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활용 자소서 도입.. '사관학교 경찰대 중복지원가능'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해군사관학교가 올해 특수대학 가운데 가장 먼저 2017모집요강을 확정했다. 일반전형에 우선선발 개념의 수능미반영 수시선발이 도입되면서 수능미반영 전형이 대폭 확대됐으며, 자소서 제출이 의무화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170명이지만, 특별전형의 비중이 20%에서 30%로 10%p(17명) 늘어났다. 올해 도입된 전체 정원의 40%에 달하는 일반전형 수시선발도 수능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수능미반영 전형의 비중이 지난해 20%에서 70%로 대폭 늘어났다. 수능의 영향력 축소에 따른 전형 변화로 풀이된다. 매년 쉬운 수능 출제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공통과목으로 도입된 한국사 절대평가에 이어, 2018학년에는 영어 절대평가가 실시되는 등 향후 수능 변별력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에 맞춰 비교적 보수적인 입시를 실시해온 사관학교들마저 전형방법의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자소서 제출 의무화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기존 일반전형은 일반전형 정시선발로 남게 됐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점이 지난해 대비 달라진 점이며, 수능에서 공통으로 도입된 한국사의 경우 1등급을 만점으로 두고 이후 등급부터 감점하는 감점제로 적용된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특별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되 일반전형과 동일하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의 영향력이 낮아졌다.

일반전형은 1차시험, 학생부서류평가, 2차시험, 한국사 가산점을 합산해 수시선발로 전체 정원의 40%를 선발한 후, 남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수능, 학생부서류평가, 2차시험, 1차시험가산점을 합산해 정시선발로 전체 정원의 30%를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요소인 2차시험, 서류평가(학생부/자소서/추천서 등), 1차시험, 한국사 가산점을 더해 전체 정원의 30%를 선발한다.

모집인원의 5% 이내에서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어학우수자를 선발하는 우대입학전형과 모집인원의 2%이내를 선발하는 재외국민자녀전형 선발도 큰 변동사항은 없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재외국민자녀전형은 수능없이 1차시험과 2차시험만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우대입학전형은 일반전형 정시선발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발된다.

올해 육/해/공/국군간호 등 4개 사관학교의 1차시험은 7월30일 시행될 계획이다. 4개 사관학교 중 9일 기준 육사와 국간사가 요강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사와 공사의 1차시험일이 7월30일로 동일하며, 해사가 요강에서 4개 사관학교의 1차시험일정이 동일해 중복응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수능출제범위 변경과 공통국어 도입 등에 발맞춰 1차시험 출제범위와 공통국어 도입 사항만이 바뀐 지점이다.

매년 관심을 모으는 경찰대학과 4개 사관학교간 중복지원은 올해도 가능할 전망이다. 4개 사관학교의 1차시험일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겹치는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경찰대 1차 시험일은 겹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찰대학 관계자는 “요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1차시험은 7월23일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해사가 올해 특수목적대학 가운데 가장 먼저 모집요강을 확정/공표했다. 일반전형에 우선선발 개념의 수능미반영 특징인 수시선발이 도입되면서 수능미반영 전형이 대폭 확대됐으며, 자소서 제출이 의무화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매년 관심을 모으는 경찰대학과 4개 사관학교간 중복지원은 올해도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은 올해 2016 입시를 통해 입학한 제74기 생도들의 가입교식 모습. /사진=해군사관학교 제공

<모집인원 및 지원자격>

- 모집인원
해군사관학교의 올해 모집인원은 170명이다. 2014학년 000명으로 모집인원을 공지한 후 2015학년 170명으로 정확히 발표한 부분의 연장선이다. 모집인원을 000명 등으로 명시했던 이유는 사관학교 특유의 입학전 군사훈련기간인 가입교 기간동안 퇴교인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약간명의 인원을 더 가입교시켜 인원 공백을 줄이려했던 의도로 추정된다. 정확한 모집인원을 명시하게 되면 일정 인원을 더해 입학시키는 일은 없게 된다.

