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파악 미비, 보완 예정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6 서울대 합격자 배출고교 톱30은 실적 16명으로 끊겼다. 33개교 1106명의 실적이다. 수시최초 수시추합에 정시최초까지의 합산 결과다. 15일 발표예정이었던 2016 서울대 정시 합격자 발표는 하루 앞당긴 14일 이뤄졌다. 다만 정시실적 파악에 있어 방학기간 연수 등으로 3부장이 학교를 비운 상황이 더러 있어 일부 누락된 학교가 있음을 밝힌다. 매년 정시실적이 좋은 상황에서 수시실적을 감안하면 충분히 톱30에 들 수 있는 일부 학교가 연락 불통이었다. 재수생 조사가 미처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어 향후 실적이 더 늘어날 학교도 있다. 이후 추가보도를 통해 전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수합된 내용을 전한다.

<톱30, 33개교 1106명.. 외대부고 1위 탈환, 현대고 추가>

2016 서울대 합격실적은 외대부고가 79명의 가장 많은 합격자수로 전국1위에 올랐다. 외대부고의 1위실적은 2014학년에 기록한 전국1위(96명)의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2015학년의 경우 최상위권 고교 중심으로 실적하락이 뚜렷, 서울예고(1위 93명) 대원외고(2위 78명)에 이어 경기과고와 함께 공동3위(63명)로 주춤한 바 있다.

79명의 실적으로 2016 전국1위에 오른 외대부고는 수시와 정시의 고른 실적이 특징이다. 학교유형 특징에 따라 영재학교(서울과고 경기과고 대구과고 한국영재)나 예고(서울예고)가 수시실적이 절대적이고, 같은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가 정시실적이 화려한 수시실적 대비 주춤한 상황에서 외대부고는 수시와 정시 고른 실적이 돋보인다. 국내반이 7개반(246명)이란 걸 고려하면, 1개반 당 평균 10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자가 나온 셈이다. 박인호 외대부고 3부장은 “자연계열의 경우 의대 합격자가 70명이 넘고 이중 22명이 수시 합격자”라 전했다. 전국단위 자사고로서 계열운영이 자유로운 외대부고는 국제과정도 운영, 한 해 100명이 해외유학을 가는 상황이다. 문/이과, 수시/정시뿐 아니라 국내/외를 아우르는 진학실적을 내고 있는 셈이다.

1위 외대부고에 이어 2위 서울예고(75명=수시최초74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명), 3위 서울과고(74명=수시최초70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3명), 4위 대원외고(70명=수시최초40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29명), 5위 하나고(61명=수시최초54명+수시추합2명+정시최초5명), 6위 경기과고(58명=수시최초57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0명), 7위 상산고(55명=수시최초9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45명), 8위 대구과고(46명=수시최초45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0명), 9위 민사고(41명=수시최초35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6명), 10위 세화고(35명=수시최초8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27명)로 톱10이다.

이어 11위 한국영재(34명=수시최초34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0명), 12위 대일외고(33명=수시최초28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5명), 공동13위 명덕외고(29명=수시최초24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5명), 공동13위 포항제철고(29명=수시최초18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1명), 15위 한영외고(28명=수시최초24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4명), 공동16위 선화예고(27명=수시최초27명), 공동16위 휘문고(27명=수시최초4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23명), 18위 국악고(25명=수시최초25명), 20위 중동고(23명=수시최초9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4명)로 톱20이다.

이어 21위 현대고(22명=수시최초12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0명), 공동22위 경기외고(21명=수시최초16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5명), 공동22위 숙명여고(21명=수시최초5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6명), 24위 단대부고(19명=수시최초5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4명), 공동25위 고양외고(18명=수시최초11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6명), 공동25위 안양외고(18명=수시최초7명+수시추합2명+정시최초9명), 27위 대전외고(17명=수시최초11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6명), 공동28위 서울고(16명=수시최초11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5명), 공동28위 숭덕고(16명=수시최초5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1명), 공동28위 신성고(16명=수시최초3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3명), 공동28위 영동고(16명=수시최초5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1명), 공동28위 한일고(공주, 16명=수시최초12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4명), 공동28위 현대청운고(16명=수시최초6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0명)로 톱30이다.

<톱30, 고교유형별..  전국자사고 영재학교 부각>

톱30에 든 33개교의 학교유형 분석 결과, 전국단위 자사고와 영재학교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전국1위 외대부고를 비롯해 6개교가 281명(수시172명+정시109명)의 톱30 학교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6개교의 2015학년 269명 실적보다 12명 많은 결과다. 영재학교는 불과 4개교가 212명(수시209명+정시3명)의 실적을 냈다. 4개교의 2015학년 175명보다 37명 늘어난 결과다. 두 학교유형 모두 정시보다는 수시에 실린 무게다. 특히 영재학교는 수시실적이 절대적이다.

광역단위 자사고도 실적이 올랐다. 6개교 148명(수시54명/정시94명)의 실적으로 2015학년에 낸 132명보다 16명 많다. 일반고도 실적 상승이다. 6개교 104명(수시41명+정시63명)의 실적으로 2015학년 99명 대비 5명 늘었다. 외고는 2015 대비 실적이 조금 떨어졌다. 8개교 234명(수시165명+정시69명)의 실적으로 2015학년 252명보다 18명 줄어들었다. 전국자사고 영재학교 외고가 수시에 더 무게가 실린 반면 광역자사고와 최상위권 일반고는 정시무게의 특징이다.

예고는 3개교 127명(수시126명+정시1명)의 실적으로 2015학년 140명보다 13명 줄어든 결과다. 영재학교와 더불어 수시실적이 절대적인 학교유형이다.

과고는 올해 단 1개교도 톱30에 오르지 못했다. 일부에선 2016 대입결과만으로 과고를 폄하하기도 하지만, 조기졸업제한에 다른 일시적 현상일 뿐이다. 졸업생이 제대로 나오는 2017학년부턴 예년의 실적이 나올 전망이다.

- 전국단위 자사고, 6개교 281명.. 외대부고 1위
전국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선 6개교가 톱30에 들었다. 외대부고가 79명으로 전국단위 자사고 1위에 올랐다. 외대부고는 전국 모든 고교유형 가운데서도 1위에 빛난다. 수시47명(최초44명+추합3명) 정시32명(최초32명)의 분포다. 2014학년에 96명의 실적으로 전국1위(대원외고와 공동1위)에 오른 바 있던 외대부고는 최상위권 고교를 중심으로 실적하락이 뚜렷했던 2015학년 63명의 실적으로 전국3위에 자리하다 2016학년 79명의 실적으로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서는 외대부고에 이어 2위 하나고 61명(수시최초54명+수시추합2명+정시최초5명), 3위 상산고 55명(수시최초9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45명), 4위 민사고 41명(수시최초35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6명), 5위 포항제철고 29명(수시최초18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1명), 6위 현대청운고 16명(수시최초6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0명)의 순이다.

외대부고가 수시 정시 고른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하나고 민사고 포항제철고가 수시에, 상산고 현대청운고가 정시에 더 무게 실린 결과다. 특히 하나고의 54명 최초실적(전국4위 전국자사고1위)은 교육계 이슈로 뜬 바 있다. 수시접수기간 직전인 지난해 8월말 터진 학내사태로 어수선한 상황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놀라온, 반전의 실적이라는 평가였다. 하나고가 수시에 무게를 실었다면 상산고는 괄목할 정시 무게로 수시에 이어 ‘충격파’를 안겨주고 있다. 전국 모든 고교유형에서 가장 많은 정시실적인 무려 45명의 실적으로 톱10에 직행했다.

