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논술] 경북대 논술(AAT) 914명.. '수능최저 9개' 주의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경북대는 2017 논술전형(AAT)으로 914명을 선발한다. 실질반영비율에 따른 전형방법은 논술87%+교과10.9%+비교과 2.2%(출결 1.1%+봉사 1.1%)다. 논술실시 30개 대학 중 가장 복잡한 9개에 달하는 수능최저가 적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자공학부(모바일공학전공)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한국사3등급 이내여야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2017 대입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한 30개 대학이다. 31개 전형을 통해 1만469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30개대학, 32개전형, 1만4989명 선발에서 대학 수는 동일하나 한양대(에리카) 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전형이 폐지되면서 전형이 1개 줄었고, 대학별 선발인원 조정으로 인해 295명이 감축됐다.

일부 언론 및 교육기관에서는 28개 대학, 1만4861명으로 선발현황을 설명하며 선발비중도 지난해와 동일한 4.2%라고 안내하지만, 성균관대 과학인재 전형의 성격을 파악하지 못하고, 중앙대의 변동된 선발인원을 파악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30개 대학 1만4694명 선발이 실제 논술 선발 현황이며, 선발비중은 오히려 지난해 4.10%에서 4.13%로 늘어났다.

논술전형 실시 30개 대학 중 수능최저를 전면 미적용하는 대학은 한양대(서울) 서울시립대 건국대(서울) 서울과기대 경기대 한국항공대 등 6개 대학이다. 특히, 건국대는 지난해까지 수능최저를 적용했으나, 2017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전면 폐지했다. 아주대 가톨릭대 등 2개 대학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 적용 여부가 갈리며, 나머지 22개 대학은 수능최저를 전 모집단위에 적용한다.

2017 대입부터 필수 응시영역으로 자리잡은 한국사의 반영방식은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전면 적용하는 7개 대학 △모집단위에 따라 한국사 수능최저 적용여부가 갈리는 2개 대학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적용하지 않고 필수 응시영역으로 요구하는 10개 대학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적용하지 않고 필수 응시영역으로도 요구하지 않는 3개 대학 등으로 각각 구분된다.

전형계획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전형방법, 지원자격, 논술고사 출제유형, 논술고사 일정 등은 4월말까지 대학들이 발표하는 모집요강을 통해 공개되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더하여 전년도 논술 기출문제 및 평가방법, 출제의도 등이 처음 공개되는 사교육(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도 꼭 점검해야 할 지점이다. 사교육 영향평가 보고서는 3월말까지 대학들이 발표해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논술고사를 출제하는 출제위원회의 출제의도 등을 알 수 있는 모의논술 일정과 논술가이드북/백서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경북대 2017 논술전형(AAT) 914명 선발>
경북대는 2017 수시 논술전형(AAT)에서 91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972명 선발 대비 선발인원이 58명 감소했다. 고교 졸업자 및 관련 법령에 의한 고교졸업 동등 이상 학력 보유자면 지원가능하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은 전자공학부(96명) 경제통상학부(50명) 경영학부(50명) 인문사회자율전공(48명) 간호학과(34명) 기계공학부(32명) 생명과학부(생명공학전공)(30명) 컴퓨터학부(28명) 신소재공학부(24명) 응용화학공학부(23명) 자연과학자율전공(22명) 영어영문학과(20명) 지구시스템과학부(20명) 전기공학과(19명) 물리학과(18명) 토목공학과(18명) 식품공학부(18명) 수의예과(17명) 산림과학/조경학부(17명) 응용생명과학부(15명) 의예과(15명) 사학과(14명) 수학과(12명) 사회복지학부(11명)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11명) 고분자공학과(11명) 국어국문학과(10명) 화학과(10명) 생명과학부(생물학전공)(10명) 통계학과(10명) 건축학부(건축학전공)(10명) 에너지공학부(10명) 농업토목/생물산업공학부(10명)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10명) 섬유시스템공학과(9명) 환경공학과(9명) 노어노문학과(8명) 중어중문학과(7명) 철학과(6명) 독어독문학과(6명) 고고인류학과(6명) 일어일문학과(6명) 한문학과(6명) 정치외교학과(6명) 불어불문학과(5명) 심리학과(5명) 아동학부(5명) 행정학부(인문)(5명) 치의예과(5명) 사회학과(4명) 농업경제학과(4명) 국어교육과(4명) 과학교육학부(물리교육전공)(4명) 과학교육학부(화학교육전공)(4명) 지리학과(3명) 신문방송학과(3명) 교육학과(3명) 사회교육학부(역사교육전공)(3명) 사회교육학부(지리교육전공)(3명) 사회교육학부(일반사회교육전공)(3명) 수학교육과(3명) 과학교육학부(지구과학교육전공)(3명) 가정교육과(3명) 의류학과(3명) 식품영양학과(3명) 문헌정보학과(2명) 바이오섬유소재학과(2명) 영어교육과(2명) 유럽어교육학부(독어교육전공)(2명) 유럽어교육학부(불어교육전공)(2명) 윤리교육과(2명) 과학교육학부(생물교육전공)(2명) 등이다.