성별 선발비율은 남자 90%, 여자 20%며, 문/이과 계열별 비율은 남자의 경우 문과 45%, 이과 55%, 여자의 경우 문과 60%, 이과 40%다. 성별 비율에 따라 총 170명의 신입생 중 153명은 남자, 17명은 여자를 선발하며, 계열별 비율까지 적용하면 ▲남자 문과 67~68명 ▲남자 이과 84~85명 ▲여자 문과 10~11명 ▲여자 이과 6~7명이 선발인원이 된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일반전형이 모집인원의 70% 내외, 학교장추천전형인 특별전형이 모집인원의 30% 이내로 설정됐다. 전체 모집인원과 대비하면 일반전형은 119명 내외, 특별전형은 51명 이내를 선발한다. 다만, 동일한 표현이 아닌 ‘내외’와 ‘이내’로 구분한 점을 볼 때 특별전형은 정해진 비율 이상을 선발하지 않겠다는 뜻이 된다. 특별전형은 수능 이전 합격자 발표가 끝나며, 일반전형은 정시선발까지 진행해 수능 이후까지 합격자 발표가 실시되므로, 특별전형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은 결국 일반전형에서 채워지는 구조다. 전체 전형의 선발이 종료된 후 일반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선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밖에 우대입학으로 모집인원의 5%이내(8명), 재외국민자녀전형으로 모집인원의 2%이내(3명)를 각각 선발한다. 우대입학과 재외국민자녀전형은 정원외전형이 아닌 정원내에서 일부 비율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일반전형 80%, 특별전형 20%였던 것에 비해 특별전형의 비중이 다소 늘어났다. 한 업계 전문가는 “그간 1차-2차-수능의 형태로 다소 경직된 입학전형을 운영했던 해사가 지난 2년간 특별전형 선발을 실시한 결과에 대해 만족했다는 뜻”이라고 평했다.

또한, 2017 입시에서는 수시선발/정시선발제도로 일반전형이 세분화됐다. 일반전형 선발비율인 70%는 수시선발 40%이내, 정시선발 30% 내외로 구분된다. 각기 다른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1차시험-2차시험을 거쳐 수능을 보기 전에 일반전형 전체 지원자 중 우수한 인재들을 먼저 수시선발로 뽑는 방식이다. 선발 비율에 따라 일반전형 선발인원 119명 중 수시선발 68명이 먼저 선발되며, 수능 이후 정시선발 51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 지원자격
2017학년 해사에 지원가능한 연령은 1996년 3월2일부터 2000년 3월1일 사이에 출생한 경우로 제한된다. 1996년생은 현 한국 나이 21세로 통상의 교육과정을 마쳤다면, 삼수생에 해당하며, 2000년생은 현 한국 나이 17세지만, ‘빠른 생년’이기 때문에 통상 고2(18세)에 해당한다. 실제 고교 졸업 학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고3인 19세를 기준으로 할 수 있으나, 2학년 조기졸업생이 다수 발생하는 과고생을 비롯해 검정고시 응시자, 교육부 장관이 인정한 고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 인정자 등의 나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18세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일각에서는 해사를 비롯한 육사 공사, 경찰대학 등 특수대학들의 나이제한 제도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1세까지 지원 가능하지만, 22세부터는 지원할 수 없도록 하는 현 연령제한제도를 뒷받침할 정확한 근거가 없다는 점에서 불합리한 제한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수대학들은 기수제, 단체생활, 훈련/전투 수행능력 등의 이유와 계급정년 등 현실적인 제한 때문에 삼수생까지로 지원자격을 제한한다. 해사가 특수대학들 가운데 처음으로 모집요강을 공개해 타 사관학교/대학의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나이 제한에 대한 변경은 올해 입시에서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 제한 외에도 해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여일 것이 요구되며, 고교 졸업 학력이 있어야 한다. 군인사법 제10조 2항이 규정하는 대한민국 국적 미보유자 또는 대한민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함께 가지고 있는 복수지원자는 결격 사유에 해당하나, 복수국적자의 경우 가입교 등록일 이전까지 외국국적을 포기해야 입학이 가능토록 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고교졸업학력은 △고교 기 졸업자 △2017년 2월 고교 졸업예정자 △검정고시를 치뤘거나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 등을 나와 교육부 장관이 고교졸업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한 자 △해외에서 정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해외에서 12년 이상의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학제 동일/비동일 여부 관계 없음) 등이면 인정된다. 단, 검정고시를 치른 자의 경우 올해 9월1일 이전 합격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밖에 군인사법 제10조 2항이 열거한 피성년후견인, 피한정후견인, 파산선고 후 미복권자, 탄행/징계에 의해 파면/해임 처분 받은 날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자 등은 지원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때문에 각 군 사관학교 및 사관후보생 과정에서 신병으로 인한 퇴교를 제외하고 퇴교 당했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군이나 정부기관에서 불명예제대나 파면처분을 받은 경우 등의 사실이 존재하면 지원할 수 없다.

<일반전형 전형방법의 변화.. 우선선발 개념의 수시, 자기소개서 도입>
올해 해사 일반전형은 처음으로 수시와 정시로 선발방식이 구분됐다. 명칭은 수시/정시지만, 일반대학의 입시처럼 각기 다른 개별전형으로 모집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전형 지원자 전체를 대상으로 1차시험과 2차시험을 치러 수능 이전 수시선발로 합격자 일부를 선발하고, 수능 이후 정시선발로 나머지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종의 우선선발 개념으로 봐야 한다.

