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열 81.4% 최고.. 공학 사회 자연 예체능 인문 교육순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전문대와 대학/대학원을 위시한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취업대상자 중 혹독한 취업난을 뚫고 최소한도의 취업의 질이 담보되는 직장건강보험 가입 취업자가 되는 경우는 10명 중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늘구멍을 통과해 취업에 성공했다 해도 6명 중 2명이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돼 취업유지비율은 40%대에 머무는 등 얼어붙은 취업시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DB연계 취업통계’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전국 전문대학,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의 2013년8월, 2014년2월 졸업자의 취업 상황 등을 2014년12월3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그간 교육부는 6월1일, 12월31일 기준으로 2차례 취업통계를 내왔으나, 6월 취업률이 일부직종 취업자를 반영하지 못하고 연 2회 조사에 따른 취업률 차이 발생으로 인한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는 12월31일 기준으로 일원화해 취업률을 내기로 했다.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취업대상자 48만8199명 중 2014년 6월1일 기준 직장건강보험에 가입된 취업자는 28만1663명으로 57.7%에 불과했다. 직장건강보험 가입이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최소한의 지표인 점을 감안하면 10명 중 6명도 안되는 인원만이 직장건보에 가입가능한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1년이 지난 4차 취업유지비율은 42.2%(20만5951명)로 전체 취업대상자의 15.5%에 달하는 인원이 직장에서 1년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취업대상자 중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는 32만7186명으로 취업률은 67%를 기록했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은 2012년 68.1%를 기록한 이래로 2013년 67.4%, 2014년 67.0%로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학제별로는 교육대학이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가운데 일반대학원, 기능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대학, 각종학교 순으로 취업률 순위가 형성됐다. 전년도 취업률과 비교하면 교육대학만 취업률이 올랐으며, 나머지 교육기관들의 취업률은 전부 떨어졌다.

수도권/비수도권 고등교육기관의 취업률이 전부 떨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취업률 격차는 2012년 이후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전문대학과 대학(4년제) 간의 취업률 격차는 다소 늘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성별로는 여성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남성을 앞섰지만 취업대상자 중 여성이 많기 때문으로. 취업률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취업률은 남성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가 매년 발표하는 취업 통계는 그동안 현실과는 동떨어진 통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또는 주변인들의 체감 취업률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을 구분하지 않고 직장건강보험 가입 취업자로 묶어 조사하는 점과 1~2년 단위 계약직이 많은 현실을 고려해 2~3년 단위로 기간을 확장해야 제대로 된 취업유지비율을 조사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대학 측에 일임하는 조사방법론 자체에도 문제가 많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학의 조사에 의존하는 구조 탓에 이번 통계에서도 55만7234명의 전체 졸업자 중 16만1013명의 행방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점이 이유다.

▲ 전문대와 대학/대학원을 위시한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취업대상자 중 혹독한 취업난을 뚫고 최소한도의 취업의 질이 담보되는 직장건강보험 가입 취업자가 되는 경우는 10명 중 6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늘구멍을 통과해 취업에 성공한 6명 중 2명도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돼 취업유지비율은 40%대에 머무는 등 얼어붙은 취업시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사진=서울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직장건강보험 가입 취업자.. 취업대상자 10명 중 6명.. 그 중 2명은 1년 못넘겨>
- 취업유지비율? 유지취업률?
교육부는 통계를 통해 ‘유지취업률’을 발표한다. 직장건강보험가입 기준 취업자 중에서 취업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인원을 3개월 단위 차수별로 조사해 1~4차까지 따져봄으로써 취업이 얼마나 유지되는지 알아보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교육부의 유지취업률 통계에는 최초 취업률은 따지지 않고, 취업한 인원만을 대상으로 취업 유지여부를 따진다는 맹점이 존재한다. 취업대상자 10명 중 5명이 취업한 상황에서 1년 후 3명이 그만둬 2명만이 남았다면 실제 전체 취업대상자 중 1년간 취업을 이어나간 비율은 20%가 되는 셈이지만, 교육부의 통계대로라면 취업한 5명만을 대상으로 취업유지여부를 따지기 때문에 40%의 유지취업률로 발표돼 통념과는 다른 결과가 도출된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베리타스알파>는 최초 취업률에 유지취업률을 곱하는 방식으로 구한 값인 ‘취업유지비율’을 통해 취업이 얼마나 유지됐는지를 따진다. 실질적인 취업률을 따짐으로써 독자들의 통념과 일치하는 취업률 현황을 알리기 위해서다.

