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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능 등급컷 최다 적중기관은.. 메가 유웨이 종로하늘 진학'종로하늘 진학, 혼선의 주범 고려해야'.. 최초 공시 기준
  • 김대식 기자
  • 승인 2015.12.01 13:38
  • 호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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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대식 기자] 2016 수능 1등급 컷은 국어A 96점, 국어B 93점, 수학A 96점, 수학B 96점, 영어 94점으로 확정됐다. 국어B형과 영어 1등급컷이 100점이었던 6월 모평과 국어A 수학B 영어가 100점이었던 9월 모평과 달리 변별력이 있는 문항이 삽입되면서 100점이 1등급컷인 영역은 없었다.

등급컷을 가장 많이 맞힌 기관은 메가스터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하늘교육 진학사 등 4개기관이었다. 다만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기 전 영역별 분석자료를 내던 당시 등급컷 100점까지 예측했던 종로하늘과 진학사의 '망발'까지 고려한다면 다소 신중했던 메가나 유웨이중앙교육 쪽의 등급컷 추정 정확도에 손을 들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성학원 스카이에듀 이투스청솔 EBS는 2개를, 비상교육과 비타에듀는 1개를 맞히는데 그쳤다. 대성과 이투스청솔은 1위에 비해 1개영역을 덜 맞혔지만 10개 기관 중 3점 이상의 오차를 낸 영역이 없었던 데다 수능 당일 영역별 분석자료에서 등급컷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며 언론노출을 기대하기 보다는 차분한 대응을 했던 기관이라는 점이 돋보였다. 

 

   
▲ 2016 수능 등급컷은 국어A 96, 국어B 93, 수학A 96, 수학B 96, 영어 94점으로 확정됐다. 수학A형을 두고 95점이냐 96점이냐로 기관마다 갈렸지만 96점이 확정적이라는 분석이 많다./사진=베리타스알파 DB

<등급컷 가장 많이 맞힌 기관.. 메가 유웨이 종로하늘 진학사>
2016 수능에서 입시기관별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초 공시된 시점을 기준으로 원점수 컷을 가장 많이 맞힌 기관은 메가스터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하늘교육 진학사 등 4개기관이다. 메가스터디와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A 96점, 수학B 96점, 영어 94점을 정확히 맞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국어A 96점, 수학A 96점, 수학B 96점을 모두 맞혔다. 진학사는 국어B 93점, 수학A 96점, 수학B 96점으로 맞혔다.

단순히 맞힌 결과만 놓고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진학사는 수능 당일 국어 수학 영어 각각 시험이 끝난 후 수험생들이 수험장을 빠져 나오기 전 발표한 분석자료에서 무리수를 범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기 때문이다.

수능 당일 진학사의 경우 영어영역과 수학B형의 등급컷을 100점으로 예상한 바 있다. A형도 98점을 예측했었다. 수능당일 오후5시50분 조선에듀 기사는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점치는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추정컷은 100점(원점수 기준)”이라고 적시했다. 오후 7시42분 진학사가 최초로 발표한 등급컷은 92점이었다.

A형 98점, B형 100점을 예측한 수학은 실시간으로 등급컷을 변경하기도 했다. 뉴시스가 오후3시35분 보도한 내용에서는 수학영역 1등급 컷에 대해 “진학사 A형 98점/B형 100점”이라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는 오후 4시17분 수학A형 96점, 수학B형 98점이라고 분석한 진학사 자료 전문을 공개했다. 오후 7시42분 진학사가 보도한 내용은 수학B와 수학A 모두 96점이었다. 수험생들이 수험장을 빠져나오기 전까지를 기준으로 본다면 등급컷을 맞히지 못했던 셈이다.

종로학원도 실시간 분석에서 구체적인 점수로 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국어영역의 경우 수능 당일 오후1시31분 파이낸셜 뉴스 기사를 보면 “국어A 96점, 국어B형 95점을 제시했다”고 밝혔고 뉴시스가 오후3시35분 보도한 기사에서는 “수학은 A형 96점/B형 100점”이 1등급 컷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오후7시5분 발표한 종로학원하늘교육의 공식 최초 등급컷은 국어A 96점, 국어B 96점, 수학A 93점, 수학B 96점으로 국어A를 제외하고 모두 수험생이 시험장을 빠져나오기 전과 차이를 보였다. 국어B는 1점, 수학A는 3점, 수학B는 4점의 차이가 났다. 수학B형은 애초 분석대로라면 맞히지 못한 것이지만 수험장을 나온 학생들의 반응을 보고 분석한 자료를 통해 맞히게 된 셈이다.

게다가 임성호 대표는 회사 대표로서 져야 할 책임을 회피하는 언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임 대표는 수학영역에 대해 “A형은 전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1등급 커트라인이 전년 96점과 동일한 96점을 유지할 정도로 예상한다. B형은 전년 수능과 비슷할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일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그러나 B형 30번이 변별력의 핵심 문제로 대두된다. ‘현재까지 종로학원 강사들은 1등급 컷은 100점이 지배적’이다”고 말했다.

임 대표의 멘트는 수험생 신뢰를 져버린 것은 물론 내부구성원인 강사의 신뢰까지 져버리며 책임을 떠넘겼다는 점에서 학원가에서 뒷말이 무성했다. 섣부른 분석에 대한 책임을 회사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물을 수는 있어도 대외적으로 강사의 분석임을 명시하며 책임을 떠넘겼다는 것은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대성 스카이 이투스 EBS 2개.. 오차적은 대성과 이투스>
대성학원, 스카이에듀, 이투스, EBS는 2개를 맞혔다. 대성은 수학B형 96점과 영어 96점, EBS와 스카이에듀는 국어A형 96점과 수학B형 96점, 이투스는 수학 A형 96점과 수학B 96점을 정확히 맞혔다. 비상교육은 수학A형 1개, 비타에듀는 국어B형 1개만을 맞혔다.