지난해 일반전형은 1차시험과 2차시험, 수능점수, 학생부 서류평가를 전부 합산하고, 1차시험 가산점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점수 가산점을 적용하는 통합 선발 체제였다. 1차시험, 2차시험마다 각각 합격자 발표가 나오고, 수능까지 치른 후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는 방식이다. 

올해 새롭게 변경된 일반전형은 국 영 수 학과시험인 1차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남자 4배수, 여자 8배수의 합격자를 발표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가 포함된 2차시험이 진행된 후 1차시험+2차시험+학생부서류평가+한국사능력검정 가산점으로 순위를 매겨 전체 정원의 40%에 해당하는 수시 최종 합격자를 먼저 발표한다. 일반전형 지원자 중 1차시험에 합격했으나, 수시 합격자에 포함되지 못한 인원들은 2차시험에서 불합격이 아닌 이상 수능을 합산해 선발하는 정시 대상이 된다. 정시 대상이 된 지원자들은 수능성적 발표 이후 2차시험+학생부서류평가+수능+1차시험가산점으로 정시 최종합격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수시는 수능미반영, 정시는 수능반영이라는 차이가 있는 데 더해 한국사 가산점이 수시에서는 적용되지만 정시선발로 넘어가는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과, 정시에서는 1차시험이 가산점으로만 적용된다는 점도 살펴야 할 부분이다.

올해 일반전형 지원자는 전원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점도 특징이다. 일반전형에서 자소서의 제출이 의무화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특별전형에서는 학교장추천서, 교사추천서, 자소서를 제출받았으나, 일반전형에서는 특정 서류를 요구하지 않았다.

자소서의 경우 면접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요소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가 기재돼있는 반면, 일반전형은 서류평가 요소에 자소서가 포함되긴 하지만 막상 서류평가 배점은 학생부라고만 기재돼 있어 정확한 쓰임새가 요강상 표기돼 있지 않은 상태다. 해사 관계자는 “정확한 배점은 정성평가인 이유로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으나, 특별전형에서 자소서가 비교과영역으로 학생부서류평가에 포함되는 것과 달리 일반전형에서는 자소서가 학생부서류평가점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일반전형 지원자들의 자소서는 면접에서 주어질 질문의 기반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전형 전형방법>
일반전형은 1차시험을 통해 최종선발인원 대비 남자 4배수, 여자 8배수의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들은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으로 구성된 2차시험을 치른다. 수능 이전 1차시험 100점+학생부서류평가 100점+2차시험 150점+한국사능력검정 가산점을 전부 합산한 순으로 전체 정원의 40%(51명)에 해당하는 수시 합격자가 발표된다. 수능일 이전 수능미반영 상태로 선발하는 일종의 우선선발 개념이다.

수시에 불합격한 지원자들은 2차시험에서의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지 않았다면, 수능점수가 주된 평가요소인 정시 대상자가 된다. 1차시험점수는 가산점으로만 반영된다. 정시 합격자는 수능성적 발표 이후 수능성적 750점+학생부서류평가 100점+2차시험 150점에 1차시험 가산점을 합산한 기준으로 판가름난다.

수시와 정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능의 반영 여부와 1차시험의 반영비율 여부다. 수시는 △수능미반영 △1차시험 반영 △한국사 가산점 반영의 특징이며, 정시선발은 ▲수능반영 ▲1차시험 가산점 반영이다. 그밖에 학생부서류평가는 수시/정시에서 공통으로 적용되는 요소다.

수시/정시를 지원자가 택할 수는 없지만, 전략을 세울 필요는 있어 보인다. 수시/정시 중 어떤 선발이 자신에게 더 적합한지 판단해 초점을 둘 선발을 정하고, 수시에 무게를 싣는 경우라면 한국사능력 가산점 획득도 고려해야 한다. 정시에 지원하는 경우라면 단연 수능준비에 중점을 둬야 한다. 다만, 어느 선발에 무게를 두느냐와 관계없이 1차시험 통과가 선결돼야 하는데다 정시의 경우 1차시험 상위 10%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1차시험 고득점 획득에 가장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수시/정시 모두 반영되는 재학생기준 3학년1학기까지 반영되는 교과성적/출결점수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내신/출결 관리도 병행돼야 한다.