- 직장건보 취업자 10명 중 6명도 안돼.. 1년 넘기는건 4명뿐..
전체 취업대상자 48만8199명 중 2014년 6월1일 기준 직장건강보험에 가입된 취업자는 28만1663명으로 57.7%에 불과했다. 직장건강보험 가입이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최소한의 지표인 점을 감안하면 10명 중 6명도 안되는 인원만이 직장건보에 가입가능한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학제별로는 기능대학 86.1%(5249/6097명), 일반대학원 67.1%(2만3497/3만5005명), 교육대학 66.4%(3023/4553명), 산업대학 60.2%(8880/1만4755명), 전문대학 60.1%(9만9955/16만6345명), 대학 54.0%(14만980/26만1068명), 각종학교 21.0%(79/376명) 순으로 직장건보가입 취업률을 보였다.

취업유지비율은 3개월 단위로 1~4차로 구분된다. 1차는 9월까지, 2차는 12월까지, 3차는 다음해 3월까지, 4차는 다음해 6월까지로 4차까지 취업이 유지하는 경우 1년간 취업을 유지한 셈이 된다. 1차 취업유지비율은 51.5%(25만1476명)로 10명 중 6명 수준이던 최초 건보 취업자가 3개월만에 5명 꼴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2차 취업유지비율은 48.2%(23만5488명), 3차 취업유지비율은 44.4%(21만6552명)였으며, 1년이 지난 4차 취업유지비율은 42.2%(20만5951명)로 전체 취업대상자의 15.5%에 달하는 인원이 직장에서 1년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초 86.1%의 높은 건보가입 취업률을 기록한 기능대학은 1년만에 30.3%p(5249명->3404명)가 감소해 취업을 유지하지 못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전문대학 19.4%p(9만9955명->6만7741명), 산업대학 15.5%p(8880명->6599명), 대학 13.8%p(14만980명->10만4887명), 교육대학 8.7%p(3023명->2628명), 각종학교 8.5%p(79명->47명), 일반대학원 8.1%p(2만3497명->2만648명) 순으로 취업유지비율의 감소폭이 컸다.

2014년 고등교육기관 학제별 졸업자 '취업유지비율'
구분 졸업자 취업
대상자
6월
직장
건보
가입
취업자
최초
6월
건보
가입
취업률
취업유지 최초
-4차
증감
(%p)
1차 2차 3차 4차
취업
유지
취업
유지
비율
취업
유지
취업
유지
비율
취업
유지
취업
유지
비율
취업
유지
취업
유지
비율
전문대학 18만
3389
16만
6345
9만
9955
60.1% 8만
6868
52.2% 7만
9981
48.1% 7만
2335
43.5% 6만
7741
40.7% -19.4%
대학 30만
1606
26만
1068
14만
980
54.0% 12만
6883
48.6% 11만
9315
45.7% 11만
14
42.1% 10만
4887
40.2% -13.8%
교육대학 4690 4553 3023 66.4% 2796 61.4% 2682 58.9% 2638 57.9% 2628 57.7% -8.7%
산업대학 1만
5698
1만
4755
8880 60.2% 7896 53.5% 7434 50.4% 6911 46.8% 6599 44.7% -15.5%
각종학교 532 376 79 21.0% 65 17.3% 59 15.7% 50 13.3% 47 12.5% -8.5%
기능대학 6669 6097 5249 86.1% 4383 71.9% 3986 65.4% 3626 59.5% 3404 55.8% -30.3%
일반대학원 4만
4652
3만
5005
2만
3497
67.1% 2만
2585
64.5% 2만
2031
62.9% 2만
978
59.9% 2만
648
59.0% -8.1%
55만
7236
48만
8199
28만
1663
57.7% 25만
1476
51.5% 23만
5488
48.2% 21만
6552
44.4% 20만
5951
42.2% -15.5%
*조사기준일=2014년 6월1일  
*졸업자=2013년 8월 졸업자, 2014년 2월 졸업자  
*6월 직장건보가입취업자=조사 기준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수(해외취업자, 영농업종사자는 제외한 수)  
*1차 취업유지=취업대상자 중 6월/9월 모두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한 자  
*2차 취업유지=취업대상자 중 6월/9월/12월 모두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한 자  
*3차 취업유지=취업대상자 중 6월/9월/12월/익년 3월 모두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한 자  
*4차 취업유지=취업대상자 중 6월/9월/12월/익년 3월/6월 모두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한 자  
*차수별 취업유지비율=(차수별 취업유지/취업대상자)*100   
*취업대상자=졸업자-취업비대상자  
*취업비대상자=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제외인정자  