- 영재학교, 4개교 212명.. 서울과고 1위
예술영재를 제외, 전국 6개 영재학교 가운데선 4개 영재학교에서 실적이 났다. 톱10에 오르지 못한 광주과고와 대전과고는 영재학교 전환하면서 조기졸업 자체가 불가능해 당연히 올해 2016학년 대입실적은 없다.

1위는 서울과고다. 74명(수시최초70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3명)으로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2015학년 60명 대비 훌쩍 오른 결과다. 과고 시절부터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서울과고는 영재학교 전환 이후에도 독보적인 서울대 실적을 내고 있다. 2015학년엔 60명의 실적으로 6위에 자리한 바 있지만, 2016학년에 무려 70명의 수시최초합격자를 내면서 올해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서울과고에 이어 영재학교 가운데선 2위 경기과고 58명(수시최초58명), 3위 대구과고 46명(수시최초46명), 4위 한국영재 34명(수시최초34명)의 순이다. 경기과고는 2015학년에 63명의 실적으로 전국3위에 오른 바 있다. 전국3위의 실적도 실적이지만, 서울과고(60명, 6위)를 넘어선 실적이라는 데 눈길을 끈 바 있다. 대구과고는 2015학년 22명에 불과했던 수시등록 대비 훌쩍 뛴 실적으로 영재학교 가운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재학교 효시인 한국영재의 경우 KAIST부설로 서울대보다는 KAIST 진학분위기인 가운데, 영재학교 모두 수시실적이 절대적이다. 정시실적은 재수생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 광역단위 자사고, 6개교 148명.. 세화고 1위 ‘톱10 이변’
전국 36개 광역단위 자사고 가운데 세화고가 1위에 올랐다. 수시적은 최초만 8명이었던 세화고는 정시최초에서 무려 27명의 실적을 보태며, 전국 톱10과 함께 광역단위 자사고 1위의 기록을 세웠다.

광역 자사고 가운데선 세화고에 이어 2위 휘문고 27명(수시최초4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23명), 3위 안산동산고(수시최초16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9명), 4위 중동고 23명(수시최초9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4명), 5위 현대고 22명(수시최초12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0명), 6위 숭덕고 16명(수시최초5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1명)의 순이다.

안산동산고 현대고가 수시, 세화고 휘문고 중동고 숭덕고가 정시 중심의 실적을 냈다.

- 외고, 8개교 234명.. 대원외고 1위 ‘독보적’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8개교가 톱30에 들었다. 1위는 대원외고다. 무려 70명(수시최초40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29명)의 독보적 실적이다. 2014학년에 96명이 실적으로 전국1위(외대부고 공동1위), 2015학년에 78명의 실적으로 전국2위에 자리한 바 있는 대원외고는 막강공력이 돋보인다. 타 고교유형과 달리 문과실적만으로 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서울대 모집인원 자체가 이과가 많아 문과실적을 내기 힘든 상화에서 대원외고는 순수하게 문과실적을 내 막강공력이 감지된다. 정시합격자 29명 가운데 무려 13명이 경영대학 합격자다. 서울대 경영이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로망이라는 사실을 비춰보면, 대원의 실적이 더욱 돋보인다.

대원외고에 이어 2위 대일외고 33명(수시최초28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5명), 3위 명덕외고 29명(수시최초24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5명), 4위 한영외고 28명(수시최초24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4명), 5위 경기외고 21명(수시최초16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5명), 공동6위 고양외고 18명(수시최초11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6명), 공동6위 안양외고 18명(수시최초7명+수시추합2명+정시최초9명), 8위 대전외고 17명(수시최초11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6명)의 순이다.

외고는 광역단위 모집으로 1단계에서 영어내신만 보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치르는 특징이다. 타 선발권 고교유형에 비해 선발효과가 약한 측면임에도 불구, 괜찮은 실적을 냈다. 이과실적을 내는 게 정상적이지 않은 외고 상황에서 문과 문호가 이과 대비 적은 서울대 상황을 고려하면, 외고 실적을 ‘외고 저문다’ 식의 자극적 폄하는 불편한 상황이다. 특히 대원의 성과를 괄목할만하다.

외고 이과운영에 대한 정부제재가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외고의 실적인 하락한 점이 두드러진다. 대부분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실적을 내는 가운데 안양외고가 수시9명 정시9명의 실적을 낸 점 역시 눈에 띈다.

- 일반고, 6개교 104명.. 숙명여고 1위
일반고 유형에선 숙명여고가 한일고(공주)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점이 인상적이다. 일반고 유형이긴 하지만 자율학교로서 후기 전국모집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해왔던 한일고는 매년 일반고 1위 단골이었다. 2016학년에는 한일고 실적이 하락하면서 돋보이는 정시실적을 보탠 숙명여고가 일반고 정상에 올랐다.

숙명여고는 21명의 실적 가운데 16명이 정시실적이다. 수시에선 최초에서만 5명의 실적을 냈다. 숙명여고에 이어 2위 단대부고 19명(수시최초5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4명), 공동3위 서울고 16명(수시최초11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5명), 공동3위 신성고(수시최초3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3명), 공동3위 영동고 16명(수시최초5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1명), 공동3위 한일고 16명(수시최초12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4명)의 순이다.

일반고 전통강호 한일고와 서울 교육특구인 서초구에 자리한 공립 일반고 서울고가 수시에 무게를 실은 반면, 1위 숙명여고를 비롯 단대부고와 영동고는 서울강남 특유의 정시 무게가 엿보인다. 경기 안양 소재의 평준화지역 일반고인 신성고는 동서남북이 모두 외고로 둘러싸인 가운데서도 낸 실적이다.

- 예고, 3개교 127명.. 서울예고 독보적 1위
예고 가운덴 단연 서울예고 실적이 돋보인다. 무려 75명(수시최초74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1명)의 실적으로 예고 1위는 물론 전국 모든 학교유형 2위에 빛난다. 2015학년에 93명의 실적으로 전국1위에 자리했던 서울예고는, 올해 외대부고의 선전으로 정상의 자리는 내줬지만, 예고 무대에서 절대강자의 면모다.

서울예고에 이어 선화예고 27명(수시최초27명), 국악고 25명(수시최초25명)의 순이다. 국악고의 경우 학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수시추합과 정시최초 합격자수를 조사하지 못했다. 예고유형은 대부분 수시실적이 절대적인 체제이지만, 졸업생 등의 정시실적도 한 명 정도 가끔 나온다. 2016학년엔 무려 4명의 예고출신 정시 합격생이 있다.

<톱30, 재수생/교육특구 강세.. 변별력 수능의 양극화>

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이하 전국단위 자사고)의 실적향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광역단위 자사고(이하 광역단위 자사고)의 실적이 올라 눈길을 끈다. 외대부고가 79명의 합격자수로 2014년 96명의 실적으로 일궜던 전국1위를 탈환했으며, 2015학년 60명 전국6위로 경기외고(63명 전국3위)에 밀렸던 서울과고가 74명의 실적으로 영재학교 1위를 탈환했다. 광역 자사고 중에선 세화고의 실적상승이 돋보인다. 27명의 정시합격자를 내며 35명의 실적으로 단번에 톱10에 들었다. 세화고는 2015학년에 25명의 실적으로 전국19위였다.