- 1차시험
1차시험은 국 수 영 3과목을 응시해야한다. 문과는 수(나형) 이과는 수(가형)이 다를 뿐이다. 실제 이수한 계열과 관계없이 1차 응시계열을 고를 수 있으나, 수능 응시계열과 동일해야 한다. 1차시험의 과목별 배점은 국 수 영 각각 표준점수 200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사관학교 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지난해까지 국어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문/이과 별로 구분됐었으나, 올해부터 공통과목으로 변경됐다. 과목구분 변경에 따라 국어는 기존 문과생이 치르던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독서와 문법Ⅱ, 문학Ⅱ, 이과생이 치르던 A형은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이 출제범위였으나, 올해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으로 통합됐다. 기존 문과생이 치르던 수학 A형은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출제범위였으나, 올해 나형으로 바뀌면서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등이 출제범위가 됐으며, 기존 이과생이 치르던 수학 B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가 출제범위였으나, 가형으로 바뀌면서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가 출제범위로 변경됐다.

수시에서 표준점수 600점 만점(국/영/수 각 200점)의 1차시험 점수가 100점 만점으로 환산/반영되는 것과 달리 정시에서는 1차시험 점수를 가산점으로만 적용한다. 계열별 성적 상위 10%를 10개 등급으로 나눠 등급 간 1점씩 차등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상위 1%는 10점, 2%는 9점, 3%는 8점, 4%는 7점, 5%는 6점, 6%는 5점, 7%는 4점, 8%는 3점, 9%는 2점, 10%는 1점의 가산점이 각각 주어진다.

- 서류평가(학생부)
교과점수는 전 교과 중 이수과목을 대상으로 재학생의 경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 졸업생의 경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 조기졸업생의 경우 1학년 40%, 2학년 60%의 학년별 반영비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9등급으로 점수화해 1등급 90점, 2등급 89.5점, 3등급 39점, 4등급 88.5점, 5등급 88점, 6등급 87점, 7등급 85점, 8등급 81점, 9등급 75점 등이다. 교과점수 산출방법은 학년별 평균 내신 점수를 기준으로 과목별 성취도 점수와 과목별 이수단위를 곱한 값을 모두 더한 후 이수단위 합계로 나눠 구해진 학년 평균 내신점수에 각 학년별 반영 비율을 곱하면 된다.

출결점수는 무단/사고결석을 기준으로 0~2일 10점, 3~6일 9점, 7~15일 8점, 16~30일 7점, 31~99일 5점으로 각각 반영된다. 병결/공결 등은 결석일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교과와 출결의 기본점수가 각기 존재하기 때문에 학생부서류평가의 변별력은 크지 않다고 평가된다. 교과에서의 1등급과 5~6등급의 점수차이는 체력검정에서 2~3등급 앞서는 정도로도 역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2차시험..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
2차시험에서 110점으로 가장 비중이 큰 면접은 해사생도의 기본자질 검증을 위해 면접관의 질문에 수험생이 응답하는 개별면접과 수험생 간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 등 2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면접에서 평가하는 영역은 ▲국가관/역사관/안보관 ▲군인 기본자세 ▲주제토론 ▲적응력 ▲종합평가의 5개 영역이다. 지난해에는 영역별 배점이 명확했으나, 올해는 영역별 배점이 공개되지 않았다. 자소서 도입 첫해라는 점에서 추후 영역별 배점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역별로 ▲국가관/역사관/안보관은 대한민국의 정통성 및 건국과정에 대한 이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인식, 한미동맹 및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북한의 6.25 전쟁 등 대남도발 사례에 대한 이해 등을 평가한다. ▲군인기본자세는 개인용모, 발성/발음, 신체균형/외적자세 등을 살핀다. ▲주제토론은 표현력 및 논리성, 창의성 및 지식, 토론자세 및 대화태도 ▲적응력은 목적의식, 리더십, 학교생활, 입교의지를 평가한다. ▲종합판정에서는 순발력과 창의력, 인성 및 가치관, 표현능력과 개성 평가에 중점을 둔다.

40점의 비중을 지닌 체력검정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오래 달리기의 3개 종목이 실시된다. 지난해까지는 100m 달리기가 체력검정에 포함됐으나 올해 입시에서는 제외됐다. 오래달리기의 거리는 남자 1500m, 여자 1200m로 구분되며, 종목별 만점은 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 각 12점, 오래달리기 16점이다. 각각 2분동안의 횟수를 측정하는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는 1등급부터 15등급까지, 기록을 측정하는 오래달리기는 1등급부터 11등급까지 등급별로 점수를 부여한다. 각 종목별 최저등급에 해당하는 기록은 남자 윗몸일으키기는 12회 이하, 여자 윗몸일으키기는 3회 이하, 남자 팔굽혀펴기는 7회 이하, 여자 팔굽혀펴기는 1회 이하이며, 남자 1500m달리기는 7분44초 이상, 여자 1200m 달리기는 7분39초 이상이면 최저등급에 해당해 0점이 부여된다. 최저등급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낸 경우에는 위원회에서 심의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까지는 오래달리기의 경우 최저등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 불합격 처리됐으나, 올해부터는 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변경됐다.

