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논술] 울산대(의예) 24명.. 논술 20명 지역인재특별 4명

[베리타스알파=최현종 기자] 울산대는 2017수시 논술로 24명의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20명, 지역인재특별전형 4명 등이다. 수능최저는 두 전형 모두 적용된다.

전형방법은 논술 60%+교과 40%로 동일하나 지원자격에서 다소 차이를 보인다. 고교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한 고교졸업 동등 이상 학력 보유자면 지원가능한 논술전형과 달리 지역인재특별전형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재 고교에서 재학한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2017 대입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한 30개 대학이다. 31개 전형을 통해 1만469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30개대학, 32개전형, 1만4989명 선발에서 대학 수는 동일하나 한양대(에리카) 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전형이 폐지되면서 전형이 1개 줄었고, 대학별 선발인원 조정으로 인해 295명이 감축됐다.

일부 언론 및 교육기관에서는 28개 대학, 1만4861명으로 선발현황을 설명하며 선발비중도 지난해와 동일한 4.2%라고 안내하지만, 성균관대 과학인재 전형의 성격을 파악하지 못하고, 중앙대의 변동된 선발인원을 파악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30개 대학 1만4694명 선발이 실제 논술 선발 현황이며, 선발비중은 오히려 지난해 4.10%에서 4.13%로 늘어났다.

논술전형 실시 30개 대학 중 수능최저를 전면 미적용하는 대학은 한양대(서울) 서울시립대 건국대(서울) 서울과기대 경기대 한국항공대 등 6개 대학이다. 특히, 건국대는 지난해까지 수능최저를 적용했으나, 2017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전면 폐지했다. 아주대 가톨릭대 등 2개 대학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 적용 여부가 갈리며, 나머지 22개 대학은 수능최저를 전 모집단위에 적용한다.

2017 대입부터 필수 응시영역으로 자리잡은 한국사의 반영방식은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전면 적용하는 7개 대학 △모집단위에 따라 한국사 수능최저 적용여부가 갈리는 2개 대학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적용하지 않고 필수 응시영역으로 요구하는 10개 대학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적용하지 않고 필수 응시영역으로도 요구하지 않는 3개 대학 등으로 각각 구분된다.

전형계획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전형방법, 지원자격, 논술고사 출제유형, 논술고사 일정 등은 4월말까지 대학들이 발표하는 모집요강을 통해 공개되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더하여 전년도 논술 기출문제 및 평가방법, 출제의도 등이 처음 공개되는 사교육(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도 꼭 점검해야 할 지점이다. 사교육 영향평가 보고서는 3월말까지 대학들이 발표해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논술고사를 출제하는 출제위원회의 출제의도 등을 알 수 있는 모의논술 일정과 논술가이드북/백서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울산대 의예과.. 논술전형 20명, 지역인재특별전형 4명 선발>
울산대는 2017수시에서 지난해와 동일하게 논술전형 20명, 지역인재특별전형 4명 등 의예과 한정 24명의 논술 선발을 실시한다.

두 전형은 지원자격이 상이할 뿐 전형방법, 수능최저 등은 동일하다. 논술전형은 2017년 2월이전 고교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한 고교졸업 동등 이상 학력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지만, 지역인재특별전형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재 고교에서 재학한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지역인재특별전형은 고교 소재지만 제한할 뿐 학교유형을 제한하지 않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도 지원 가능하나, 검정고시 출신자와 해외고 졸업자 등은 논술전형으로만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논술60%+학생부교과40%로 동일하다. 교과성적은 1~3학년을 학년별 가중치 없이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학년 과목별 석차등급이 반영된다. 단 2007년~1999년2월 졸업자는 전학년 과목별 석차백분율을 석차등급화해 반영하며, 1998년2월 이전 졸업자는 학년별/과목별 석차를 석차등급화해 반영한다. 검정고시출신자 해외고출신자 등은 논술성적을 기반으로 학생부교과 성적이 산출된다. 반영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교과며, 전과목을 이수단위를 고려해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수단위가 1단위인 과목도 반영과목에 포함된다.

수능최저는 논술전형과 지역인재특별전형 모두 동일하다.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1등급이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과탐은 2과목 평균등급이 반영된다. 한국사는 수능최저로 활용되지 않으며, 필수응시 여부도 전형계획에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논술고사는 수리논술과 의학논술이 600점의 배점으로 출제되며, 고사장소는 서울이다. 기타 논술고사 관련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