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수능최저 적용..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지원 제한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부산대는 2017논술전형(AAT)으로 798명을 선발한다.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종합고(전문계 과정) 체고 학력인정고교 출신자의 지원은 제한된다. 전형방법은 논술 70%+교과 20%+비교과 10%며, 수능최저는 6개 모집단위군으로 구분/적용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지만, 수능최저에 포함되지 않는다.

2017 대입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한 30개 대학이다. 31개 전형을 통해 1만469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30개대학, 32개전형, 1만4989명 선발에서 대학 수는 동일하나 한양대(에리카) 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전형이 폐지되면서 전형이 1개 줄었고, 대학별 선발인원 조정으로 인해 295명이 감축됐다.

일부 언론 및 교육기관에서는 28개 대학, 1만4861명으로 선발현황을 설명하며 선발비중도 지난해와 동일한 4.2%라고 안내하지만, 성균관대 과학인재 전형의 성격을 파악하지 못하고, 중앙대의 변동된 선발인원을 파악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30개 대학 1만4694명 선발이 실제 논술 선발 현황이며, 선발비중은 오히려 지난해 4.10%에서 4.13%로 늘어났다.

논술전형 실시 30개 대학 중 수능최저를 전면 미적용하는 대학은 한양대(서울) 서울시립대 건국대(서울) 서울과기대 경기대 한국항공대 등 6개 대학이다. 특히, 건국대는 지난해까지 수능최저를 적용했으나, 2017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전면 폐지했다. 아주대 가톨릭대 등 2개 대학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 적용 여부가 갈리며, 나머지 22개 대학은 수능최저를 전 모집단위에 적용한다.

2017 대입부터 필수 응시영역으로 자리잡은 한국사의 반영방식은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전면 적용하는 7개 대학 △모집단위에 따라 한국사 수능최저 적용여부가 갈리는 2개 대학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적용하지 않고 필수 응시영역으로 요구하는 10개 대학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적용하지 않고 필수 응시영역으로도 요구하지 않는 3개 대학 등으로 각각 구분된다.

전형계획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전형방법, 지원자격, 논술고사 출제유형, 논술고사 일정 등은 4월말까지 대학들이 발표하는 모집요강을 통해 공개되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더하여 전년도 논술 기출문제 및 평가방법, 출제의도 등이 처음 공개되는 사교육(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도 꼭 점검해야 할 지점이다. 사교육 영향평가 보고서는 3월말까지 대학들이 발표해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논술고사를 출제하는 출제위원회의 출제의도 등을 알 수 있는 모의논술 일정과 논술가이드북/백서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 부산대는 2017논술전형(AAT)으로 798명을 선발한다.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종합고(전문계 과정) 체고 학력인정고교 출신자의 지원은 제한된다. 전형방법은 논술 70%+교과 20%+비교과 10%며, 수능최저는 6개 모집단위군으로 구분/적용된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부산대 논술전형(AAT) 798명 선발.. 논술70%+교과20%+비교과10%>
부산대는 2017논술전형(AAT)으로 79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814명 선발 대비 선발인원이 16명 감소했다. 전형계획을 통해 수시/정시 전형별 선발인원은 공개됐으나,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외 정규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 학력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지만,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종합고(전문계 과정) 체고 학력인정 고교 등은 지원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 또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의 특성상 학생부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의 지원을 전면 제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논술이 주요 평가요소인 논술전형에서의 제한은 특수한 경우다. 

전형방법은 논술70%+학생부교과20%+학생부비교과10%다. 논술점수와 학생부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며, 동점자 발생시 논술성적 학생부성적 최근졸업자 연소자 순으로 선발한다. 교과 점수는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도덕 포함) 교과 전과목,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전과목의 석차등급을 반영해 산출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다. 비교과 점수의 구체적인 평가요소/반영방법은 대학 자체기준으로만 밝히고 있을 뿐 공개하지 않았다.

부산대는 한국사를 필수응시 영역으로 활용할 뿐 수능최저에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다. 한국사가 반영되지 않지만, 인문계는 영어, 자연계는 생자대를 제외하고 수학(가)를 포함시키는 등 수능최저 구성이 다소 복잡하다. 양대 지역거점국립대로 꼽히는 경북대와 부산대는 수능최저를 복잡하게 구성하는 동일한 특징을 나타낸다. 부산대 수능최저는 ▲인문사회계열(사회과학대 경영대 경제통상대 제외) ▲사회과학대 경영대 경제통상대 ▲한의학전문대학원(한의전)(인문) ▲자연계열(의대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 한의전 생명자원과학대(생자대) 제외) ▲의대 치전원 한의전(자연) ▲생자대 등 6개 모집단위군으로 구분된다.

△인문사회계열(사회과학대 경영대 경제통상대 제외)은 국어 수학(나) 사탐 중 1개 5등급+영어5등급 △사회과학대 경영대 경제통상대는 국어 수학(나) 사탐 중 1개 4등급+영어 4등급 △한의전(인문)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 중 영어를 포함한 3개 등급합 4이내가 수능최저다. 인문사회계열과 한의전(인문)은 사탐 반영시 2과목 평균등급이 반영되며 제2외국어/한문으로 1과목 대체 가능하다. △자연계열(의대 치전원 한의전 생자대 제외)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수학(가)를 포함한 2개 등급합 5이내 △의대 치전원 한의전(자연)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수학(가)를 포함한 3개 등급합 4이내 △생자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 등급합 6이내면 수능최저를 만족한다. 자연계열과 의대 치전원 한의전(자연) 생자대는 과탐 반영시 2과목 평균등급이 반영된다.

2017 부산대 논술(AAT) 전형방법
전형명 명목 반영비율 실질 반영비율
논술 학생부
교과
학생부
비교과
논술 학생부
교과
학생부
비교과
논술(AAT) 70 20 10 알 수 없음

2017 부산대 논술(AAT)전형 수능최저
모집단위 수능최저 탐구
반영
특이
사항
국어 수(가) 수(나) 영어 사탐 과탐 최저기준 한국사
인문/사회(사과대, 경영대, 경제통상제외) - O - 사탐 - 1개5등급+
영어5등급
필수응시 2과목
평균
제2외국어/한문(탐구1과목 대체가능)
사과대, 경영대, 경제통상 - O - 사탐 - 1개 4등급+
영어4등급
필수응시
한의전(인문) - O 사탐 - 3개 등급합4
(영어 포함)
필수응시
자연(생자, 의예,
치전/한의전 제외)
수(가) - - 과탐 2개 등급합5
(수(가) 포함)
필수응시 2과목
평균
-
생자대 수(가) - - 과탐 2개 등급합6 필수응시
의예, 치전/한의전(자연) 수(가) - - 과탐 3개 등급합4
(수(가) 포함)
필수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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