2차시험에 포함되는 신체검사는 합/불 판단을 하는 요소여서 배점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전형의 한 요소 또는 지원자격의 의미로 봐야 한다. 성별에 따른 신장 기준(남 161~195cm, 여 155~180cm)이 존재하며, 신장에 따른 체중 상한과 하한에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그밖에도 내과/외과/피부과/비뇨기과/안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치과/흉부외과/산부인과 등 진료과목별 신체검사 기준에 따라 합/불 여부가 가려진다. 신체검사에 합격했다 하더라도 가입교 전 수술을 할 경우 가입교 당일 신체검사에서 불합격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한약이나 기타 영양제 복용은 이상소견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 한국사능력 가산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은 중급 이상이면서 60점 이상을 취득한 경우에 한해 취득점수에 0.04를 곱하는 방식으로 반영된다. 반영 공식에 따라 가산될 수 있는 최댓값은 4점이다. 2014년 1월1일 이후 획득한 한국사 점수가 기재된 국사편찬위원회가 발행한 성적통지서를 발급받아 8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 제출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 수능
수능은 문과의 경우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2과목), 한국사가 반영되며, 이과의 경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한국사가 반영된다. 사/과탐은 자유롭게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제2외국어/한문은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 고교에서의 계열과 무관하게 수능 응시계열을 선택할 수는 있으나, 1차시험 응시계열과 수능 응시계열이 동일해야 한다.

각 영역의 배점은 국어 200점, 수학(가/나) 200점, 영어 200점, 사/과탐 100점, 한국사 50점으로 총 750점이 반영된다.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반영되는 부분과, 지난해에는 영어의 배점이 국어/수학보다 높았으나, 올해는 국/영/수의 배점이 동일 적용되는 부분이 변경된 지점이다. 국/영/수 탐구의 경우 표준점수를 변환한 점수가 반영되지만,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감점 부여 방식이 적용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수능 국 영 수(가/나) 점수는 지원자의 해당과목 표준점수를 해당과목 전국 최고 표준점수로 나눠 200을 곱하는 방식이며, 탐구는 지원자의 해당과목 표준점수를 해당과목 전국 최고 표준점수로 나눠 50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수능 한국사는 1등급에는 만점이 부여되지만, 이후 등급부터 일정 점수가 차감되는 감점제 적용이다. 1등급은 50점, 2등급은 45점, 3등급은 40점, 4등급은 35점, 5등급은 30점, 6등급은 25점, 7등급은 20점, 8등급은 15점, 9등급은 10점이다.

▲ 2017 해군사관학교의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170명이지만, 특별전형의 비중이 20%에서 30%로 10%p(17명) 늘어났다. 전체 정원의 40%에 달하는 일반전형 수시선발도 수능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수능미반영 전형의 비중이 지난해 20%에서 70%로 대폭 늘어난 셈이다. 사진은 지난해 입학한 제73기의 입교식 모습. /사진=해군사관학교 제공

<교장추천 우선선발, 특별전형 확대 >
2014학년 도입돼 올해로 3년차를 맞는 특별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수능성적없이 우선선발하는 방식의 전형이다. 지난해에 비해 전체선발인원 대비 선발비중이 10%p(17명) 늘어났으며, 학교별 추천 가능 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2명 이내다.

특별전형은 1차시험과 서류평가를 합산해 성별/계열별 구분 없이 모집인원의 4배수에 해당하는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다. 요강에는 선발인원의 배수가 나와있지 않지만, 지난해와 바뀐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해군사관학교 관계자는 “지난해와 동일한 배수선발이 적용된다”며, “바뀐 부분이 없기 때문에 올해 요강에는 탑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전형이 1차시험만으로 1단계 합격자를 가리는 것과 달리, 특별전형은 1차시험과 서류평가를 합산해 1단계 합격자를 가린다는 차이가 있다. 일반전형에서는 서류평가 시 학생부만을 평가대상으로 삼지만, 특별전형은 학생부+자소서+추천서를 평가대상으로 한다. 추천서는 추천사유가 기술된 학교장추천서와 학생의 자질/능력/생활태도 등을 기술한 교사추천서가 각각 요구된다.

1단계 합격자를 가리는 요소 중 1차시험 성적은 국 영 수 각 200점 만점의 표준점수를 총점 200점으로 환산해 적용하며, 서류평가점수는 학생부교과 100점, 비교과 100점 등 200점 만점 구조로 적용한다. 즉, 1단계 합격자를 가리는 요소의 최대 만점은 400점이 된다.

