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시 경쟁률] 건국대 6.85대 1 하락(최종)

[베리타스알파=김대식 기자] 건국대 경쟁률이 다군 지원자 감소로 하락했다. 건국대는 2016 정시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6.85대 1(모집 1639명/지원 1만1233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10대 1(모집 1603명/지원 1만1380명)보다 하락했다. 다군이 지난해 213명 모집에 4578명이 몰려 21.49대 1을 기록했으나 올해 177명 모집에 3286명이 지원해 18.56대 1을 기록하는데 그쳐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가군과 나군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가군은 지난해 4.34대 1(525명/2280명)에서 올해 5.18대 1(523명/2709명)으로 크게 상승했다. 나군은 5.23대 1(865명/4522명)에서 5.58대 1(939명/5238명)로 상승했다.

눈치작전이 가장 심했던 모집단위는 가군 기계설계학과다. 마감 3시간 전 1.29대 1(24명/31명)으로 가군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최종 경쟁률은 9대 1(24명/216명)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인 때문이다.

나군 보건환경과학과도 극심한 눈치작전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마감 3시간 전 1.17대 1(6명/7명)이었으나 최종경쟁률은 8.33대 1(6명/50명)로 나군 전체에서 6위를 차지했다. 12.11대 1(35/424)을 기록한 현대미술학과, 10.62대 1(45/278)을 기록한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9.33대 1(45/420)을 기록한 리빙디자인학과, 9.07대 1(27/245)을 기록한 체육교육과, 8.88대 1(40/355)을 기록한 산업디자인학과가 예능계열임을 제외하면 인문/자연계열 최고 경쟁률이다.

예능계열 11개 모집단위와 함께 있는 영어영문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지리학과, 경영학과는 지리학과와 경영학과의 경쟁률이 마감 3시간 전 보다 급격히 상승했다. 지리학과가 3.11대 1(9/115)로 경쟁률이 6번째로 낮은 모집단위였으나 마감 후 22.22대 1(9/200)으로 3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영학과는 마감 3시간 전 다군에서 5번째로 낮은 3.06대 1(53/651)에서 다군에서 4번째로 높은 20.70대 1(53/1097)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2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막마한 건국대는 가/나군 인문/자연계열 일반학생전형과 KU고른기회전형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출신자전형은 1월9일 원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는 같은 날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나/다군 예체능 모집단위는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나군 커뮤니케이션학과가 1월14일, 산업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가 15일, 체육교육과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실기고사를 치른다. 다군은 영상학과와 음악교육과 현악/관악/타악전공이 1월21일에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텍스타일디자인학과, 음악교육과 성악전공과 음악교육과 피아노전공이 1월22일로 실기고사가 예정됐다. 작곡과는 21일 피아노실기, 22일 이론시험을 실시한다. KU고른기회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24일 면접을 실시한다.

9일 발표된 전형외의 합격자는 1월29일 발표된다. 등록은 1월30일까지 마쳐야 하며, 추가합격자는 2월4일부터 11일에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