<전형방법.. 논술87%+교과10.9%+비교과 2.2%(출결 1.1%+봉사 1.1%)>
전형방법은 논술80%+학생부교과10%+학생부비교과10%(출결 5%+봉사 5%)로 실질반영비율은 논술87%+교과10.9%+비교과 2.2%(출결 1.1%+봉사 1.1%)다. 논술과 교과는 기본점수가 없지만, 비교과인 출결/봉사는 기본점수가 있어 전형계획상 반영비율과 실질반영비율이 다소 달라진다.

교과점수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도덕 교과 전과목,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 전과목 성적을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비율로 과목별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해 산출한다. 조기졸업(예정)자의 경우 1학년, 2학년 각각 50%씩 반영된다. 등급별로 1등급 50점(만점), 2등급 49.5점, 3등급 49점, 4등급 48.5점, 5등급 48점, 6등급 47.5점, 7등급 40점, 8등급 25점, 9등급 0점이다.

비교과는 출결, 봉사가 균등하게 반영된다. 출결은 무단결석 3일 이하 25점(만점), 4~6일 24.5점, 7~9일 24점, 10~12일 23.5점, 13~15일 23점, 16~18일 22.5점, 19~21일 22점, 22~24일 21점, 25일 이상 20점이며, 봉사는 20시간 이상 25점(만점), 18~19시간 24.5점, 16~17시간 24점, 14~15시간 23.5점, 12~13시간 23점, 10~11시간 22.5점, 8~9시간 22점, 6~7시간 21점, 5시간 이하 20점으로 반영된다. 

<수능최저 복잡양상 주의.. 9개 수능최저>
경북대가 논술전형에서 적용하는 수능최저는 모집단위군별로 9개에 달한다.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30개 대학 가운데 가장 복잡한 데 더해 양대 지역거점국립대로 꼽히는 부산대도 수능최저가 복잡한 편이지만 경북대에 비해서는 단출해 보일 정도다. 경북대 수능최저가 복잡하게 설정된 이유는 수능 지정 응시영역이 인문계열, 자연계열, 자연계열 일부I, 자연계열 일부II 등 4개 모집단위군별로 다른 가운데 지정 응시영역을 고려하지 않고 수능최저를 설정했기 때문이다.

경북대 수능최저는 9개모집단위군으로 구분된다. 전자공학부(모바일공학전공)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한국사3등급 이내여야 하며, 전자공학부(모바일공학전공)은 다른 모집단위와 달리 2개 영역만을 기준으로 하지만 국어 영어 한국사 등에 응시해야 함은 동일하다.

▲경상대 사범대(인문) 행정학부(인문)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7이내 ▲인문대 사회과학대 농생대(인문) 생과대(아동학부 의류학부) 인문사회자율전공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9이내 ▲의예과 치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4개 등급합 5이내 ▲IT대(전자공학부 컴퓨터학부 전기공학과) 공대(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 토목공학과 제외) 자과대(지구시스템과학부 제외) 자연과학자율전공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등급합 9이내 등이다.

▲공대(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 토목공학과) 농업토목/생물산업공학부 식품영양학과 지구시스템과학부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과탐 중 3개 등급합 9이내인 점이 동일하나 건축학부(건축학) 건축학부(건축공학) 토목공학과 농업토목/생물산업공학부 지구시스템과학부는 수학 나형을 선택/응시해 최저에 포함할 시 2등급 하향된 등급이, 식품영양학과는 수학 가형 선택/응시해 최저에 포함할 시 2등급 상향된 등급이 적용된다.

▲수학교육과 과학교육학부(물리교육/화학교육/생물교육/지구과학교육전공) 수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등급합 7이내가 적용되고 ▲가정교육과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과탐 중 3개 등급합 7이내인 데 더해 수학 나형을 선택/응시해 수능최저에 포함시키면, 2등급 하향의 불이익이 주어진다.

그밖에 ▲응용생명과학부 식품공학부 산림과학/조경학부 바이오섬유소재학과 간호학과(자연)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9이내면서 수학 나형을 선택/응시해 최저에 포함할 시 2등급 하향된 등급이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전자공학부(모바일공학전공)은 수(가) 과탐 2개 등급합 3이내의 수능최저가 요구된다.

<논술고사 11월26일.. 인문계/자연계Ⅰ/자연계Ⅱ 3개유형>
경북대는 논술 실시 30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논술고사 실시일정을 전형계획을 통해 공개했다. 11월26일 논술고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대는 논술고사를 인문계열, 자연계열Ⅰ, 자연계열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만 자연계열Ⅱ유형이며, 나머지 자연계열은 전부 자연계열Ⅰ유형에 해당한다. 인문계열은 교과목통합형 논술로 국어 인문학 사회과학 등에서 출제되며, 자연계열Ⅰ은 수학관련 2문제와 과학관련 1문제(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1문제 선택)등 3문제, 자연계열Ⅱ는 수학관련 2문제와 과학관련 2문제(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2문제 선택)등 4문제가 출제된다. 답안 유형은 논술형, 약술형, 풀이형 등이 혼합 출제될 예정이며 고사시간은 100분으로 예정됐다.

수능최저 충족자 중 논술+교과+비교과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3배수(모집인원의 300%)까지 예비후보 자격을 부여한다. 3배수에 미달하는 수험생은 불합격 처리돼 미등록충원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