1차시험 과목선택/범위는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특별전형은 수능이 전면 미반영되기 때문에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일반전형도 교차지원이 가능하긴 하지만, 수능응시계열까지 전부 일치하도록 변경해야 하는 것과 차이점이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통해 고교시절 계열이 드러나기 때문에 불이익을 걱정할 수 있겠으나, 해군사관학교 관계자는 “고교시절 계열과 다른 계열로 지원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서류평가에서 교과 100점이 반영되는 방법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전 교과 중 이수과목을 대상으로 △재학생의 경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 △졸업생의 경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 △조기졸업생의 경우 1학년 40%, 2학년 60%의 학년별 반영비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9등급으로 점수화해 1등급 90점, 2등급 89.5점, 3등급 39점, 4등급 88.5점, 5등급 88점, 6등급 87점, 7등급 85점, 8등급 81점, 9등급 75점 등이다. 교과점수 산출방법은 각 학년별 평균 내신 점수를 기준으로 과목별 성취도 점수와 과목별 이수단위를 곱한 값을 모두 더한 후 이수단위 합계로 나누고, 구해진 학년 평균 내신점수에 각 학년별 반영 비율을 곱하면 된다. 출결점수는 무단/사고결석을 기준으로 0~2일 10점, 3~6일 9점, 7~15일 8점, 16~30일 7점, 31~99일 5점으로 각각 반영된다. 병결/공결 등은 결석일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비교과 100점은 학교장추천서, 교사추천서, 학생부, 자소서 등을 기반으로 정성평가기준에 따라 등급을 매겨 점수화한다. 가치관과 용기(성실성), 리더십, 입교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특별전형 1단계 합격자 전원은 면접, 신체검사, 체력검정, 잠재역량평가로 구성된 2차시험을 치러야 한다. 특별전형의 2차시험에는 일반전형과 달리 전체 600점 중 410점을 차지하는 잠재역량평가가 존재한다는 점이 일반전형과 다른 부분이다. 잠재역량평가는 개인과제 2개, 집단과제 2개, 심리검사 1개 등 개인과제/집단과제별로 역량 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점이 큰 탓에 특별전형에서 가장 높은 변별력을 지닌 요소다.

그밖에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정의 평가방법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단, 유일한 체력검정의 배점이 일반전형보다 2배 많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체력검정의 중요성이 일반전형에 비해 특별전형에서 배가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특별전형은 수능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 이전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1차시험 200점+서류평가 200점+2차시험 600점등 1000점 만점에 최대 4점의 한국사능력 가산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지난해 10점까지 반영됐던 한국사 가산점이 4점으로 줄어든 부분을 제외하면, 나머지 전형요소들의 배점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추천기준이 달라진 점은 주의깊게 살펴야 할 대목이다. 해사에서 선발하려는 인재상이 다소 변했다고 해석되기 때문이다. ▲충성심/명예심/희생정신이 충만한 자 ▲ 입학 의지가 뚜렷한 자 ▲리더십이 우수한 자는 지난해 추천기준과 동일하지만, ▲용기있게 행동하고, 도전을 통해 창의적 활동 경험이 있는 자 ▲꿈을 이루기 위한 비교과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자는 올해 추천기준에 추가된 부분이다. 특히, ‘비교과 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교과 및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에서 ‘교과’가 빠졌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요소인 자소서/추천서를 실시한 결과 ‘비교과’활동에 강점이 있는 인재선발로 중심축이 기울어지는 모양새다. 천편일률적인 교과 강점 일변도의 인재보다 비교과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이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그 전에 기본적으로 교과성적이 기본 바탕이 되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대입학>
우대입학은 일반전형/특별전형 지원자 중 독립유공자 손자녀(외손자녀 포함) 및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어학우수자 등 우대입학 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모집인원의 5%이내 선발이며, 어학우수자는 4%이내를 선발한다. 성별 및 계열별로 구분해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인 자에 대해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는 방식이다.

어학우수자의 지원자격 여부를 판가름하는 어학능력시험 최저기준 점수는 ▲프랑스어 DALF C1, C2/DELF B2 ▲중국어 신 HSK 6급 이상 ▲일본어 JPT 880점 이상 ▲독일어 GDS, KDS, ZOP, Goethe-Zertifikat B2~C1 ▲러시아어 TORFL 공인 3단계 이상, SNULT 81점, FLEX 801점 ▲스페인어 DELE 고급 등 지난해와 동일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영어만 최저점수가 상향됐다. 영어 어학능력시험 중 TOEIC은 지난해 900점 이상에서 960점 이상으로, TEPS는 766점 이상에서 900점 이상으로, TOEFL IBT 105점 이상은 110점으로 기준점수가 상향됐으며, 지난해까지 인정되던 TOEFL CBT는 반영 시험 목록에서 제외됐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 정시와 동일하다. 1차에 합격한 학생에 대해 2차 면접11%(110점)+체력검정4%(40점)+학생부10%(100점)+수능75%(750점)를 반영하고, 1차 가산점을 적용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세부적인 점수산출 방식도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다만 어학우수자들에 대해서는 2차 시험 때 해당언어로 구술면접이 실시되는 차이가 있다. 우대입학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5%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유공자 자녀/어학우수자를 2대 3의 비율로 조정한다.

