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안지은 기자] 취준생과 직장인들이 대입과 취업 중 다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한다면? 10명 중 5명은 취업을 준비하겠다고 선택했다. 취업이 대입보다 더 어려웠다고 답한 응답률이 85.4%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취업을 준비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취업과 대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구직 경험이 있는 취준생과 직장인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대입VS취업 어떤 게 더 어렵나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6.3%가 대입 보다 취업을 다시 준비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대입 과정과 취업 과정 중 더 어려웠던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5.4%가 취직을 준비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답했다. 대입이 어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은 14.6%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지금 현재 다시 취업과 대입 중 어떤 한가지를 다시 하고 싶은지 묻자 취업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응답이 지배적이었다. 어려웠던 취업 준비 과정을 다시 거치고 싶다고 답한 것.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더 어려웠던 이유에 대해서는 1위로 ‘지나친 고스펙 지원자들 간 경쟁이 치열했다(19.3%)’가 뽑혔다. 그 다음 2위와 3위는 각각 ‘취업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16.7%)’, ‘어학성적, 자격증 등 스펙 쌓기가 너무 힘들었다(16.1%)’가 선정됐다. 주로 스펙 위주의 취업 준비 과정이 버거웠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다시 준비하고 싶은 이유는 바로 ‘연봉, 복리후생이 더 좋은 회사로 가기 위해(50.8%)’가 압도적이었다. 현재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 취준생들 또한 고연봉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취업보다 대입을 다시 하고 싶다고 선택한 비율은 28.9%로, 이들은 그 이유로 ‘더 좋은 대학을 가고 싶어서(42.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지금과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싶어서(27.2%)’라고 그 다음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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