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석상일 UNIST 특훈교수의 태양전지 원천기술이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부처에서 선정하는 ‘2015년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연구개발 성과 베스트 오브 베스트 10(이하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은 미래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서 선정했으며, 상용화 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 성과 또는 단시일 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에 선정된 석상일 교수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은 제조 공정이 단순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에너지 변환 효율은 20% 이상으로 세계 최고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제조 단가가 매우 저렴하며 가볍고 유연성을 가져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석 교수는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없는 태양에너지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에너지 변환효율은 높은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 태양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석상일 교수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다. 세계 3대 저널인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지난 9월 UNIST 특훈교수로 임용됐다. 

▲ 석상일 UNIST 특훈교수의 태양전지 원천기술이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부처에서 선정하는 ‘2015년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연구개발 성과 베스트 오브 베스트 10(이하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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