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 교장 정윤)가 R&E를 고도화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KAIST 등 대학 및 국책연구소인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화학연구원 소속의 교수·연구원들과 R&E를 공동 지도하고, 대학 및 연구소의 최첨단 시설들을 활용하여 R&E 연구를 진행한다.

R&E(Research and Education)는 학생들이 전문가(대학교수, 박사 연구원 및 KSA 교원)의 도움을 받아 실제 연구에 참여하면서 첨단지식, 연구방법, 과학적 논의 과정 등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연구자로서의 삶을 체득하게 하는 교육 형태다.

한국영재가 2003년 과학영재학교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시작한 R&E 프로그램은 지난 10여 년 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다른 영재학교, 일반학교, 과학고에 보급되어 이제는 영재교육의 핵심가치가 되었다. KSA는 우수 R&E 발굴 및 지원 강화를 통한 선도적 연구프로그램 운영으로 영재교육 내실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국영재가 R&E를 고도화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KAIST 등 대학 및 국책연구소인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화학연구원 소속의 교수·연구원들과 R&E를 공동 지도하고, 대학 및 연구소의 최첨단 시설들을 활용하여 R&E 연구를 진행한다. 사진은 한국영재 전경.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달 27일엔 한국영재 교정에서 2016학년도 R&E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올해 R&E는 수학, 정보과학, 물리, 화학, 생물 및 공학의 6개 분야에서 총 34개 과제가 운영되고 책임지도자 34명, 공동지도자 13명 등 약80명의 지도자와 129명의 학생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의미 있는 연구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영재는 선도적 R&E 운영의 일환으로 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한 R&E 지도 및 연구소의 최첨단 실험 시설을 활용한 R&E 연구 실행을 계획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화학연구원의 연구원과 공동으로 R&E를 지도하고 연구소의 전문적인 시설을 활용하여 R&E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영재의 선도적이고 차별적인 R&E 연구 체제 운영으로 학생 주도적인 R&E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창의재단 주관 전국 R&E 과제를 대상으로 한 창의연구 학술발표대회에서 21개 최우수팀 중에 2014년, 2015년 2년 연속 6팀이 선정돼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국책 연구소의 연구원이 R&E 책임지도를 할 수 있는 R&E 과제를 확대해 나가면서 연구소의 연구원들의 전문성과 최첨단 연구 시설을 활용하여 KSA 학생들이 최첨단 연구를 접하면서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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