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세계 경영대학(원) 협의체인 GNAM(Global Network for Advanced Management) 회원대학들과 함께 단기 학생교류프로그램 GNAM Week를 실시한다고 16일 전했다. 프로그램은 18개국 14일 시작으로 5일 간 진행한다.

GNAM은 예일대 경영대학원의 주관으로 결성된 세계 경영대학(원) 협의체로서 정상급 비즈니스스쿨들의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28개 대학이 등록되어 있으며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미국 버클리대, 홍콩과기대, 인시아드, 런던정경대학 등 유수의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대학들이 각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반영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회원대학 MBA학생들을 상호초청하는 방식이다.

서울대 GNAM Week는 ‘신흥경제에서의 글로벌 비즈니스 (Globalization in an Emerging Economy)’를 주제로 해외 MBA재학생 약 50명이 참가한다. 일주일간 서울대 교수진과 초청연사의 강의와 SBS, 현대자동차  기업방문, 한국문화체험, 팀 프로젝트 등이 예정돼 있다.

▲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세계 경영대학(원) 협의체인 GNAM회원대학들과 함께 단기 학생교류프로그램 GNAM Week를 실시한다./사진=서울대 제공

프로그램 시리즈에서 ‘재벌경영’으로 상징되는 한국의 기업지배구조와 외국인관점에서 보는 한국비즈니스의 특징들을 다룬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한국 대표기업의 사례와 K-Pop으로 보는 한류 엔터비즈니스의 성공 전략도 다룬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신재용교수는 “GNAM은 대학 간 전통적인 학생교류 방식인 교환학생이나 복수학위제도를 넘어, 대학 간 파트너십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며, “세계 비즈니스스쿨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이른 바 ‘국경 없는 캠퍼스’를 실현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와 예일대는 GNAM 내에서도 별도의 파트너십을 형성해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서울대 MBA재학생들은 복수학위제를 통해 예일대 경영석사과정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대에서 1년, 예일대에서 9개월 의 교과과정과 소정의 졸업심사를 거치면 2년 이내에 서울대와 예일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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