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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 청렴도, 서울과기대 최고, 전북대 최저강릉원주대 전통문화대 2,3위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6.02.03 14:47
  • 호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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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36개 국/공립대 청렴도 측정 결과 전북대, KAIST, 한국체대, 경북대가 종합청렴도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서울과기대와 강릉원주대, 한국전통문화대는 나란히 종합청렴도 1~3위를 기록했으나 종합청렴도 등급 기준 1등급이 아닌 2등급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국립대법인 6개교, 국립대 29개교, 공립대 1개교 등 전국 국/공립대 36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국/공립대 청렴도’ 측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국·공립대 종합청렴도는 대상 대학에 대한 △계약분야 청렴도, 연구/행정분야 청렴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부패사건 발생현황/신뢰도 저해행위 감점 등을 종합해 도출한다.

권익위 관계자는 “2015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대학에 대해서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해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하는 등 국/공립대의 청렴수준을 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36개 국/공립대 청렴도 측정 결과 전북대, KAIST, 한국체대, 경북대가 종합청렴도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서울과기대와 강릉원주대, 한국전통문화대는 나란히 종합청렴도 1~3위를 기록했으나 종합청렴도 등급 기준 1등급이 아닌 2등급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은 종합청렴도 최고점인 서울과기대(좌)와 최저점인 전북대(우)의 모습. /사진=베리타스알파 DB

<종합청렴도.. 톱3 서울과기대 강릉원주대 한국전통문화대>
2015년 전국 36개 국/공립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5.88점으로, 전년도인 2014년에 기록한 5.67점 대비 0.21점 상승했다. 계약분야 청렴도와 연구/행정분야 청렴도가 전부 상승한데 더해 부패사건 발생현황에 따른 감점 대학이 2014년 22개 대학/45건에서 2015년 17개 대학/38개 사건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북대(5.08점) KAIST(5.31점) 한국체대(5.34점) 경북대(5.36점) 등이 5.40점 미만을 기록하며 5등급으로 가장 낮은 종합청렴도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기대(6.27점) 강릉원주대(6.26점) 한국전통문화대(6.26점) 등 가장 종합청렴도 점수가 높은 대학들마저 1등급에 해당하는 6.36점 이상을 거두지 못하며 종합청렴도 2등급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밖에 금오공대(6.25점) 충북대(6.24점) 군산대(6.22점) GIST(6.21점) 한국해양대(6.19점) 인천대(6.18점) 한국교통대(6.18점) 경남과기대(6.17점) DGIST(6.12점) 서울시립대(6.08점) 안동대(6.07점) 목포해양대(6.04점) 등도 차례대로 종합청렴도 2등급(6.04점~6.36점 미만)에 포함됐으며, 종합청렴도 3등급(5.72점~6.04점 미만) 대학은 순천대(6.00점) 한예종(6.00점) UNIST(5.98점) 한국교원대(5.87점) 한밭대(5.87점) 강원대(5.86점) 경상대(5.86점) 한경대(5.80점) 제주대(5.78점) 공주대(5.73점) 전남대(5.73점) 등이었다. 목포대(5.69점) 창원대(5.67점) 충남대(5.64점) 부산대(5.57점) 부경대(5.51점) 서울대(5.44점) 등은 종합청렴도 4등급(5.40점~5.72점 미만)을 기록했다.

<계약분야 청렴도.. 최고 전북대 한국교원대 순천대>
2015년 계약분야 청렴도는 7.48점으로 전년도인 2014년 7.22점 대비 0.26점 상승했다. 다만, 부패위험지수 항목은 전년도 대비 0.2점 하락했는데, 권익위는 “업무처리 기준/절차의 공개성과 업무완수 노력등에 대한 인식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하락이유를 진단했다.

계약분야에서는 한예종(6.15점)과 강원대(6.15점)이 가장 낮은 청렴도를 기록했다. 반면 전북대(7.75점), 한국교원대(7.7점) 순천대(7.69점) 등은 가장 청렴도가 높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종합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한 전북대는 계약분야 청렴도에서는 1위에 올라 분야별로 편차가 큰 모습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서울과기대(7.68점) 한밭대(7.68점) 목포대(7.67점) 서울시립대(7.67점) 강릉원주대(7.66점) 충북대(7.66점) 경상대(7.64점) 목포해양대(7.64점) 인천대(7.64점) 제주대(7.64점) 한국교통대(7.64점) 금오공대(7.63점) KAIST(7.63점) GIST(7.62점) 한경대(7.60점) 부경대(7.59점) UNIST(7.58점) 충남대(7.50점) 창원대(7.48점) 한국체대(7.48점) 공주대(7.43점) 군산대(7.43점) 서울대(7.43점) 전남대(7.43점) DGIST(7.41점) 부산대(7.40점) 한국전통문화대(7.40점) 한국해양대(7.40점) 경북대(7.26점) 경남과기대(7.23점) 안동대(7.18점) 순이었다.

