 있다.

진학실적만이 전부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일반고는 본래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다. 일반고의 본질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 취업을 위해서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가 있으며, 각 특기/적성/소질 분야에 맞춰 예고/체고, 외고, 과고, 영재학교도 있다. 그밖에 일반적인 학교 범주에 들어오지 않는 대안학교들까지 존재한다. 결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고에서 진학실적만큼 고교의 역량을 여실히 드러내는 잣대는 없는 셈이다. 그 과정에서 수시 최고 실적을 내는 서울고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서울고의 힘, 교사들의 땀방울에서 비롯>
서울고의 뛰어난 진학실적을 바라보는 시선 중에는 불신의 시선도 존재한다. 과학중점반을 운영하고 강남3구 소재지에 자리한 까닭에 일반고임에도 우수한 인재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결국, 뛰어난 자원을 받아 낸 결과가 아니냐는 시각이다. 하지만, 서울고 신입생의 중학교 내신 성적은 백분위 기준 54% 수준이며, 과학중점반이라 하더라도 33%선에 그친다. 내신 10% 이내인 학생은 전체 학생 중 1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2010학년부터 고교선택제가 시행되고 있긴 하나 결국 최종적인 전형방법은 ‘배정’인 상황이다. 서울고가 특별히 선발효과를 가진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서울고의 막강 실적은 오롯이 교사들이 흘리는 땀방울에서 비롯된다. 과학중점반 운영 학교로서 이과반과 과학중점반, 나아가 서울고의 특성인 이수반 등의 튼실한 운영을 위해 능력 중심의 수학, 과학 분야 우수 교사들을 초빙/확보해 막강한 교사진을 구축한 것이 그 첫걸음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대입전형의 묘를 꿰뚫기 위해 행하는 노력들도 특색이다. 심중섭 교감을 중심으로 각 학년 부장들이 모여 구성한 입시전략팀은 그 중 백미다. 진학의 키를 쥔 주요 교사들이 모여 협의하고 소통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일관된 학교의 대입전략을 구축하게 되기 때문이다. 입시전략팀은 각 대학 방문도 마다치 않는다. 연중 몇 차례에 걸쳐 주요 대학들의 입학처를 방문해 학교의 장점과 특색을 알리려 노력하고, 모집요강만으로는 알기 힘든 전형의 주요한 변화지점, 전형의 실질내용 등을 살피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부터는 담임 교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도 도입했다. 과학중점반과 이수반, 이과반, 문과반의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심인 학생부를 직접 기록하는 담임 교사들을 대입 전문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막강 실적을 바탕으로 실제 합격생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현 재학생 개별 사례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어떤 노력이 수반돼야 할지 등을 평가하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담임 교사들의 시야가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당장 해당 활동의 우선순위를 가르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개별 학생에게 어떤 활동이 효과적일지 큰 틀에서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다. 심 교감은 “대입 체제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담임 교사들을 입학 전문가로 만들자는 부분을 전략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서울고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심축인 학생부 기재에도 남다른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학년별로 담당 교사를 지정하고 기재방법에 대해 교사간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 어떤 활동들이 학생들을 표현하는 데 더 적합한 활동일지 고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재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는 데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다.

<학생부의 소재가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강점>
교사들의 노력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학생부를 중심으로 수시중심의 전략을 튼튼히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좋은 소재가 필연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서울고가 타 학교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과학중점반과 이수반, 인문사회영재반, 수학영재반 등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GMU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학내 경시대회, 동아리 활동 등 풍부한 활동을 갖춤으로써 학생을 가장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는 학생부 구축에 온전히 힘을 쏟고 있다.

서울고의 가장 큰 특색은 과학중점반과 동일한 교육과정이 실시되는 이수반의 존재다. 과고 수준의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과고 재직 경험이 있는 교사들이 수업부터 동아리 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과학중점반과 이수반은 서울고의 진학실적을 든든히 뒷받침한다. 본래 이수반은 과학중점반으로 입학하지 않은 학생들 중 과학중점반 수준의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배려 차원에서 실시된 방법이었으나, 현재는 이수반이 과학중점반의 수를 넘어설 정도로 확대됐다. 우수한 수학/과학교사의 확보가 전제됐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인문계열에서는 인문사회영재반이 과학중점반과 이수반의 역할을 대신한다. 인문사회영재반은 선발부터 만만찮다. 1학년 학기 초부터 관찰과 추천을 거쳐, 중학교 내신과 배치고사 점수에 자체 실시 논술점수를 더해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서류 심사까지 이어지는 4단계의 선발이 진행된다. 인문사회영재반은 교육과정 내에서 독서와 토론 위주의 수업과 논문집 작성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학영재반도 내용만 다를 뿐 형식은 유사하다.