2014년 고등교육기관 학제별 졸업자 유지취업률 
구분 졸업자 6월
직장
건보
가입
취업자
유지취업
1차 2차 3차 4차
유지
취업자
유지
취업률
유지
취업자
유지
취업률
유지
취업자
유지
취업률
유지
취업자
유지
취업률
전문대학 18만3389 9만
9955
8만
6868
86.9% 7만
9981
80% 7만
2335
72.4% 6만
7741
67.8%
대학 30만1606 14만
980
12만6883 90% 11만9315 84.6% 11만
14
78% 10만
4887
74.4%
교육대학 4690 3023 2796 92.5% 2682 88.7% 2638 87.3% 2628 86.9%
산업대학 1만
5698
8880 7896 88.9% 7434 83.7% 6911 77.8% 6599 74.3%
각종학교 532 79 65 82.3% 59 74.7% 50 63.3% 47 59.5%
기능대학 6669 5249 4383 83.5% 3986 75.9% 3626 69.1% 3404 64.8%
일반대학원 4만
4652
2만
3497
2만
2585
96.1% 2만
2031
93.8% 2만
978
89.3% 2만
648
87.9%
55만7236 28만
1663
25만1476 89.3% 23만5488 83.6% 21만6552 76.9% 20만5951 73.1%
*조사기준일=2014년 6월1일
*졸업자=2013년 8월 졸업자, 2014년 2월 졸업자
*6월 직장건보가입취업자=조사 기준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수(해외취업자, 영농업종사자 제외)
*1차 유지취업자=6월 직장건보가입취업자 중 6월/9월 모두 직장건보에 가입한 자
*2차 유지취업자=6월 직장건보가입취업자 중 6월/9월/12월 모두 직장건보에 가입한 자
*3차 유지취업자=6월 직장건보가입취업자 중 6월/9월/12월/익년3월 모두 직장건보에 가입한 자
*차수별 유지취업률=(차수별 유지취업자/6월직장건보가입취업자)*100 

<전체 졸업자/취업 대상자 대비 취업률..교육대학 일반대학원 기능대학 순.. >
- 졸업자/취업대상자 현황
2013년8월과 2014년 2월 졸업자를 합한 고등교육기관의 전체 졸업자는 55만7234명이다. 학제별로 전문대학 18만3388명, 대학 30만1606명, 교육대학 4690명, 산업대학 1만5698명, 각종학교 532명, 기능대학 6669명, 일반대학원 4만4651명 등이다.

졸업자 중 △진학자 △입대자 △외국인유학생과 △수형자/사망자/해외이민자/6개월이상장기입원자 등의 취업불가능자 △군/경/소방공무원훈련생과 종교지도자 양성과정 졸업자 등 취업통계조사에서 제외되는 제외인정자 를 제외한 취업 대상자는 48만8199명으로 전문대학 16만6345명, 대학 26만1068명, 교육대학 4553명, 산업대학 1만4755명, 각종학교 376명, 기능대학 6097명, 일반대학원 3만5005명 등이다.

- 취업률 2년 연속 하락..
취업대상자 중 취업에 성공한 취업자는 32만7186명으로 취업률은 67%를 기록했다. 전년도인 2013년에 비해 0.4%p 취업률이 하락했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은 2012년 68.1%를 기록한 이래로 2013년 67.4%, 2014년 67.0%로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취업이 아닌 진학을 선택한 경우는 3만7532명으로 진학률(진학자/전체 졸업자)은 6.7%였으며, 취업/진학 여부가 불투명한 기타/미상은 16만1013명이었다.