세부항목 중 계약업무 처리과정에서 대학 교직원에게 금품·향응·편의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직접경험률은 0.5%로 2014년 대비 0.7%p 감소했으며, 친지/동료 등이 대학 교직원에게 제공한 것을 알고 있다고 답변한 간접경험률은 0.3%로 2014년 대비 0.5%p 감소했다. 반면, 2014년과 비교해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6.50점→6.31점) 등 부패인식 △업무처리 기준/절차의 공개성(6.48점→6.24점) 등 투명성 △업무완수에 대한 노력(6.47점→6.21점) 등은 점수가 하락해 책임성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행정분야 청렴도.. 최고 한국전통문화대 군산대 한예종>
2015년 연구/행정분야 청렴도는 5.54점으로 전년도인 2014년 5.38점 대비 0.16점 상승했다. 연구활동, 인사/예산, 행정/운영, 조직문화/제도 등 4개 평가 항목의 점수가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부패경험 중 연구비 횡령(10.5%) 및 연구비 위법·부당집행(12.0%) 경험률이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인사 관련 금품/향응/편의 제공 경험률(2.8%)과 예산의 위법/부당 집행 경험률(7.5%)도 높게 나타났다. 부패사건 발생현황에서 부패유형별로는 연구비 횡령이 17건(44.7%)으로 가장 많았고, 직급별로는 교수가 29명(76.3%)으로 나타났다.

종합청렴도 점수의 80%를 차지하는 연구/행정분야 청렴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대학들은 종합청렴도 하위권을 피하지 못했다. 가장 낮은 연구/행정분야 청렴도 점수를 받은 대학은 전북대(4.51점)였으며,  KAIST(4.78점) 한국체대(4.86점) 등 종합청렴도 최하위 대학들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전통문화대(6.00점) 군산대(5.99점) 한예종(5.99점) 서울과기대(5.96점) 금오공대(5.95점) 강릉원주대(5.93점) 한국해양대(5.93점) 충북대(5.92점) 경남과기대(5.91점) GIST(5.86점) DGIST(5.84점) 안동대(5.83점) 인천대(5.82점) 한국교통대(5.81점) 서울시립대(5.79점) 등은 비교적 높은 청렴도 점수를 기록하며 연구/행정분야 청렴도 2등급에 포함됐으며, 다음으로 목포해양대(5.71점) 순천대(5.64점) 강원대(5.63점) UNIST(5.62점) 경상대(5.49점) 제주대(5.49점) 한국교원대(5.46점) 한밭대(5.44점) 전남대(5.41점) 공주대(5.39점) 창원대(5.35점) 한경대(5.35점) 목포대(5.22점) 부산대(5.22점) 충남대(5.21점) 부경대(5.17점) 경북대(5.09점) 서울대(5.01점) 순이었다.

<종합청렴도 측정 방법은?>
권익위는 지난해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에 걸쳐 1만5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대상은 각 대학과 계약업무를 처리한 계약상대방/입찰참가자 3437명과 대학의 교/직원, 시간강사, 조교/연구원, 박사과정생 등 소속구성원 7108명 등이었다.

국/공립대의 종합청렴도는 △계약분야 청렴도(2점 만점), △연구/행정분야 청렴도(8점 만점)을 합산하고, ▽부패행위로 징계처분을 받은 공직자의 직위/부패금액을 점수화한 부패사건발생현황과 ▽측정대상자의 명부를 임의 변경했거나 호의적 평가를 유도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따지는 신뢰도저해행위를 감점제로 적용해 10점 만점으로 산출된다.

계약분야 청렴도는 부패인식, 직/간접경험을 바탕으로 한 부패지수와 투명성/책임성 등의 부패위험지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가 있었는지, 특혜가 있었는지 등 4개 항목으로 부패인식을 측정하고, 금품/향응/편의 수수와 관련한 부패 직접경험 8개 항목, 간접경험 1개 항목을 활용해 직/간접경험 점수가 매겨진다.

연구/행정분야 청렴도는 연구활동, 인사/예산, 행정/운영, 조직문화/제도의 4개 항목을 통해 측정된다. 연구비집행의 투명성, 연구윤리 준수여부, 부적절한 대외활동여부, 연구비 위법/부당 집행, 연구비 횡령 등 부패인식/부패경험 기반의 연구활동 항목, 인사 관련 금품/향응/편의 수수가 있었는지, 연고관계에 따른 인사관리가 있었는지 등을 따지는 인사/예산 항목, 학사행정 관련 금품/향응/편의 수수인식과 대학평가지표 왜곡 등 2개 항목을 활용한 행정 및 운영 항목, 사익추구 경향과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따지는 조직문화/제도 항목을 기반으로 연구/행정분야 청렴도 점수를 매긴다.

<국립대 법인? 국립대? 공립대?>
청렴도 측정 대상이 된 36개 국/공립대는 각각 국립대법인 6개교, 국립대 29개교, 공립대 1개교로 구분된다. 국립대법인 6개교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KAIST(한국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전국4개 과기원과 서울대, 인천대 등이다.