반면 외고는 실적하락의 측면이다. 외고는 대원 대일 명덕 한영 경기 안양 고양 대전의 8개교가 톱30에 들었고, 대원은 특히 70명의 실적으로 전국4위에 오르는 등 외고 독보적 실적을 내고 있지만, 8개교의 2016 합격자수는 총 234명으로 2015에 일궜던 252명 대비 줄었다. 일반고는 수시 5명에 불과했던 숙명여고가 정시최초 16명의 실적을 보태며 전통강호 한일고(공주)를 누르고 일반고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톱30에 든 일반고 6개교의 실적은 2015학년 99명에서 2016학년 104명으로 다소 늘어난 상황이다.

다만 2016 서울대 정시 포함 합격자수를 근거로 외고/과고의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관측엔 무리가 있다. 외고의 경우 일부 외고들의 이과반 운영을 통해 냈던 이과실적이 본격적으로 차단된 상황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 문호 자체가 문과보다는 이과가 넓은 상황으로 문과 실적을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서울권과 경기권 일부에서 꾸준히 수시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방 공립외고의 경우 환경적 측면에서 예나 지금이나 미비한 측면이 있는 형편이다. 과고의 경우 2016학년 대입에 조기졸업제한이 걸리면서 일시적인 실적하락을 보이고 있다. 2016학년에만 국한된 것으로 2017학년부터는 예년의 실적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와 언론이 외고의 이과반 금지와 함께 과고에 대해 ‘설립목적’에 맞는 운영, 즉 의대진학을 세게 문제시 삼으면서 애초 의대를 고려해온 교육소비자들의 발길이 문이과 운영이 모두 가능하고 의대진학에도 문제 없는 자사고로 향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예전엔 일부 외고에서 이공계열 진학자를, 일부 과고에서 의대 진학자를 배출하면서 무분별한 특목고 선호 현상이 있었지만, 최근엔 특목고 운영에 대한 정부제재가 강화되고 언론 등을 통해 교육소비자들이 상황을 파악한데다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 진로에 맞는 고교진학을 고려하는 경향”이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예고는 서울예고가 75명의 실적으로 예고1위, 모든 고교유형 전국2위에 자리하고 있다. 무대가 다른 측면이지만, 서울예고의 독보적 실적은 인상적이다. 서울예고는 2015학년의 경우 무려 93명의 합격실적으로 모든 고교유형 전국1위에 오른 바 있다.

영재학교 효시인 한국영재, 원조 자사고인 민사고의 경우 서울대 실적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상황에서도 실적이 돋보인다. 한국영재는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로 서울대 진학보다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공계 중심 KIAST로 진학하는 학풍의 특징이다. KAIST 총장장학생 15명과 포스텍 총장장학생 1명 등 최상위권 16명이 제외된 재학생 34명의 성과라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민사고는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 운영 경험으로 ‘원조 자사고’ ‘국가대표 자사고’로 명성 자자하다. 외부질시와 체제변화 등 시련도 깊었지만 교육철학을 올곧게 유지하며 국내대학실적은 물론 해외대학실적까지 우수한 학교다.

<변별력 수능이 가른 희비.. 양극화>

정시최초 실적까지 합산한 2016 서울대 합격자 배출고교 톱30 분석 결과, 2016 수능 변별력의 영향이 감지됐다. 영재학교와 전국단위 자사고 및 광역단위 자사고의 상승세, 외고와 일반고의 소폭 하락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영재학교와 예고의 경우 수능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대부분의 실적을 수시로 가져간다. 때문에 자사고(전국단위/광역단위)와 외고 및 일반고의 실적 비교는 예년보다 어려워진 수능여파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모평 대비 체감 난도는 높았지만 여전히 ‘쉬운 수능’으로 분석되는 2016 수능은 그 작은 변별력 하나만으로도 최상위권 고교들에 엇갈린 희비를 안겨줬다. 최상위권으로 알려졌지만 서울대 수시실적 9명(수시최초 기준)이라는, 위상에 비하면 초라한 실적으로 충격을 안겼던 전국단위 자사고 상산고는 정시에서 무려 4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내면서 단번에 톱10에 안착했다. 다소 어려워진 수능에도 불구하고 2015학년 정시최초40명 실적을 뛰어넘는다. 전국단위 자사고 외대부고는 수시실적 44명(최초 기준)으로 서울예고(74명) 서울과고(70명) 경기과고(57명) 하나고(54명)에 이어 대구과고와 동률로 전국5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정시실적 32명을 보태며 전국1위에 올랐다. 외대부고의 2015학년 정시최초 합격자수는 29명이었다. 역시 올해 32명으로 실적이 늘었다. 광역단위 자사고인 세화고는 수시최초8명에 정시최초27명의 실적을 얹으며 총 35명의 실적으로 톱10에 들기까지 했다. 세화고는 2015학년에 정시최초20명의 실적으로 2016학년에 7명이나 늘어난 실적이며 광역단위 자사고 가운데 1위 실적이다.

휘문고 역시 정시실적의 덕을 톡톡히 봤다. 수시최초4명의 실적으로 톱100 밖에 머물던 휘문고는 23명의 정시최초 실적으로 단번에 톱20에 들었다. 휘문고의 2015학년 정시최초 실적은 21명으로 올해 2명 늘어난 실적이다. 숙명여고는 수시최초만 해도 5명의 실적으로 74위에 머물다 정시최초16명의 실적을 보태며 21위로 껑충 뛰었다. 숙명여고의 2015학년 정시최초 실적은 15명으로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한일고(공주)가 2016학년 정시실적이 크게 떨어지면서 숙명여고가 일반고 유형 가운데 전국1위에 오르는 이변이 일기도 했다.

정시실적에서 빛난 학교는 이외에도 중동고(총 23명 중 정시14명) 단대부고(19명 중 14명) 숭덕고(16명 중 11명) 신성고(16명 중 13명) 영동고(16명 중 11명)의 4개교를 꼽을만하다.

정시실적이 빛나는 학교들의 공통점은 전통적으로 수능에 강한 전국단위 선발체제이거나 경제적으로 풍족해 재수에 부담을 갖지 않는 교육특구 내 학교라는 데 있다. 32명의 정시실적을 낸 외대부고는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가고 싶은 고교’로 자리한 지 오래다. 학교시스템의 완성도가 높아 수시실적도 높은 편이지만 정시실적 역시 해마다 높게 나오고 있다. 무려 45명의 정시실적을 낸 상산고는 이과 최상위권의 집결지로 자리하고 있다. <수학의 정석>의 저자 홍성대 이사장의 영향도 있겠지만, 수학 잘한다는 학생들은 상산고로 모인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이과 최상위권답게 매년 200명에 육박하는 의대합격의 성과가 괄목이다. 2016 수능에선 3명의 만점자를 배출하기도 하는 등 수능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7명의 정시실적으로 단번에 톱10에 입성한 세화고는 서울서초에 자리한 광역단위 자사고다. 최근 서초동 재건축이 이뤄지면서 강남판도가 대치동에서 서초동으로 옮겨간 가운데 교육특구로서의 입지도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23명의 정시실적을 낸 휘문고는 서울강남 대치동 한복판에 있다. 학교측에서 수시시스템을 구축하려 노력하는 데 한계가 있을 정도로 주변 사교육시장이 활황이다. 정시실적 16명의 숙명여고는 서울강남 소재 일반고로 ‘대한민국 부의 상징’으로 불린 바 있는 타워팰리스 건너편에 자리한다. 정시 14명의 단대부고 역시 서울강남 대치동 한복판에 자리한다. 정시 11명의 영동고는 ‘부촌’이라 불리는 서울강남 청담동에 자리한다. 정시 11명의 숭덕고 역시, 정시실적이 보태지면서 광주/전남지역 독보적 실적을 낸 학교로 자리하지만 학생부종합 체제를 갖춰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송영욱 숭덕고 3부장은 "최근 서울대의 샤교육포럼과 서울 상위권 8개교의 포럼에서 고교와 대학 간 소통을 통해 종합전형에 대한 이해가 넓어진 측면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수시체제를 갖추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시 13명의 신성고는 조금 다른 케이스다. 경기 안양 소재의 평준화지역 일반고인 신성고는 동쪽 성남외고, 서쪽 안양외고, 남쪽 경기외고, 북쪽 과천외고  등 동서남북이 기세등등한 특목고로 둘러싸여 있다. 2012학년 대입에선 경기지역 일반고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냈을 정도로 일반고의 한계를 스스로 딛고 일어선 지 꽤 된 학교다. 다만 학교시스템이 받쳐주는 수시보다는 학생 개별 학업성취도에 집중한 정시체제라는 점은 숙제로 남는다.

