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논술] 한양대(에리카) 논술 465명.. 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 폐지

[베리타스알파=박형민 기자] 한양대(에리카)는 2017수시 논술전형으로 46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선발을 실시하던 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전형은 올해 폐지됐다. 전형방법은 논술 60%+교과40%며, 수능최저는 전 모집단위 대상으로 적용된다.

2017 대입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한 30개 대학이다. 31개 전형을 통해 1만469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30개대학, 32개전형, 1만4989명 선발에서 대학 수는 동일하나 한양대(에리카) 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전형이 폐지되면서 전형이 1개 줄었고, 대학별 선발인원 조정으로 인해 295명이 감축됐다.

일부 언론 및 교육기관에서는 28개 대학, 1만4861명으로 선발현황을 설명하며 선발비중도 지난해와 동일한 4.2%라고 안내하지만, 성균관대 과학인재 전형의 성격을 파악하지 못하고, 중앙대의 변동된 선발인원을 파악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30개 대학 1만4694명 선발이 실제 논술 선발 현황이며, 선발비중은 오히려 지난해 4.10%에서 4.13%로 늘어났다.

논술전형 실시 30개 대학 중 수능최저를 전면 미적용하는 대학은 한양대(서울) 서울시립대 건국대(서울) 서울과기대 경기대 한국항공대 등 6개 대학이다. 특히, 건국대는 지난해까지 수능최저를 적용했으나, 2017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전면 폐지했다. 아주대 가톨릭대 등 2개 대학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 적용 여부가 갈리며, 나머지 22개 대학은 수능최저를 전 모집단위에 적용한다.

2017 대입부터 필수 응시영역으로 자리잡은 한국사의 반영방식은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전면 적용하는 7개 대학 △모집단위에 따라 한국사 수능최저 적용여부가 갈리는 2개 대학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적용하지 않고 필수 응시영역으로 요구하는 10개 대학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적용하지 않고 필수 응시영역으로도 요구하지 않는 3개 대학 등으로 각각 구분된다.

전형계획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전형방법, 지원자격, 논술고사 출제유형, 논술고사 일정 등은 4월말까지 대학들이 발표하는 모집요강을 통해 공개되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더하여 전년도 논술 기출문제 및 평가방법, 출제의도 등이 처음 공개되는 사교육(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도 꼭 점검해야 할 지점이다. 사교육 영향평가 보고서는 3월말까지 대학들이 발표해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논술고사를 출제하는 출제위원회의 출제의도 등을 알 수 있는 모의논술 일정과 논술가이드북/백서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한양대(에리카) 논술전형 465명 선발.. 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전형 폐지>
한양대(에리카)는 2017수시에서 논술전형으로 465명을 선발한다. 전년 논술전형 선발인원 400명에 비해 65명 증가한 수치지만 실질적으로는 지난해 논술전형과 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전형의 2개 전형에서 논술을 실시했으며, 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전형 선발인원이 10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5명 가량 선발인원이 감소한 셈이다. 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전형은 2017수시부터 폐지됐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은 전자공학부 48명, 경영학부 40명, 기계공학과 33명, 경제학부 31명, 재료화학공학과 30명, 영미언어/문화학과 21명, 컴퓨터공학과(자연) 20명, 광고홍보학부 20명, 건축학부(자연) 18명, 건설환경플랜트공학과 15명, 중국학과 15명, 일본언어·문화학과 15명, 문화콘텐츠학과 14명, 분자생명과학과 13명, 응용물리학과 12명, 응용화학과 12명, 한국언어문학과 12명, 문화인류학과 12명, 프랑스언어/문화학과 12명, 산업경영공학과(자연) 10명, 응용수학과 10명, 해양융합과학과 10명, 신문방송학과 10명, 교통물류공학과(자연) 8명, 생명나노공학과 8명, 로봇공학과 8명, 정보사회학과 8명 등이다.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및 관련 법령에 의한 동등 학력 소지자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논술60%+학생부교과40%다. 인문/상경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의 이수한 전 과목 등급별 환산점수를 산출해 반영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으며, 환산점수 산출식은 모집요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수능최저는 ▲인문/상경계열 ▲자연계열 2개 모집단위군으로 구분되는 간단한 구조다. △인문/상경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과탐 중 2개 등급합 6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사/과탐 중 2개 등급합 6이내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등급이 반영되며,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지만 수능최저에서는 활용되지 않는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은 국문논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이 출제된다.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문제와 제시문에 대한 답안을 정해진 시간 내 기술하면 된다. 상세 출제유형은 모집요강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논술 고사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이전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한양대는 서울캠이 수능최저 없이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치른 반면, 에리카캠은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수능 이전 논술고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