국립대 29개교는 강릉원주대, 강원대, 경남과기대(경남과학기술대), 경북대, 경상대, 공주대, 군산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부산대, 금오공대(금오공과대), 서울과기대(서울과학기술대), 순천대, 안동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창원대, 충남대, 충북대,한경대, 한국교통대, 한국교원대,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문화대, 한국체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이며, 공립대 1개교는 서울시립대다.

<청렴도 측정? 지난해 교육부, 서울교육청 최하위 기록>
권익위는 시기별로 공공기관, 국/공립대 등의 청렴도를 측정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등의 청렴도 측정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당시 2000명 미만의 중앙행정기관(II유형) 중에서는 교육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에서는 서울교육청이 각각 최하위의 청렴도를 드러내며 청렴불감증의 우려를 자아냈다.

교육부는 중앙행정기관(II유형) 가운데 유일한 청렴도 5등급인데 더해 전년도 점수 대비 개선정도가 마이너스(-) 0.46점을 기록해 청렴도가 오히려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2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서울교육청도 전년도 대비 개선정도가 -0.08점을 기록하며 청렴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3등급(8.01점)을 받은 내부청렴도를 제외하면, 정책고객평가에서 4등급(6.03점), 외부청렴도에서 5등급(6.97점/최하위)를 받으며 전국에서 가장 청렴도가 낮은 교육청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2015년 국/공립대 청렴도측정결과
구분 종합청렴도 계약분야 청렴도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
1
등급
없음 없음 없음
6.36점 이상 7.93점 이상 6.13점 이상
2
등급
서울과기대(6.27) 전북대(7.75) 한국전통문화대(6.00))
강릉원주대(6.26) 한국교원대(7.70) 군산대(5.99)
한국전통문화대(6.26) 순천대(7.69) 한예종(5.99)
금오공대(6.25) 서울과기대(7.68) 서울과기대(5.96)
충북대(6.24) 한밭대(7.68) 금오공대(5.95)
군산대(6.22) 목포대(7.67) 강릉원주대(5.93)
GIST(6.21) 서울시립대(7.67) 한국해양대(5.93)
한국해양대(6.19) 강릉원주대(7.66) 충북대(5.92)
인천대(6.18) 충북대(7.66) 경남과기대(5.91)
한국교통대(6.18) 경상대(7.64) GIST(5.86)
경남과기대(6.17) 목포해양대(7.64) DGIST(5.84)
DGIST(6.12) 인천대(7.64) 안동대(5.83)
서울시립대(6.08) 제주대(7.64) 인천대(5.82)
안동대(6.07) 한국교통대(7.64) 한국교통대(5.81)
목포해양대(6.04) 금오공대(7.63) 서울시립대(5.79)
  KAIST(7.63)  
6.04점~6.36점 미만 7.63점~7.93점 미만 5.74점~6.13점 미만
3
등급
순천대(6.00) GIST(7.62) 목포해양대(5.71)
한예종(6.00) 한경대(7.60) 순천대(5.64)
UNIST(5.98) 부경대(7.59) 강원대(5.63)
한국교원대(5.87) UNIST(7.58) UNIST(5.62)
한밭대(5.87) 충남대(7.50) 경상대(5.49)
강원대(5.86) 창원대(7.48) 제주대(5.49)
경상대(5.86) 한국체대(7.48) 한국교원대(5.46)
한경대(5.80) 공주대(7.43) 한밭대(5.44)
제주대(5.78) 군산대(7.43) 전남대(5.41)
공주대(5.73) 서울대(7.43) 공주대(5.39)
전남대(5.73) 전남대(7.43) 창원대(5.35)
  DGIST(7.41) 한경대(5.35)
  부산대(7.40)  
  한국전통문화대(7.40)  
  한국해양대(7.40)  
5.72점~6.04점 미만 7.33점~7.63점 미만 5.35점~5.74점 미만
4
등급
목포대(5.69) 경북대(7.26) 목포대(5.22)
창원대(5.67) 경남과기대(7.23) 부산대(5.22)
충남대(5.64) 안동대(7.18) 충남대(5.21)
부산대(5.57)   부경대(5.17)
부경대(5.51)   경북대(5.09)
서울대(5.44)   서울대(5.01)
5.40점~5.72점 미만 7.03점~7.33점 미만 4.96점~5.35점 미만
5
등급
경북대(5.36) 강원대(6.78) 한국체대(4.86)
한국체대(5.34) 한예종(6.15) KAIST(4.78)
KAIST(5.31)   전북대(4.51)
전북대(5.08)    
5.40점 미만 7.03점 미만 4.96점 미만
평균
표/편
평균 5.88
표준편차 0.32
평균 7.48
표준편차 0.30
평균 5.54
표준편차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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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호 기자  mydae@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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