물론 서울강남 교육특구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정시보다는 수시실적에 무게가 실린 학교도 있다. 현대고(22명=수시최초12명+정시최초10명) 서울고(16명=수시최초11명+정시최초5명)가 대표적이다. 현대고는 압구정동에 자리한 광역단위 자사고, 서울고는 서초동에 자리한 공립 일반고다. 정시위주의 서울강남 분위기를 깨고, 수시체제를 갖추면서 수시에서도 성과를 올리는 대표적인 학교다. 수시최초11명의 실적을 낸 양재고의 경우 아직 정시실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정시실적이 수시실적 대비 초라하다고 나쁘게 볼 것만은 아니다. 학교시스템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값진 실적을 일궈내고 있다는 점에서 인정할만한 학교들이다. 재수생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로 생각해볼 수도 있다. 다만 약간 어려워진 수능에 휘청거리는 모습엔 아쉬움이 남는다. 대표적인 학교가 하나고(61명 중 정시5명) 대일외고(33명 중 5명) 명덕외고(29명 중 5명) 한영외고(24명 중 4명) 경기외고(16명 중 5명) 고양외고(12명 중 6명) 한일고(공주, 12명 중 4명)다. 수능을 치르지 않는 등의 특성으로 영재학교 예고는 제외한다. 일반적으로 서울대 실적에 열망을 두는 경향과 달리 학생개별 특성과 해외 실적에 무게를 둔 민사고 역시 제외한다.

하나고는 수시실적 56명(최초54명+추합2명) 대비 확연히 적은 5명의 정시실적이다. 1기배출부터 수시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2016학년의 정시실적은 초라하다 할 정도다. 2015학년엔 12명이던 정시실적이 5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하나고의 정시실적 하락은 선발자체의 제한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설립단계에서 서울시와 맺은 협약에 의해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출신은 전체 선발인원의 20% 안에서만 선발할 수 있다. 전국단위 선발은 20%(40명)의 임직원전형과 사회통합 일부에만 국한된다. 결국 나머지 60% 가량이 사회통합 일부와 40% 이상의 강북학생들로 인원이 구성되는 것이다. 학교의 특성상 사교육이 힘든 측면이 있어 학교 내 활동으로 만족해야 한다. 심도 깊은 학습에 중심을 둔 학교가 수시체제를 닦는 과정에서 문제풀이 위주의 수능준비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측면이 있던 게 사실이다. 외부에서 보는 시각과 다른 인적구성에 정량평가인 수능에 크게 무게를 싣지 않는 학교시스템까지 더해 수능이 약간만 어려워져도 정시실적이 휘청거린다 볼 수 있다.

한일고(공주) 역시 특히 정시실적이 휘청거렸다. 4명의 2016 정시최초 실적은 2015에 기록한 15명 대비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한일고가 한 학년 160명에 불과한 사실에 비춰보면 실적하락의 체감은 더욱 뚜렷해진다. 일반고 유형으로 후기선발이긴 하지만 전국단위 선발체제를 갖추고 최상위권 남학생을 뽑아 온 한일고는 매년 일반고 가운데 1위 실적을 내온 학교다. 다만 충남 공주시 정안면이라는, 학교 밖에 논밭과 산밖에 없는 환경으로 사교육 없이 학교교육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수능대비를 하더라도 예년 대비 약간 비틀어지면서 변별력을 낸 상황에선 대응이 타 상위권 고교 대비 힘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한일고는 후기 일반고임에도 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운영에 강점을 보이는 만큼, 선발에서의 노하우를 교육과정에 녹인다면 단번에 수시체제로 돌아설 학교”라고 평했다.

정시실적이 수시실적 대비 특히 적은 학교 중 외고가 대일 명덕 한영 경기 고양의 5개교다. 이 가운데 대일 명덕 한영 경기의 상황이 상위권 고교조차 조금 어려워진 것만으로도 수능에서 휘청거림을 알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대일은 오히려 2015학년 3명에서 2016학년 5명으로 늘었지만 명덕은 2015학년 11명에서 5명으로 줄었고, 한영은 9명에서 4명으로, 경기는 8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일단 외고의 공통점은 영어내신 중심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광역단위로 선발한다는 것이다. 1단계에서 영어교과, 2단계에서 자소서 기반의 면접으로 선발한다. 적어도 국수영사과, 많으면 전 과목까지 1단계에서 보는 전국단위 자사고 대비 불리한 전형설계다. 2단계 면접 역시 자소서 기반의 면접으로 변별을 내기 힘들다. 대다수 전국단위 자사고들은 자소서 밖 ‘공통문항’의 형태로 변별을 내고 있다. 민사고의 경우 자립형사립고 출신으로 국수영 면접까지 가능하다. 한 마디로 ‘자원’이라 불리는 학생 역량에서 상대적으로 밀린다는 얘기다. 수능이 조금만 흔들어져도 실적하락이 이어지는 셈이다. 대일의 경우 유일하게 서울강북에 자리한 외고다. 지리적 특성상 ‘자원’의 불리함이 있는 상황에서 매년 낮은 정시실적을 내오다 오히려 2016학년에 선전해 돋보이는 실정이다.

경기권 외고의 경우 경기외고는 2015학년 8명에서 2016학년 5명으로, 고양외고는 15명에서 6명으로 실적하락은 동일하지만, 고양은 달리 접근해야 한다. 경기가 서울권 외고들과 마찬가지로 그간 수시실적에 더 큰 비중을 둔 반면, 고양은 정시에 무게를 둬 왔다. 특히 외고에선 운영이 금지된 이과반 운영의 의심까지 받는 상황이다. 2011~2015학년의 5개년 간 고양의 자연/이공계열 진학비율은 37.05%로 독보적이었다. 10명 중 4명은 문과가 아닌 이과라는 얘기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고양외고의 이과운영 문제는 그 심각성이 언론노출로 알려지면서 2016학년의 경우 교육청 등의 제재로 상황이 달라졌을 수는 있지만, 오히려 의치한 학부과정의 확대로 서울대가 아닌 의치한으로 진학을 결정한 이과학생이 늘어난 결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하락 고교, 이과 최상위권 의대 이탈 가능성>

의치한 학부과정 확대로 인한 이과 최상위권 이탈문제는 2016 수능의 변별력과 함께 서울대 실적의 희비를 엇갈리게 한 결정적 근거로 거론되기도 한다. 순차적으로 진행되던 의치한 학부과정 전환은 2015학년에 급물살을 탔다. 의대 정시 기준, 2014학년엔 전국 27개교가 902명을, 2015학년엔 38개교가 1097명을 모집했다. 지원인원 역시 크게 늘었다. 2014학년엔 902명 모집에 6241명이 지원, 6.92대 1이던 경쟁률은 2015학년 1349명 모집(요강상 1097명에 이월인원 252명 추가)에 1만1543명 지원으로 8.56대 1로 껑충 뛰었다.