2014년 고등교육기관 학제별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구 분 졸업자 취업
대상자
취업
비대상자
취업자 취업률 진학자 진학률 기타
미상
전문대학 18만
3388
16만
6345
1만
7043
11만
2765
67.8% 8327 4.5% 5만
3580
대학 30만
1606
26만
1068
4만
538
16만
8510
64.5% 2만
5507
8.5% 9만
2558
교육대학 4690 4553 137 3596 79% 31 0.7% 957
산업대학 1만
5698
1만
4755
943 1만
354
70.2% 566 3.6% 4401
각종학교 532 376 156 196 52.1% 81 15.2% 180
기능대학 6669 6097 572 4635 76% 73 1.1% 1462
일반대학원 4만
4651
3만
5005
9646 2만
7130
77.5% 2947 6.6% 7875
55만
7234
48만
8199
6만
9035
32만
7186
67% 3만
7532
6.7% 16만
1013
*단위=(명)
*조사기준일=2014년 12월31일
*졸업자=2013년8월, 2014년2월 졸업자
*취업자=직장건강보험, 해외취업, 농림어업종사, 개인창작활동, 1인창업(사업), 프리랜서
*취업비대상자=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제외인정자
*취업불가능자=수형자, 사망자, 해외이민자, 6개월 이상 장기입원자
*제외인정자=항공전문교육기관 교육대상, 종교지도자 양성, 군/경/소방공무원 훈련생
*취업률=(취업자/취업대상자)*100
*진학률=(진학자/졸업자)*100

2014년 고등교육기관 학제별 졸업자 취업 현황
구분 졸업자 취업
대상자
취업자 2014
취업률
2013
취업률
취업률
증감
직장
건보
가입
해외
취업
농림
어업
종사
1인
창업
(사업)
프리
랜서
개인
창작
활동
전문대학 18만
3388
16만
6345
11만
2765
10만
4630
357 485 1352 4756 1185 67.8% 67.9% -0.1%p
대학 30만
1606
26만
1068
16만
8510
15만
4507
601 135 1815 1만
323
1129 64.5% 64.8% -0.3%p
교육대학 4690 4553 3596 3570 - - 1 25 - 79% 76.4% 2.6%p
산업대학 1만
5698
1만
4755
1만
354
9600 12 35 152 497 58 70.2% 73.2% -3.0%p
각종학교 532 376 196 89 - - 4 85 18 52.1% 53.9% -1.8%p
기능대학 6669 6097 4635 4547 2 - 16 70 - 76% 77.4% -1.4%p
일반대학원 4만
4651
3만
5005
2만
7130
2만
5337
79 8 399 1289 18 77.5% 78.5% -1.0%p
55만
7234
48만
8199
32만
7186
30만
2280
1051 663 3739 1만
7045
2408 67% 67.4% -0.4%p
*단위=(명)
*조사기준일=2014년 12월31일
*출처=교육부(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대상 학교수=총 567개교(분교 15개교 포함)

- 취업률 순위.. 교육대학 일반대학원 기능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대학 각종학교 순
학제별로는 교육대학이 79%(취업자 3596명/취업대상자 4553명)의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일반대학원 77.5%(2만7130명/3만5005명), 기능대학 76%(4635명/6097명), 산업대학 70.2%(1만354명/1만4755명), 전문대학 67.8%(11만2765명/16만6345명), 대학 64.5%(16만8510명/26만1068명), 각종학교 52.1%(196명/376명) 순이었다. 2013 취업률과 비교하면 교육대학만 2.6%p 취업률이 올랐으며, 나머지 전문대학(0.1%p) 대학(0.3%p) 산업대학(3%p) 각종학교(1.8%p) 기능대학(1.4%p) 일반대학원(1%p)의 취업률은 전부 떨어졌다.

취업자들의 취업현황을 보면 전문대학 취업자 11만2765명은 각각 직장건강보험가입취업 10만4630명/해외취업 357명/농림어업종사 485명/1인창업(사업) 1352명/프리랜서 4756명/개인창작활동종사 1185명 등이었으며, 대학 취업자 16만8510명은 각각 직장건보 15만4507명/해외 601명/농림어업 135명/1인 1815명/프리 1만323명/개인 1129명이었다. 교육대학 취업자 3596명은 각각 직장건보 3570명/해외 0명/농림어업 0명/1인 1명/프리 25명/개인 0명, 산업대학 취업자 1만354명은 직장건보 9600명/해외 12명/농림어업 35명/1인 152명/프리 497명/개인 58명, 각종학교 취업자 196명은 직장건보 89명/해외 0명/농림어업 0명/1인 4명/프리 85명/개인 18명, 기능대학 취업자 4635명은 각각 직장건보 4547명/해외 2명/농림어업 0명/1인 16명/프리 70명/개인 0명, 일반대학원 취업자 2만7130명은 각각 직장건보 2만5337명/해외 79명/농림어업 8명/1인 399명/프리 1289명/개인 18명 등이었다.

