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고 쾌적한 캠퍼스 조성.. "교육효과 증대 기대"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첨단시설을 구비한 교육시설을 구축, 교육의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국대는 10일 오전10시30분 개관식을 갖는 중앙도서관(관장 신성현) 창의학습 공간 IF(Information Forest, 이하 IF) Zone을 마지막으로 총 4개 건물의 첨단 교육시설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성현 중앙도서관장은 "학생들을 위한 힐링과 창의 공간으로 조성된 IF Zone은 동국대 중앙도서관의 모토인 '정보의 숲'을 만들기 위해 산책로를 형상화했다"며 "2014년 조성된 컨퍼런스 공간 IC(Information Commons) Zone과 함께 학생들의 여가와 학습, 문화생활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IF Zone은 기존 멀티미디어실을 개조, 다매체 환경에 적합한 교육을 위해 다양한 첨단기기를 설치했다. 프레젠테이션과 모의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동시에 녹화 및 리뷰가 가능한 '프레젠테이션 룸'과 멀티미디어 기반의 다양한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편집 코너' 등을 신설했다.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AV Room과 노트북 존을 확대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등 최첨단 디지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기존 멀티미디어실을 개조, 다매체 환경에 적합한 교육을 위해 다양한 첨단기기를 설치한 IF Zone. /사진=동국대 제공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이한주)에는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첨단 모니터링실'이 들어섰다. 촬영 및 상영기기들이 갖춰져 강의촬영 및 모니터링, 교수법 컨설팅 등이 가능해져 교수-학습 지원서비스의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기존 공간을 확충해 교수-학생 간 컨설팅 공간 및 교수법 전용 세미나실도 넉넉히 확보했다.

앞서 2월에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문제해결을 기반으로 한 학습방법) 강의실이 완공돼 새 학기부터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자칠판과 음향장비를 구비해 선진화된 강의를 가능케 했고, 원형 테이블과 여러 대의 이동식 화이트보드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ACE사업의 일환으로 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이용자 중심의 자율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스마트하고 쾌적한 교육시설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 및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동국대는 지난해 7월 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교육부의 ACE 사업 수도권 대규모 부문에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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