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학생부교과] 한양대, 318명.. 면접부활 수능면제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7학년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핫이슈는 신설 서울시립대와 함께 면접부활 한양대다. 교과전형은 '면접 미실시 수능최저 적용' 대학과 '면접 실시 수능최저 미적용' 대학으로 갈리는 게 대부분인 상황에서, 한양대는 2016학년에 '면접 미실시 수능최저 미적용'이라는 교과전형 방법으로 주목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2017학년엔 여전히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지만, 면접은 부활하는 특징이다.

2017학년 한양대 교과전형 선발인원은 2016학년 대비 17명 줄어든 318명으로 예정돼 있다. 2017 전형계획 기준, 정원내 2857명(수시 2047명, 정시 810명)의 11.13%에 해당한다. 수시 2047명 기준, 15.53%에 해당하는 인원을 교과전형으로 모집한다.

2017학년 전형계획 기준, 상위 15개 대학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총 9개교다. 동국대(380명 모집) 서울시립대(170명) 숙명여대(286명) 연세대(257명) 이화여대(450명) 중앙대(465명) 한국외대(491명) 한양대(318명) 홍익대(755명)의 9개교가 3572명을 모집한다. 홍익대의 모집인원이 755명으로 가장 많고, 시립대의 모집인원이 170명으로 가장 적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형방법에 있어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면서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으면서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동국대 이화여대 한양대)다.

<면접 부활.. 1단계 교과100%, 2단계 면접100%>
2017학년에 면접이 재개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100%, 2단계에서 면접100%의 전형방식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 면접성적만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1단계 학생부교과성적은 2016학년과 마찬가지로 자연계열의 경우 국수영과,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국수영사에서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할 예정이다.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모두 3학년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하며, 등급과 이수단위를 활용해 산출한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없다.

면접은 학생부 기재내용을 확인하고 인성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인 이상의 면접관이 수험생 1인에 대해 10분 이내에 질의/응답하는 형식이다.

<삼수생부터 지원 가능.. 수능 면제>
지원자격은 2015년 2월 국내고를 졸업한 삼수생부터 졸업예정인 재학생이다. 국내고 3개 학기 이상의 성적 취득이 필요하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고 체고 방송통신고 학력인정고와 일반고/종합고의 전문계반 이수자, 학생부성적 체계가 다른 학교 출신은 지원할 수 없다. 한양대의 교과전형에는 학생부 외에는 제출서류가 없다. '수능 면제'로 수능을 치르지 않아도 합격 가능하다.

<318명 모집.. 경영학부 20명 최다>
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318명의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은 ▲자연계열의 경우 건축학부(자연, 5명) 건축학부(인문, 3명) 건축공학부(7명) 건설환경공학과(9명) 도시공학과(7명) 자원환경공학과(5명) 융합전자공학부(15명) 소프트웨어전공(4명) 컴퓨터전공(12명) 정보시스템학과(상경, 6명) 전기/생체공학부(10명) 신소재공학부(10명) 화학공학과(5명) 생명공학과(3명) 유기나노공학과(4명) 에너지공학과(4명) 기계공학부(15명) 원자력공학과(5명) 산업공학과(6명) 미래자동차공학과(5명) 수학과(6명) 물리학과(6명) 화학과(7명) 생명과학과(6명) 의류학과(자연, 4명) 식품영양학과(자연, 8명) 실내건축디자인학과(자연, 3명) 간호학전공(자연, 7명)이다.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국어국문학과(4명) 중어중문학과(5명) 영어영문학과(7명) 사학과(4명) 철학과(4명) 정치외교학과(4명) 사회학과(6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5명) 관광학부(4명) 행정학과(5명) 정책학과(10명) 경제금융학부(13명) 경영학부(상경, 20명) 파이낸스경영학과(상경, 5명) 교육학과(4명) 교육공학과(4명) 국어교육과(4명) 영어교육과(5명) 수학교육과(4명) 의류학과(인문, 7명)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인문, 7명)다.

2016학년과 마찬가지로 ▲자연계열의 의예과는 교과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는다. 경영학부 자연계열은 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선 선발하지만 교과전형에선 선발하지 않는다. 파이낸스경영학과 자연계열 역시 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없다. ▲인문계열의 독어독문학과 간호학전공(인문) 국제학부도 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없다. ▲인문/자연계열 교차지원 가능한 산업공학부 역시 교과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는다. ▲예체능계열은 전 모집단위에서 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없다. 연극영화학과(영화)의 경우 2016학년에 3명을 교과전형으로 모집했지만 2017학년에는 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없다.

<2016 경쟁률 6.94대 1.. 연극영화(연극연출) 최고 '16.33대 1'>
2016 수시 원서접수 결과, 한양대의 교과전형 경쟁률은 6.94대 1(335명 모집/2324명 지원)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연극영화학과(연극연출)이 기록했다. 3명 모집에 49명이 지원, 16.33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의류학과(자연) 12.75대 1(4명/51명),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인문) 11.86대 1(7명/83명), 자원환경공학과 9.83대 1(6명/59명), 실내건축디자인학과(자연) 9.50대 1(4명/38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교육공학과와 수학교육과가 기록했다. 각 4명 모집에 18명이 지원, 4.50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철학과 5.00대 1(4명/20명), 영어영문학과 5.00대 1(7명/35명), 화학과 5.00대 1(8명/40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 경영학부는 20명 모집에 143명이 지원, 7.15대 1의 경쟁률이었다.

한양대 특성화학과인 다이아몬드7학과는 자연계열 미래자동차학과 8.80대 1(5명/44명), 융합전자공학부 6.93대 1(15명/104명), 에너지공학과 5.75대 1(4명/23명), 소프트웨어전공 5.25대 1(4명/21명) 순이다. 인문계열은 행정학과 7.80대 1(5명/39명), 파이낸스경영학과 6.40대 1(5명/32명), 정책학과 5.90대 1(10명/59명) 순이었다.

<3년간 입결 공개.. 2015 생명공학 최고 '1.00등급'>
한양대는 2013~2015학년의 3년간 교과전형 합격자들의 모집단위별 평균등급을 공개했다. 2015학년 기준, 생명공학과(1.00등급) 정책학과(1.01) 에너지공학과(1.02) 정치외교학과(1.03) 파이낸스경영학과(1.04) 사학과(1.05) 소프트웨어전공(1.06) 화학공학과(1.06)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06) 행정학과(1.06) 화학과(1.07) 유기나노공학과(1.08) 수학교육과(1.08) 생명과학과(1.08) 교육학과(1.08) 국어교육과(1.08) 신소재공학부(1.10) 영어교육과(1.10) 융합전자공학부(1.12) 기계공학부(1.14) 교육공학과(1.14) 영어영문학과(1.14) 미래자동차공학과(1.15) 산업공하과(1.15) 경영학부(1.15) 사회학과(1.15) 중어중문학과(1.15) 수학과(1.17) 컴퓨터전공(1.18) 경제금융학부(1.18) 전기/생체공학부(1.19) 철학과(1.21) 도시공학과(1.23) 관광학부(1.26) 간호학전공(자연, 1.27) 건축공학부(1.27) 정보시스템학과(1.27) 원자력공학과(1.28) 건축학부(자연, 1.30) 자원환경공학과(1.31) 건설환경공학과(1.32) 물리학과(1.34) 국어국문학과(1.36) 식품영양학과(자연, 1.43) 의류학과(인문, 1.54) 실내건축디자인학과(자연, 1.55) 건축학부(인문, 1.60)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인문, 1.66) 의류학과(자연, 1.73) 연극영화학과(연극연출, 1.8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