<재외국민자녀전형>
재외국민자녀전형은 대한민국국적을 보유한 재외국민 자녀 중 수학능력이 우수한 자에게 입학 기회를 부여하려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선발인원은 모집인원의 2%이내이므로 3명까지 입학 가능하다.

외국에서 고교 1년을 포함해 연속 3년이상 수학했어야 하며, 국내/외 고교의 기 졸업자거나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재외국민전형의 본래 취지가 부모의 해외파견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외국에서 수학한 경우 불이익을 상쇄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부/모와 별도로 자녀만 단독 해외유학한 경우에는 재외국민자녀전형 지원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전형과 마찬가지로, 1월 가입교(기초군사훈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전형방법은 수능미반영 등의 측면에서 일반전형 수시와 유사하지만, 해외 수학의 사유가 존재하므로 학생부서류평가가 평가요소에서 배제되며, 한국사능력 가산점도 적용되지 않는다. 1차시험에서 선발되는 배수도 일반전형/특별전형에 비해 다소 많다.

재외국민자녀전형은 1차시험을 통해 성별/계열별로 남자 6배수, 여자 12배수 이내를 가려낸다. 이후 일반전형과 동일한 신체검사/체력검정/면접의 2차시험을 거쳐 1차 600점+2차 150점을 합산해 모집인원의 2%이내에서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성적순으로 선발이 이뤄지긴 하지만,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할 수 있는 재외국민전형의 특성상 합격자 발표 전 위원회의 심의/의결이 실시된다. 신원조회 결과 결격사유가 있는 자는 선발에서 배제된다.

<전형일정과 제출서류>
2017 해사 입시는 6월27일부터 7월10일까지 14일 간 원서접수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등 자소서를 제출해야 하는 전형은 원서접수 시작일인 27일부터 7월29일까지 자소서 입력도 마쳐야 한다.

특별전형 지원자는 학교장추천서, 교사추천서, 고교 전 학년 학생부 사본, 봉사활동 확인서를 7월25일부터 29일까지 해사로 제출해야 한다. 특별전형에 지원한 검정고시출신자인 경우에는 합격증/성적증명서 사본을 동일기간 내 각 5부 제출하면 된다. 일반전형 지원자는 1차시험 관련 제출서류가 없다.

재외국민자녀전형에 지원한 경우에도 특별전형과 마찬가지로 동일기간 내 서류제출을 마쳐야 한다. 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 각 3부, 주민등록등본 3부, 신원진술서 5부, 봉사활동확인서 5부, 고교 졸업(예정) 증명서 1부, 해외학교 전과정 성적증명서 2부, 최종학교 성적증명서 2부, 보호자 재직증명서 1부, 외국영주 재외국민 영주권 사본 보호자/학생 각 1부, 출입국사실증명서 보호자/학생 각 2부(원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1차시험은 7월30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10분까지 선유고 선린인터넷고(이상 서울) 수원매원중(경기) 동산고(대전) 해운대공고(부산) 정광고(광주) 전주한일고(전북) 창원공고(경남) 대구기계공고(경북) 강릉고(강원) 제일고(제주) 등 전국 11개 중/고교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원서접수시 시험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나, 접수완료 후 장소변경은 불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1차시험 합격자는 8월9일 오전 10시 인터넷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1차 합격자 전원은 8월9일부터 17일까지 해사로 신원진술서 5부, 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 각 3부, 주민등록등본 3부를 제출해야 한다. 보호자와 분가해 생활하는 경우라면 보호자의 주민등록등본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일반전형에 지원한 고교졸업자는 고교 전 학년,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사본 5부도 제출해야 하며, 검정고시 출신자는 합격증/성적증명서를 각 5부씩 제출하면 된다. 제출하는 학생부에는 원본대조 확인이 돼 있어야 한다. 그밖에 유공자 자녀는 보훈처가 발행한 확인원 원본/사본 각 1부, 어학우수자는 어학능력시험 성적표 원본/사본 각 1부를 제출하면 된다.

