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명예교수의 호 ‘행촌’에서 따와 명명

[베리타스알파=이우희 기자] 동국대는 후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김영배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명예교수의 호에서 따와 명명한 ‘행촌(杏村)강의실(명진관 A207 강의실)’ 현판 제막식을 최근 개최했다.

김 명예교수의 기부로 조성된 행촌강의실은 총 104.93㎡ 면적에 70석의 좌석과 천장형 냉난방시스템, 전자교탁, 강화유리칠판 등 최신식 시설을 갖췄으며,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전용강의실로 활용된다.

이날 제막식에서 오원배 대외부총장은 “행촌강의실은 김영배 교수님의 모교와 후학 사랑의 큰 뜻과 우리나라 한국어학 발전에 기여하신 큰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며 “명진관에 이처럼 좋은 강의실이 갖춰져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 (왼쪽 여섯 번째부터) 김영배 명예교수와 오원배 대외부총장 등 참석자들이 행촌강의실 현판 제막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김 명예교수는 “1951년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5회 졸업생”이라며 “이후 교수로 재직하면서 오랜 인연을 어어 나갔고 국문과만의 전용강의실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닿아 전용강의실을 꾸미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막식에는 오 대외부총장과 이관제 대외협력처장, 박군서 관리처장, 황훈성 문과대학장,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들이 참석했다. 최정원 학생회장(국어국문/문예창작 14), 최예슬 부학생회장(국어국문/문예창작 14)을 비롯한 재학생들도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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