2015학년을 기점으로 의치한 학부과정 확대가 점차 굳어지면서 2016학년엔 이과 최상위권의 의치한 이탈이 예상되던 터였다. 다만 2016학년엔 변화가 있다. 수시확대로 모집인원이 2015학년 1097명 대비 줄어든 1022명인데다 이월인원마저 줄었다. 이월인원은 2015학년 252명 대비 절반 가량인 128명에 불과하다. 1150명 모집(요강상 1022명에 이월인원 128명 추가)에 1만1394명의 지원으로 경쟁률은 9.91대 1로 더 뛰었다. 지원인원 1만1394명은 2015학년의 1만1543명 대비 149명 줄었을 뿐이다. 지원인원과 상관 없이 이전과 달리 이과 최상위권의 이동은 확연한 상황이다. 전국단위 자사고와 광역단위 자사고, 최상위권 일반고 중 서울대 실적이 확연히 하락된 학교들의 경우 이과 상위권의 대거 이탈을 짐작해볼 수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의대의 경우 2017학년엔 의전원과 의대 병행에서 의대로 완전 체제를 변환하는 9개교에서 총 205명의 정원증가, 2018학년엔 서울대 40명, 연대 33명의 정원증가로 총 73명의 정원증가, 2019학년엔 의전원에서 의대로 전환하는 11개교 총 307명의 정원증가가 예고돼 있다”며 “불황이 지속되면서 전문직 선호현상과 맞물려 최상위권의 서울대 이탈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재수생 자사고 약진, 재학생 일반고/외고 주춤>

2016 서울대 정시는 예년 대비 변별력을 갖춘 수능이 희비를 갈랐다. 일반고와 외고 실적은 하락한 반면, 자사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최초합격자 927명 가운데 일반고(일반고+자공고) 출신이 471명(합격자의 50.81%)으로 2015학년 505명(52.71%) 대비 줄었다. 이공계가 뜨고 인문계가 지는 취업시장의 배경에 영어내신 위주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된 외고 출신 역시 114명(12.30%)으로 2015학년 129명(13.47%) 대비 줄었다. 2014학년 119명(17.98%)에 비하면 하락선이 뚜렷하다. 반면 자사고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14학년 169명(25.53%)에서 2015학년 280명(29.23%)으로 약진한 바 있던 자사고 출신은 예년 대비 어려워진 수능을 치른 2016학년에 303명(32.69%)으로 훌쩍 뛰었다. 일부 일반고들이 ‘공평한 출발선’ 운운하며 요구한 ‘정시확대’가 무색해지는 결과다.

어려워진 수능은 재학생 대비 재수생에 유리한 결과도 낳았다. 재학생 합격자가 2015학년 507명(52.92%)에서 2016학년 473명(51.02%)으로 줄어든 반면, 재수생 합격자는 322명(33.615)에서 360명(38.83%)으로 늘었다.

갈수록 서울대 합격자 배출의 분포가 넓어지는 특징도 있다. 서울대 정시최초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 수는 2014학년 242개교에서 2015학년 306개교, 2016학년 318개교로 증가추세다. 3년연속 서울 실적하락(44.12%→41.15%→41.00%), 광역시 실적상승(15.88%→16.01%→18.55%)으로 서울에 집중됐던 합격자 분포가 넓어지는 특징이다.

서울대는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16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 현황을 발표했다. 318개교가 92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920명이 일반전형 합격자, 7명이 기회균형선발전형Ⅱ(기균Ⅱ) 합격자다. 베리타스알파는 아직 일반고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는 자공고(자율형공립고)를 일반고 유형으로 함께 분류했다. 특목고(특수목적고) 가운데 특수성을 지니는 예고(예술고)/체고(체육고)/특성화고는 자사고(자율형사립고)/영재학교(과학영재학교)/과고(과학고)/외고(외국어고)/국제고와 따로 분류했다.

<톱30 이후>

15일 발표예정이었던 2016 서울대 정시 합격자 발표는 하루 앞당긴 14일 이뤄졌다. 다만 정시실적 파악에 있어 방학기간 연수 등으로 3부장이 학교를 비운 상황이 더러 있어 일부 누락된 학교가 있음을 밝힌다. 매년 정시실적이 좋은 상황에서 수시실적을 감안하면 충분히 톱30에 들 수 있는 일부 학교가 연락 불통이었다. 공주사대부고 현대고 등 재수생 조사가 미처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어 향후 실적이 더 늘어날 학교도 있다. 이후 추가보도를 통해 전할 예정이며, 현재(18일 오후3시)까지 수합된 내용을 전한다. 수시실적을 포함, 정시최초까지의 합산 결과다. 일부 수시실적만 반영된 경우도 있다. 정시미확인 및 공개거부 학교의 경우 수시추합 실적 역시 반영하지 못한 경우다.