2차는 8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 개인별로 2박3일씩 실시된다. 특별전형의 경우 1일차 오전에 집결해 신체검사를 받고, 오후에 인성검사, 설문조사, 면접을 거쳐, 저녁에는 체력검정이 실시된다. 2일차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잠재역량평가를 치러야 하며, 3일차 오전/오후에 면접을 거쳐 2차가 종료된다. 일반전형과 재외국민자녀전형 등은 1일차 오후에 집결해 신체검사 인성검사 설문조사를 마친 후 저녁에 체력검정을 치른다. 2일차 오전에는 정밀신체검사가 실시되며, 2일차 오후/저녁에 시작되는 면접은 3일차 오전시간까지 이어진다. 면접이 끝나면 2차 시험 일정이 전부 종료된다.

한국사능력 가산점을 받기 원하는 수험생은 성적통지서를 2차시험 기간과 동일한 8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의 기간 동안 제출하면 된다.

특별전형, 재외국민자녀전형과 일반전형 지원자 중 수시선발에 해당하는 인원들은 2차 발표일이 곧 최종합격 발표일이 된다. 수능성적이 반영되지 않으므로 2차시험을 보면 모든 전형일정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10월12일 오전10시 해사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전형 수시선발, 특별전형, 재외국민자녀전형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일반전형에 지원해 수시합격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정시가 남아있으므로, 2차시험 합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11월17일 수능이 치러지고 12월7일 수능성적이 발표되면, 일주일 후인 14일 오전10시 일반전형 정시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들이 참가해야 하는 가입교 기간은 1월 중으로 아직 세부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합격자들은 군사기초훈련인 가입교기간을 거쳐 정식 입교식을 치르게 되며, 이후 정식으로 사관생도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해 해군사관학교 합격점수는?>
해사는 전년도 1차 합격자와 2차 합격자의 평균 성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실제 1차는 표준점수로 변환돼 적용되지만, 표준점수는 기출문제 등을 풀었을 때 비교하기 곤란하므로 합격자의 평균 원점수가 공개됐다.

지난해 1차에서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 남자 문과생은 국어 92점, 영어 82점, 수학 73점 등 247점이 평균적인 합격자의 성적이었다. 남자 이과생은 국어 86점, 영어 79점, 수학 72점 등 238점, 여자 문과생은 국어 93점, 영어 85점, 수학 71점 등 250점, 여자 이과생은 국어 88점, 영어 84점, 수학 71점 등 244점이 합격자의 평균 성적이다.

2차 합격자 평균성적은 남자 문과생 면접 91.9점, 체력검정 29.8점, 남자 이과생 면접 90.5점, 체력검정 29.7점, 여자 문과생 면접 94.7점, 체력검정 27.4점, 여자 이과생 면접 92점, 체력검정 27.4점 등이다.

최종 합격자의 전체 수능 평균등급은 2등급이었다.  

2017 해군사관학교 전형방법
구분 전형 요소 비고
1차시험(공통) 국 수 영   
일반전형 1단계 선발 1차시험 남자4배수, 여자8배수
2차시험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합/불) 1단계 선발인원 한정
수시 1차시험, 2차시험, 학생부, 한국사 가산점 1차시험
정시 수능, 학생부, 2차시험, 1차시험 가산점  
특별전형 1단계 선발 1차시험, 서류평가 남/여 각 4배수
2차시험 잠재역량,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합/불) 1단계 선발인원 한정
최종선발 2차시험, 서류평가, 1차시험, 한국사 가산점  

2017 해군사관학교 전형일정
구분 일시 비고
원서접수(공통) 6/27(월)~7/10(일)  
자소서 입력 6/27(월)~7/29(금)  
1차시험 서류제출 7/25(월)~29(금)  
2차시험 서류제출 8/9(화)~17(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 제출 8/22(월)~9/30(금)  
일반전형 1차시험 7/30(토) 오전10시~4시10분  
1단계 합격자 발표 8/9(화) 오전10시 1차시험
2차시험 8/22(월)~9/30(금) 중 2박3일  
수시선발 합격자 발표 10/12(수) 오전10시  
정시선발 합격자 발표 12/14(수) 오전10시  
특별전형 1차시험 7/30(토) 오전10시~4시10분  
1단계 합격자 발표 8/9(화) 오전10시 1차시험
+서류평가
2차시험 8/22(월)~9/30(금) 중 2박3일  
최종 합격자 발표 10/12(수) 오전10시  

2017 해군사관학교 1차시험 출제범위
응시계열 2017 2016
국어(이과) 국어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국어A형 화법과작문Ⅰ,
독서와문법Ⅰ, 문학Ⅰ
국어(문과) 국어B형 화법과작문Ⅱ,
독서와문법Ⅱ, 문학Ⅱ
영어(공통) 영어 영어Ⅰ, 영어Ⅱ 영어 영어Ⅰ, 영어Ⅱ
수학(이과) 수학(가형)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수학B형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수학(문과) 수학(나형)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수학A형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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