<계열별 취업률.. 교육, 인문, 예체능, 자연, 사회계열의 총체적 난국>
공학, 교육, 사회, 예체능, 의약, 인문 자연의 7개 계열 중 가장 낮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계열은 교육계열과 인문계열이지만, 예체능 자연 사회계열 역시 평균보다 낮은 취업률을 보이며 총체적인 난국을 보이고 있다. 대학 계열들의 평균 취업률이 64.5%(16만8510명/26만1068명)인 가운데 교육계열은 52.9%(7386명/1만3961명), 인문계열은 57.5%(1만8375명/3만1955명), 예체능계열은 59.6%(1만8078명/3만313명), 자연계열은 61.9%(1만7563명/2만8375명), 사회계열은 62.3%(5만339명/8만832명)로 전반적인 문과계통과 순수자연과학, 예체능의 취업이 녹록치 않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자연계열을 제외한 이과 계통 취업률은 강세를 보였다. 의약계열은 81.4%(1만3263명/1만6286명)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으며, 취업의 강자인 공학계열도 73.3%(4만3506명/5만9346명)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2014년 대학 졸업자 계열별 취업률
구분 취업률 취업자 취업대상자
의약계열 81.4% 1만3263 1만6286
공학계열 73.3% 4만3506 5만9346
사회계열 62.3% 5만339 8만832
자연계열 61.9% 1만7563 2만8375
예체능계열 59.6% 1만8078 3만313
인문계열 57.5% 1만8375 3만1955
교육계열 52.9% 7386 1만3961
64.5% 16만8510 26만1068
*단위=(명)
*조사기준일=2014년 12월31일
*취업률 순

<전문대학-대학(4년제).. 취업률 격차는?>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67.8%, 대학의 취업률은 64.5%로 두 교육기관 간의 취업률 격차는 3.3%p 수준이다. 전문대와 대학의 취업률격차는 2011년 2.3%p, 2012년 2.1%p로 2%대 격차를 유지해왔으나 2013년 3.1%p에 이어 2014년 3.3%p를 기록하면서 3%대로 격차가 다소 벌어지는 추세다.

<학교 소재지에 따른 지역별 취업률.. 수도권/비수도권>
학교 소재지에 따른 지역별 취업률은 수도권 67.5%, 비수도권 66.7%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대학은 0.7%p 취업률이 하락했으며, 비수도권도 0.2%p 취업률이 하락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고등교육기관의 취업률 격차는 2012년 1.4%p, 2013년 1.3%p, 2014년 0.8%p 등 2012년 이후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17개 시도별 취업률에선 울산이 7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인천(70.3%), 대전(68.5%), 충남(67.9%), 서울(67.7%), 전남(66.9%), 경기 경북(각 66.8%),  강원(66.7%), 경남(66.6%), 부산(66.5%), 전북(65.8%), 제주(65.4%), 대구(65.3%), 광주(65.3%), 충북(65.3%), 세종(64.1%), 순이었다.

학제별로 수도권 취업률은 전문대 66.7%, 대학 66.1%, 일반대학원 75.3%, 비수도권 취업률은 전문대 68.7%, 대학 63.6%, 일반대학원 80.1%로 전문대와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비수도권이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17개 시도별로 전문대는 울산(78.2%), 강원(71%), 경북(70.5%), 대전(69.8%), 경남(69.5%), 인천(69.3%), 충남(69.2%), 광주(68.2%), 제주(67.7%), 충북(67.5%), 대구(67.2%), 전남(67.1%), 전북(67%), 경기(66.7%), 세종(66.7%), 부산(66.5%), 서울(65.5%) 순으로 서울 소재 전문대가 가장 낮은 취업률을 보였고, 대학은 인천(69.1%), 울산(66.6%), 충남(66.4%), 서울(66.2%), 경기(65.3%), 부산(65.1%), 전남(65%), 대전(64.1%), 강원(63.9%), 경북(63.4%), 세종(62.4%), 전북(62.3%), 충북(62%), 제주(61.7%), 광주(60.8%), 경남(60.7%), 대구(60.5%) 순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일반대학원 취업률 순위는 대전(83.7%), 충남(82.8%), 충북(82.2%), 광주(80.9%), 경북(80.7%), 울산(79.6%), 인천(79.4%), 세종(79%), 대구(78.9%), 경남(78.6%), 전북(77.9%), 강원(77.8%), 경기(77.7%), 전남(77.2%), 부산(77%), 제주(75.7%), 서울(74.7%) 순이었다.