▲15명=낙생고(수시5+정시10/경기) 인천하늘고(수시10+정시5/인천)
▲14명=공주사대부고(수시11/정시3/전남) 광양제철고(수시13/정시1/전남) 중대부고(수시8/정시6/서울) 중산고(수시8/정시6/서울)
▲13명=경기고(수시9/정시4/서울) 경기북과고(수시13/정시미확인/경기) 양재고(수시11/정시2/서울) 한성과고(수시13/정시미확인/서울)
▲12명=경남과고(수시12/정시0/경남) 대진고(수시4/정시8/서울) 복자여고(수시5/정시7/충남) 부산국제고(수시7/정시5/부산) 세화여고(수시5/정시7) 수원외고(수시7/정시5/경기) 인천국제고(수시9/정시3/인천)
▲11명=경신고(수시4/정시7/대구) 계원예고(수시10/정시1/경기) 김천고(수시10/정시1/경북) 대성고(수시9/정시2/서울) 서라벌고(수시8/정시3/서울) 서울국제고(수시11/정시미확인/서울) 양서고(수시3/정시8/경기) 충남고(수시6/정시5/대전)
▲10명=경기여고(수시10/정시공개거부/서울) 부산과고(수시10/정시미확인/부산) 세광고(수시8/정시2/충북) 세마고(수시3/정시7/경기) 진주동명고(수시9/정시1/경남) 해운대고(수시5/정시5/부산)
▲9명=남성고(수시9/정시0/전북) 대아고(수시8/정시1/경남) 보인고(수시4/정시5/서울) 북일고(수시7/정시2/충남) 선덕고(수시3/정시6/서울) 세종과고(수시8/정시1/서울) 양정고(수시3/정시6/서울) 이대부고(수시4/정시5/서울) 정화여고(수시4/정시5/대구) 청원고(수시8/정시1/충북)
▲8명=상문고(수시8/정시0/서울) 서문여고(수시6/정시2/서울) 수지고(수시8/정시미확인/경기) 진선여고(수시4/정시4/서울) 창현고(수시8/정시미확인/경기) 청심국제고(수시8/정시미확인/경기) 한영고(수시8/정시0/서울)
▲7명=고려고(수시5/정시2/광주) 광주서석고(수시4/정시3/광주) 남녕고(수시4/정시3/제주) 대기고(수시5/정시2/제주) 대일고(수시5/정시2/서울) 부산장안고(수시5/정시2/부산) 성남외고(수시7/정시공개거부/경기) 수성고(수시7/정시0/경기) 영동일고(수시7/정시미확인/서울) 울산과고(수시7/정시미확인/울산) 인천과고(수시7/정시0/인천)
▲6명=개포고(수시6/정시미확인/서울) 거창고(수시5/정시1/경남) 거창대성고(수시6/정시0/경남) 과천외고(수시6/정시미확인/경기) 광주수피아여고(수시5/정시1/광주) 광주숭일고(수시5/정시1/광주) 늘푸른고(수시6/정시미확인/경기) 대구외고(수시1/정시5/대구) 대륜고(수시4/정시2/대구) 마포고(수시6/정시0/서울) 미추홀외고(수시4/정시2/인천) 반포고(수시6/정시미확인/서울) 보성고(수시6/정시미확인/서울) 우신고(수시4/정시2/울산) 이화여고(수시6/정시공개거부/서울) 이화외고(수시5/정시1/서울) 인천진산과고(수시6/정시미확인/인천) 정신여고(수시4/정시2/서울) 청원고(수시4/정시2/서울) 평택고(수시4/정시2/경기) 한가람고(수시4/정시2/서울) 휘경여고(수시6/정시0/서울)
▲5명=광주대동고(수시4/정시1/광주) 교원대부고(수시5/정시미확인/충북) 논산대건고(수시5/정시미확인/충남) 능주고(수시4/정시1/전남) 대구여고(수시4/정시1/대구) 대덕고(수시5/정시미확인/대전) 대성고(수시2/정시3/대전) 대영고(수시4/정시1/경북) 대원여고(수시5/정시미확인/서울) 대전동신과고(수시5/정시미확인/대전) 대진여고(수시4/정시1/서울) 동화고(수시5/정시미확인/경기) 명덕고(수시2/정시3/서울) 부산예고(수시5/정시미확인/부산) 분당고(수시5/정시미확인/경기) 서울외고(수시4/정시1/서울) 송도고(수시3/정시2/인천) 신목고(수시5/정시미확인/서울) 압구정고(수시5/정시공개거부/서울) 영파여고(수시5/정시미확인/서울) 오금고(수시5/정시미확인/서울) 용산고(수시5/정시미확인/서울) 은광여고(수시5/정시미확인/서울) 장안제일고(수시5/정시미확인/부산) 재현고(수시5/정시미확인/서울) 제주대사대부고(수시3/정시2/제주) 진성고(수시4/정시1/경기) 창원과고(수시5/정시미확인/경남) 충주고(수시5/정시미확인/충북)
▲4명(정시확인)=계성고(수시2/정시2/대구) 광덕고(수시3/정시1/광주) 대건고(수시0/정시4/대구) 대광여고(수시3/정시1/광주) 동국대사대부속여고(수시2/정시2/서울) 동북고(수시3/정시1/서울) 동인고(수시3/정시1/부산) 문일고(수시3/정시1/서울) 배재고(수시2/정시2/서울) 서강고(수시4/정시0/광주) 설월여고(수시3/정시1/광주) 성신여고(수시2/정시2/서울) 세일고(수시3/정시1/인천) 신송고(수시3/정시1/인천) 오성고(수시1/정시3/대구) 일산대진고(수시3/정시1/경기) 진주고(수시3/정시1/경남) 청주대성고(수시4/정시0/충북) 풍문여고(수시4/정시0/서울) 4명(정시미확인, 이하 수시4)=경기예고(경기) 경복고(서울) 경북고(대구) 경주고(경북) 광남고(서울) 군산중앙고(전북) 대전중앙고(대전) 덕원예고(서울) 마산제일고(경남) 목포홍일고(전남) 분당중앙고(경기) 서현고(경기) 수원고(경기) 순천금당고(전남) 숭덕여고(인천) 양천고(서울) 영신여고(서울) 예산고(충남) 인천예고(인천) 잠실고(서울) 창평고(전남) 청담고(서울) 청주고(충북) 충남과고(충남) 효원고(경기) ▲4명(정시공개거부, 이하 수시4)=창덕여고(서울)
▲3명(정시확인)=광주동신고(수시3/정시0/광주) 국제고(수시3/정시0/광주) 덕수고(수시0/정시3/서울) 동산고(수시2/정시1/인천) 동양고(수시2/정시1/서울) 명덕여고(수시2/정시1/서울) 배명고(수시3/정시0/서울) 백신고(수시1/정시2/경기) 부산국제외고(수시2/정시1/부산) 상일여고(수시2/정시1/서울) 숭의여고(수시2/정시1/서울) 신성여고(수시2/정시1/제주) 오현고(수시2/정시1/제주) 인천외고(수시2/정시1/인천) 일신여고(수시2/정시1/충북) 제주제일고(수시2/정시1/제주) ▲3명(정시미확인, 이하 수시3)=가림고(인천) 경북예고(대구) 경신고(서울) 경일여고(대구) 고양국제고(경기) 광명북고(경기) 남강고(서울) 대가대부속무학고(경북) 대구일과고(대구) 대인고(인천) 대전고(대전) 대전대신고(대전) 대전둔원고(대전) 대전반석고(대전) 동덕여고(서울) 목동고(서울) 목포덕인고(전남) 백석고(인천) 부산외고(부산) 부산일과고(부산) 부평고(인천) 부평여고(인천) 부흥고(경기) 북일여고(충남) 분당대진고(경기) 상암고(서울) 서울문영여고(서울) 서울세종고(서울) 서울여고(서울) 선정고(서울) 성신고(울산) 수내고(경기) 신정고(울산) 안산강서고(경기) 양산제일고(경남) 양일고(경기) 연수고(인천) 영신여고(경기) 예문여고(부산) 예일여고(서울) 이리고(전북) 인천고(인천) 장성고(전남) 전북과고(전북) 전주제일고(전북) 전주한일고(전북) 전통예고(서울) 중앙여고(서울) 진명여고(서울) 창원성민여고(경남) 천안중앙고(충남) 충남여고(대전) 충암고(서울) 포산고(대구) 하남고(경기) 한성고(서울) 한영고(전남) 해룡고(전남) 해성여고(서울) 혜원여고(서울) ▲3명(정시공개거부, 이하 수시3)=광문고(서울/일반평준) 동아고(부산/일반평준)
▲2명(정시확인)=경북과고(수시1/정시1/경북) 광주석산고(수시2/정시0/광주) 광주제일고(수시2/정시0/광주) 광주진흥고(수시2/정시0/광주) 금호고(수시2/정시0/광주) 남주고(수시2/정시0/제주) 능인고(수시1/정시1/대구) 대성여고(수시2/정시0/광주) 명진고(수시1/정시1/광주) 송원여고(수시1/정시1/광주) 정광고(수시2/정시0/광주) 정의여고(수시2/정시0/서울) 제주여고(수시2/정시0/제주) 제주중앙여고(수시2/정시0/제주) 창원경일여고(수시1/정시1/경남) ▲2명(정시미확인, 이하 수시2)=강릉고(강원) 강릉제일고(강원) 경북대사대부고(대구) 경산과고(경북) 경산여고(경북) 경상고(대구) 경해여고(경남) 고양예고(경기) 고창고(전북) 광성고(인천) 구일고(서울) 군위고(경북) 김포고(경기) 김포외고(경기) 김해여고(경남) 김해외고(경남) 남해해성고(경남) 다사고(대구) 당곡고(서울) 대곡고(대구) 대광고(서울) 대구고(대구) 대구남산고(대구) 대연고(부산) 대전둔산여고(대전) 대전만년고(대전) 대전용산고(대전) 덕문여고(부산) 덕원여고(서울) 동래고(부산) 동원고(경기) 명지고(서울) 목포여고(전남) 문현고(서울) 보문고(대전) 부산동여고(부산) 분당영덕여고(경기) 불곡고(경기) 불암고(서울) 사직고(부산) 산본고(경기) 삼산고(인천) 삼일여고(울산) 상명대사대부속여고(서울) 상지여고(강원) 상현고(경기) 