100여 명 이상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GMU Global Reserch Program도 서울고만의 차별화된 활동이다. 방학 중 조지 메이슨 대학(GMU)의 물리학/유체역학 연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위스콘신대 UC버클리 등에서 강사들을 초빙, 학생들이 주어진 연구 주제에 대해 자기주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 리포트를 작성하게 하는 등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경시대회를 비롯한 동아리활동 등도 학생부를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다. 수학 과학 인문사회 영어 제2외국어 논술 등 각종 경시대회뿐만 아니라 독서, 영어 토론대회, 독서 골든벨 등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가 즐비하다. 또한, 물리반 화학반 환경생물반 발명영재반 천문반 과학리소스룸운영반 수학반 등 자연계열 동아리를 중심으로 영어토론반 유네스코반 등의 상설동아리와 청소년 모의법정, 모의 유엔총회, 건축탐방, 인터랙트, 뇌과학 농촌봉사 등 자율동아리 활동도 풍부하게 마련돼 있다. 기타 소그룹 탐구발표, R&E(소논문) 연구발표, 체험/탐사/탐방 활동, 토론활동 등 서울고 교육활동의 다양성은 전부 읊어 내기에도 버거울 정도다.

<서울고의 메시지.. 수시체제를 구축하라>
결국 서울고가 전국 일반고 고교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수시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일반고가 나가야 할 길이라는 것이다. 대다수의 일반고가 ‘우수 자원이 타 지역이나 특목/자사고로 빠져 나가 진학실적을 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교단위로 쏟아야 할 노력에 소극적인 현실을 서울고는 정확히 꼬집는다.

서울고는 선발권이 없는 공립 일반고라는 고교 체제상 불리한 여건과 정시와 의대에 매몰된 강남지역의 압박을 딛고 최고의 진학실적, 특히 수시 중심의 실적을 내는 데 성공해 학교 경쟁력을 과시했다. 현 대입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축으로 수시로 무게를 완전히 옮겼고, 더욱 확대일로를 걸을 것이 자명한 상황에서 수시체제를 갖춤으로써 사교육을 통하지 않더라도 뛰어난 진학실적을 낼 수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심 교감은 “선발권 보유 학교에 비해 불리함은 사실이지만, 선발권 핑계만 대기보다는 입학한 학생들을 잘 키워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비교과 활동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수능 대비는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수시에 대비할 수 있는 학교체제를 갖춘 이상 소수를 선발하는 수능 중심 정시전형에 굳이 무게를 둘 필요가 없다”는 심 교감의 말은 일반고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일반고가 나아가야 할지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유구한 역사와 막강 동문>
서울고를 얘기할 때는 유구한 역사와 막강한 동문들을 빼놓을 수 없다. 1946년 옛 경희궁터에 자리잡은 서울고는 1974년 고교 평준화를 거치고, 1980년 강남이 개발되면서 도심지학교 강남이전계획에 따라 서초동으로 이전하는 등 고교 현장의 변화를 온 몸으로 겪어왔다. 고교 역사의 산 증인이나 다름없다.

올해로 71년을 맞아 4만70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서울고는 동문들이 매년 3억원에 가까운 지원금을 쾌척할 정도로 동문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동문들의 다정다감한 배려는 학생들뿐 아니라 현장 교사들에게까지 따뜻한 지원으로 이어진다.

인왕 장학금은 서울고의 막강 동문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요소다. 학기별로 전체 학생 대상 1인당 3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매년 총액 1억여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물론, 그밖에 서암 인왕향상, 세종특지, 고촌, 청파, 이재철 등 장학금은 즐비하다.

국내/외 각종 분야에서 자리잡은 동문들을 초청해 학기중 매월 진행되는 선배초청감동강연도 서울고의 동문 파워를 잘 나타낸다. 최근에도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10기), 신창민 중앙대 명예교수(12기), 김인호 한양대 경영학과 명예교수(13기), 이영순 전 서울대 수의학과장(15기), 박태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 교수(28기), 김종환 KAIST 전자전산학 교수(28기), 김선택 고려대 법학과 교수(29기), 유인권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38기) 등 선배들이 나서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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