2014년 고등교육기관 학제별 졸업자 17개 시/도별 취업률 현황
구분 고등교육기관
전체
전문대학 대학 일반대학원
취업자 취업률 취업자 취업률 취업자 취업률 취업자 취업률
인천 9710 70.3% 3937 69.3% 4433 69.1% 524 79.4%
서울 6만5050 67.7% 1만72 65.5% 4만609 66.2% 1만1752 74.7%
경기 5만9607 66.8% 3만4845 66.7% 2만240 65.3% 1821 77.7%
수도권
소계
13만4367 67.5% 4만8854 66.7% 6만5282 66.1% 1만4097 75.3%
울산 4704 72.9% 2116 78.2% 1982 66.6% 336 79.6%
대전 1만6788 68.5% 4647 69.8% 8431 64.1% 2320 83.7%
충남 2만2144 67.9% 4005 69.2% 1만4348 66.4% 839 82.8%
전남 9954 66.9% 5095 67.1% 3991 65% 275 77.2%
경북 2만3702 66.8% 8331 70.5% 1만3081 63.4% 1353 80.7%
강원 1만3257 66.7% 3760 71% 8467 63.9% 608 77.8%
경남 1만4512 66.6% 5951 69.5% 5979 60.7% 821 78.6%
부산 2만7945 66.5% 7495 66.5% 1만7551 65.1% 2148 77%
전북 1만3200 65.8% 3833 67% 7183 62.3% 889 77.9%
제주 2848 65.4% 1545 67.7% 1188 61.7% 115 75.7%
대구 1만5414 65.3% 8554 67.2% 5226 60.5% 956 78.9%
광주 1만2374 65.3% 4158 68.2% 6432 60.8% 1246 80.9%
충북 1만3876 65.3% 3856 67.5% 7916 62% 1044 82.2%
세종 2101 64.1% 565 66.7% 1453 62.4% 83 79%
비수도권
소계
19만2819 66.7% 6만3911 68.7% 10만3228 63.6% 1만3033 80.1%
총계 32만7186 67% 11만2765 67.8% 16만8510 64.5% 2만7130 77.5%
*단위=(명)
*조사기준일=2014년 12월31일
*취업률 순

<성별 취업률.. 여성취업자 남성 앞섰으나.. 취업률 여전히 남성이 높아>
고등교육기관 여성 취업자 수는 처음으로 남성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고등교육기관 취업대상자 중 여성이 많은데 기인한 것으로 취업률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긴 하나 여전히 취업률은 남성이 높았다.

전체 취업자 32만7186명 가운데 여성 취업자 수는 16만5706명(50.6%)으로 남성 취업자수 16만1480명(49.4%)의 남성 취업자수를 앞섰다. 여성 취업자 비율은 2011년 48.1%, 2012년 49.2%, 2013년 49.9%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2014년 처음으로 남성 취업자를 추월했다.

성별 취업률 격차는 2011년 6.2%p에서 2012년 4.9%p, 2013년 4.8%p, 2014년 3.8%p로 4%p 이내로 격차를 줄였다. 다만 격차가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취업률은 남성 취업자의 우세였다. 남성 취업률은 69%로 여성취업률 65.2%보다 3.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고등교육기관 학제별 졸업자 성별 취업률 현황
구 분 전체 남성(A) 여성(B) 남녀 차이(A-B)
취업자 취업률 취업자 취업률 취업자 취업률 취업자 취업률
전문대학 11만2765 67.8% 4만6134 67.5% 6만6631 68% -2만497 -0.5%p
대 학 16만8510 64.5% 8만7326 67.2% 8만1184 62% 6142 5.2%p
교육대학 3596 79% 1005 79.3% 2591 78.9% -1586 0.4%p
산업대학 1만354 70.2% 6473 70.9% 3881 69% 2592 1.9%p
각종학교 196 52.1% 66 50.8% 130 52.8% -64 -2%p
기능대학 4635 76% 3956 77% 679 70.6% 3277 6.4%p
일반대학원 2만7130 77.5% 1만6520 83.3% 1만610 69.9% 5910 13.4%p
32만7186 67% 16만1480 69% 16만5706 65.2% -4226 3.8%p
*단위=(명)
*조사기준일=2014년 12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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