서대전고(대전) 서대전여고(대전) 서울사대부고(서울) 서울삼육고(경기) 선유고(서울) 성보고(서울) 성심여고(서울) 세종고(경기) 세종고(세종) 소명여고(경기) 송원고(광주) 순천매산고(전남) 순천매산여고(전남) 순천효천고(전남) 숭신여고(경기) 시흥고(경기) 신명여고(인천) 신한고(경기) 심석고(경기) 안법고(경기) 야탑고(경기) 여수고(전남) 여수중앙여고(전남) 여의도고(서울) 영생고(경기) 영일고(경북) 영일고(서울) 영천고(경북) 오산고(서울) 옥천고(충북) 와부고(경기) 유성고(대전) 유신고(경기) 이매고(경기) 이사벨고(부산) 인명여고(인천) 인천산곡고(인천) 인천상정고(인천) 전남과고(전남) 전주고(전북) 전주해성고(전북) 점촌고(경북) 정주고(전북) 제일고(인천) 조대부고(광주) 주엽고(경기) 중산고(경기) 중앙고(서울) 중원고(경기) 진해고(경남) 창원문성고(경남) 천안고(충남) 청석고(충북) 춘천고(강원) 춘천여고(강원) 충북과고(충북) 충주중산고(충북) 태원고(경기) 평촌고(경기) 포항고(경북) 포항여고(경북) 포항영신고(경북) 포항예고(경북) 포항중앙고(경북) 하양여고(경북) 학성고(울산) 한대부고(서울) 한솔고(경기) 함월고(울산) 해남고(전남) 행신고(경기) 현대고(울산) 호남고(전북) 홍대사대부고(서울) 화원고(대구) 효양고(경기) ▲2명(정시공개거부, 이하 수시2)=동성고(서울) 동탄국제고(경기) 서초고(서울) 환일고(서울)
▲1명(정시확인)=경복여고(수시1/정시0/서울) 광주동신여고(수시1/정시0/광주) 광주인성고(수시1/정시0/광주) 문성고(수시0/정시1/광주) 문정여고(수시0/정시1/광주) 빛고을고(수시1/정시0/광주) 상일고(수시1/정시0/경기) 서귀포여고(수시1/정시0/제주) 세화고(수시1/정시0/제주) 운남고(수시1/정시0/광주) 장덕고(수시0/정시1/광주) 전남대사대부고(수시1/정시0/광주) 제주고(수시1/정시0/제주) 제주외고(수시1/정시0/제주) 조대여고(수시1/정시0/광주) ▲1명(정시미확인, 이하 수시1)=가락고(서울) 가좌고(경기) 가좌고(인천) 강동고(대구) 강동고(서울) 강릉명륜고(강원) 강북고(대구) 강서고(서울) 강원고(강원) 강원과고(강원) 강원외고(강원) 강일여고(강원) 강화고(인천) 강화여고(인천) 개성고(부산) 거제고(경남) 거창여고(경남) 건국대사대부고(서울) 검단고(인천) 경구고(경북) 경남예고(경남) 경문고(서울) 경북여고(대구) 경북외고(경북) 경산고(경북) 경상고(경남) 경상대사대부고(경남) 경성고(서울) 경안고(경북) 경원고(부산) 경인고(서울) 경화여고(경기) 경화여고(대구) 경희여고(서울) 계남고(경기) 고대부고(서울) 고양동산고(경기) 공주고(충남) 공주여고(충남) 과천고(경기) 과천중앙고(경기) 관양고(경기) 광명고(경기) 광명고(부산) 광성고(서울) 광양고(전남) 광양백운고(전남) 광영여고(서울) 광주고(광주) 광주예고(광주) 구리고(경기) 구미고(경북) 군산여고(전북) 군산제일고(전북) 군포고(경기) 권선고(경기) 금곡고(부산) 금명여고(부산) 금성고(부산) 금정고(부산) 금정여고(부산) 금호중앙여고(광주) 김포제일고(경기) 김해고(경남) 김해분성고(경남) 김해율하고(경남) 남목고(울산) 남성여고(부산) 남창고(울산) 능곡고(경기) 다대고(부산) 다운고(울산) 단성고(경남) 달성고(대구) 대구상원고(대구) 대구중앙고(대구) 대구혜화여고(대구) 대덕여고(부산) 대동고(부산) 대신고(서울) 대원고(서울) 대전괴정고(대전) 대전노은고(대전) 대전도안고(대전) 대전동산고(대전) 대전복수고(대전) 대전여고(대전) 대전예고(대전) 대전전민고(대전) 대전제일고(대전) 대전지족고(대전) 대전한빛고(대전) 덕소고(경기) 도개고(경북) 도원고(대구) 돌마고(경기) 동광고(경기) 동남고(경기) 동두천외고(경기) 동아여고(광주) 동안고(경기) 동암고(전북) 동원고(경남) 동일여고(서울) 동작고(서울) 동천고(부산) 동패고(경기) 동해광희고(강원) 등촌고(서울) 마산여고(경남) 마산중앙고(경남) 면목고(서울) 명호고(부산) 모락고(경기) 목포제일여고(전남) 목포혜인여고(전남) 무거고(울산) 무안고(전남) 무학여고(서울) 문경여고(경북) 문명고(경북) 문산제일고(경기) 문화고(경북) 물금고(경남) 방어진고(울산) 배문고(서울) 배화여고(서울) 백마고(경기) 백암고(서울) 백양고(경기) 백영고(경기) 보성여고(서울) 보평고(경기) 봉화고(경북) 부곡고(경기) 부산남일고(부산) 부산사대부고(부산) 부산중앙여고(부산) 부산진여고(부산) 부안여고(전북) 부여고(충남) 부여여고(충남) 부일외고(부산) 부천고(경기) 분포고(부산) 비전고(경기) 사상고(부산) 사천고(경남) 산남고(충북) 삼각산고(서울) 삼성고(서울) 삼성여고(부산) 삼일고(강원) 삼평고(경기) 상계고(서울) 상인고(대구) 상일여고(광주) 상주고(경북) 상주여고(경북) 서산중앙고(충남) 서울미술고(서울) 서인천고(인천) 서일고(대전) 석관고(서울) 선사고(서울) 선일여고(서울) 성광고(대구) 성광여고(울산) 성남고(서울) 성모여고(부산) 성문고(경기) 성산고(대구) 성수고(서울) 성주여고(경북) 성지고(경기) 성호고(경기) 성화여고(대구) 세원고(경기) 세종국제고(세종) 소래고(경기) 속초여고(강원) 송곡고(서울) 송곡여고(서울) 송림고(경기) 송현여고(대구) 수리고(경기) 수성고(대구) 수완고(광주) 수원농생명과고(경기) 수원여고(경기) 숙지고(경기) 순심고(경북) 순심여고(경북) 순천고(전남) 순천여고(전남) 숭문고(서울) 숭실고(서울) 시지고(대구) 시흥매화고(경기) 신갈고(경기) 신도고(부산) 신도림고(서울) 신일고(서울) 신철원고(강원) 아산고(충남) 안곡고(경기) 안동고(경북) 안동여고(경북) 안성고(경기) 안양여고(경기) 안양예고(경기) 안화고(경기) 약사고(울산) 양명고(경기) 양명여고(경기) 양산고(경남) 양주백석고(경기) 양지고(경기) 여천고(전남) 연무고(충남) 연제고(부산) 연초고(경남) 염광여자메디텍고(서울) 영광여고(경북) 영남고(대구) 영동고(경북) 영동고(충북) 영등포여고(서울) 영진고(대구) 영훈고(서울) 오천고(경북) 온양고(충남) 온양여고(충남) 와룡고(대구) 용남고(충남) 용문고(서울) 용운고(경북) 용인고(경기) 용인고(부산) 우송고(대전) 우신고(서울) 울산강남고(울산) 울산고(울산) 울산여고(울산) 울산외고(울산) 울산중앙여고(울산) 울진고(경북) 원곡고(경기) 원묵고(서울) 원주여고(강원) 유성여고(경북) 육민관고(강원) 의령여고(경남) 의정부고(경기) 이리남성여고(전북) 이일여고(전북) 이천고(경기) 인제고(인천) 인창고(경기) 인창고(서울) 인천공항고(인천) 인천남고(인천) 인천남동고(인천) 인천대건고(인천) 인천만수고(인천) 인천신현고(인천) 인천여고(인천) 인천연송고(인천) 인천영선고(인천) 인천원당고(인천) 인천청라고(인천) 인천해원고(인천) 인천효성고(인천) 인항고(인천) 인헌고(서울) 일산동고(경기) 자양고(서울) 작전여고(인천) 잠신고(서울) 장안고(경기) 장호원고(경기) 장훈고(서울) 장흥고(전남) 저동고(경기) 저현고(경기) 전곡고(경기) 전북외고(전북) 전일고(전북) 전주신흥고(전북) 전주여고(전북) 전주중앙여고(전북) 정발고(경기) 제천고(충북) 제천여고(충북) 죽전고(경기) 중경고(서울) 진건고(경기) 진관고(서울) 진도고(전남) 진주제일여고(경남) 창녕옥야고(경남) 창동고(서울) 창문여고(서울) 창원남고(경남) 창원남산고(경남) 천안상업고(충남) 천안여고(충남) 천안여고(충남) 천안월봉고(충남) 천안제일고(충남) 첨단고(광주) 청양고(충남) 청원여고(서울) 청주여고(충북) 청학고(경기) 초지고(경기) 충남예고(충남) 충남외고(충남) 충렬고(부산) 충렬여고(경남) 충북여고(충북) 충북예고(충북) 충주여고(충북) 칠성고(대구) 태릉고(서울) 태장고(경기) 통영고(경남) 통영여고(경남) 평택여고(경기) 포곡고(경기) 포항이동고(경북) 포항중앙여고(경북) 풍무고(경기) 풍산고(경기) 풍산고(경북) 풍생고(경기) 하성고(경기) 학남고(대구) 학다리고(전남) 학익고(인천) 한국전통문화고(전북) 함안고(경남) 해성고(경남) 현일고(경북) 혜성여고(서울) 혜화여고(부산) 호남제일고(전북) 호서고(충남) 호수돈여고(대전) 홍명고(울산) 홍성고(충남) 홍익대사대부속여고(서울) 홍천여고(강원) 화곡고(서울) 횡성고(강원) 흥진고(경기) ▲1명(정시공개거부, 이하 수시1)=경남외고(경남) 부개여고(인천) 여의도여고(서울) 영복여고(경기)

<서울대 합격자수 조사, 왜 하나>

서울대 수시 합격자수 조사는 고입체제 개편 이후 학교별 경쟁력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잣대로 의미가 있다. 서울대 수시규모는 전체모집 대비 2014학년 83%, 2015학년 75%, 2016학년 76%다. 정시보다는 수시비중이 크며, 수시는 100% 학생부종합 체제다. 수시실적은 정시에 활용되는 수능이라는 정량평가나 우수한 개인들의 실적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시스템이 만드는 실적이라는 점, 재학생 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일부 시민단체 등의 ‘고교 서열화’ 걱정이 있지만,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는 와중에 교육소비자 입장에서 학교선택권과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데 의미를 둔다. 수능위주의 정량 평가보다 정성평가위주의 학생부종합이 대세가 된 추세에 발맞춰 고교현장에 학생부종합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고 수요자들에게 경쟁력 강한 학교의 면면을 알리는 것이 서울대 합격자수 조사를 시행해온 배경이다.

애초 15일 발표예정에서 14일로 앞당겨 발표된 2016 서울대 정시합격자는 현 상황에서 고교별 합격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재수생 N수생의 합격가능성 때문이다. 일부 재수생까지 파악한 학교도 있지만, 아예 재학생만 파악된 학교도 있다. 전수조사는 아니지만, 좀더 면밀한 조사 이후 추가보도를 예정하고 있다.

2016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수 현황(2016, 2015 모두 수시최초+수시추합+정시최초 기준)
정렬 고교명 합계 정시 수시 2015 소재 고교유형
최초 소계 추합 최초 순위 합계
1 외대부고 79 32 47 3 44 3 63 경기 자사(전국)
2 서울예고 75 1 74 0 74 1 93 서울 예고
3 서울과고 74 3 71 1 70 6 60 서울 영재학교
4 대원외고 70 29 41 1 40 2 78 서울 외고
5 하나고 61 5 56 2 54 5 61 서울 자사(전국)
6 경기과고 58 0 58 1 57 3 63 경기 영재학교
7 상산고 55 45 10 1 9 7 57 전북 자사(전국)
8 대구과고 46 0 46 1 45 14 27 대구 영재학교
9 민족사관고 41 6 35 0 35 8 37 강원 자사(전국)
10 세화고 35 27 8 0 8 19 25 서울 자사(광역)
11 한국영재 34 0 34 0 34 19 25 부산 영재학교
12 대일외고 33 5 28 0 28 12 31 서울 외고
13 명덕외고 29 5 24 0 24 10 33 서울 외고
13 포항제철고 29 11 18 0 18 13 29 경북 자사(전국)
15 한영외고 28 4 24 0 24 11 32 서울 외고
16 선화예고 27 0 27 0 27 16 26 서울 예고
16 휘문고 27 23 4 0 4 14 27 서울 자사(광역)
18 국악고* 25   25   25 27 21 서울 예고
18 안산동산고 25 9 16 0 16 16 26 경기 자사(광역)
20 중동고 23 14 9 0 9 30 20 서울 자사(광역)
21 현대고 22 10 12 0 12 22 23 서울 자사(광역)
22 경기외고 21 5 16 0 16 22 23 경기 외고
22 숙명여고 21 16 5 0 5 27 21 서울 일반(평준)
24 단대부고 19 14 5 0 5 37 15 서울 일반(평준)
25 고양외고 18 6 12 1 11 21 24 경기 외고
25 안양외고 18 9 9 2 7 34 16 경기 외고
27 대전외고 17 6 11 0 11 37 15 대전 외고
28 서울고 16 5 11 0 11 37 15 서울 일반(평준,과중)
28 숭덕고 16 11 5 0 5 55 11 광주 자사(광역)
28 신성고 16 13 3 0 3 66 9 경기 일반(평준)
28 영동고 16 11 5 0 5 47 13 서울 일반(평준)
28 한일고 16 4 12 0 12 16 26 충남 일반(자율전국)
28 현대청운고 16 10 6 0 6 25 22 울산 자사(전국)
총계 1,106 339 767 13 754 1,067
*국악고=수시최초만 확인 **전수조사 아님(변동 가능성) ***2016수시최초=국회여당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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