대성과 이투스는 10개 기관 중 오차범위가 가장 적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대성은 국어A형 -1점, 국어B +1점, 수학A형 -2점으로 3점이 넘어가지 않는다. 이투스 역시 국어A형 -1점, 국어B형 -1점, 영어 -2점으로 역시 3점이 넘어가지 않는다.

대성과 이투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수능 당일 신중했던 분석 때문이다. 교육청 감독 아래 사설학원에서도 시행하는 6월, 9월 모평과 달리 수능은 교육당국이 수험장을 통제해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를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수능 당일 수험생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없다는 점에 근거해 대성과 이투스는 시험 당일 과도한 언론노출 욕심을 자제하고 차분한 분석을 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쉬운 수능’이 강조된 만큼 쉽게 출제되리란 예상이 깔린데다 아이들이 시험장에서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예측자료를 내는 바람에 분석에 오류가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수능 당일)서로 연락하면서 ‘등급컷을 섣불리 분석자료라 하면서 내지 않는게 어떤가’하는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대성은 한 개 영역이 끝날 때 마다 낸 보도자료에서 구체적인 점수를 제시하며 분석자료를 내지 않았다. 구체적인 점수 없이 ▲출제경향분석 ▲난이도 ▲학습대책을 제시하는데 그쳤을 뿐이다.

이투스는 2014학년 6월모평 9월모평 수능부터 2016학년 6월모평 9월모평까지 8차례의 평가원 주관 시험의 1등급 컷을 첨부하면서 난이도 비교를 실시했지만 구체적으로 “몇 점이 1등급 컷이 될 것”이라는 분석자료를 내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입시기관들이 수학B 100점, 영어100점 등의 자극적인 분석을 내는 동안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9월모평보다 어려운 수능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의외로 물수능의 논란이 잠잠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냈다. 이종서 소장은 “오늘 출제위원장의 발표 내용은 수능 난이도에 상당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발표된 내용을 기반으로 살펴보면 6월모평 9월모평 수준으로 출제할 것이라 해 '물수능'을 예고하는 듯하지만, 영역별 정답률이 20~30% 선으로, 영역별 2~3개 혹은 4~5개 문항을 고난도 문제로 출제, 변별력을 고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9월모평 분석결과 수학A형과 수학B형을 제외하곤 정답률 20~30% 영역은 없다. 국어 영어는 모든 문항에서 20~30%의 정답률 문항이 단 한 문항도 없다. 이럴 경우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92~94점이 될 가능성이 많아 2015수능보다 다소 어려운 수능, 9월모평보다 어려운 수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영역별 등급컷>
영역별 등급컷은 국어A 96점, 국어B 93점, 수학A 96점, 수학B 96점, 영어 94점이다. 입시기관들이 가장 쉽게 분석한 영역은 수학B형으로 풀이된다. 비상과 비타에듀를 제외한 모든 기관이 4점짜리 1개를 틀리면 받는 96점을 1등급컷으로 예측한 때문이다. 비상이 100점, 비타에듀가 97점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쉬웠다는 기조는 느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입시기관들이 분석에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영역으로는 국어B와 영어영역으로 풀이된다. 국어B형은 비타에듀와 진학사만이 적중했을 뿐이다. 영어영역은 대성 메가 종로하늘 3개기관맞이 정확히 맞혔다.

수학A형은 수능성적 보도자료가 발표된 1일까지도 95점이냐 96점이냐를 두고 견해가 갈렸다. 진학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95점”을 예측했지만 대성과 유웨이는 “96점”이라고 추정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학A형 1등급 컷은 96점이 맞다”고 확인했다.

<추정등급컷이란.. 9월모평부터 원점수 적중만 고려>
입시기관이 수능 모의평가나 학력평가 당일 최초로 발표하는 추정 등급컷은 입시기관의 분석능력과 업체 학원생 규모의 위력을 드러내는 잣대가 될 수 있다. 재원 학생들의 체감 난도와 입시기관 소속 평가팀의 문항 분석을 통해 최초 등급컷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최초 등급컷 발표 후 타 기관의 자료를 참고하거나 평가원이나 교육청이 발표하는 채점결과 자료를 참고하면서 보정과정을 거치면 실제 등급컷이 비슷해지거나 동일해진다. 최초 등급컷이 입시기관의 공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지표라 볼 수 있는 지점이다.

수능은 물론 모의고사 당일 입시기관의 추정등급컷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최대관심사다. 하지만 추정 등급컷은 입시기관마다 어긋나면서 혼선을 빚어왔다. 상당수 입시기관이 관심을 끌기 위해 가장 정확한 수치보다는 누가 가장 빨리 올리는 가에 집중해온 때문이다. 베리타스알파가 2014 수능부터 등급컷 적중을 살펴본 이후 신중을 기하는 기관이 늘어났지만 일부 기관들은 여전히 빨리 올리냐에 집중하다 등급컷을 수차례 보정해 실제 발표상황에 다가서면 거의 비슷해지는 쪽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베리타스알파는 영향력이 큰 입시기관들에게 신중하고 냉철한 대응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학평과 모평, 수능에 대한 추정 등급컷의 신뢰도를 따져왔으며, 앞으로도 따질 계획이다.

 

2016 수능 10개 입시기관별 1등급 추정컷
구분 적중
개수
국A 국B 수A 수B
96 오차 93 오차 96 오차 96 오차 94 오차
대성 2 95 -1 94 1 94 -2 96 0 94 0
메가 3 96 0 94 1 92 -4 96 0 94 0
비상 1 97 1 96 3 96 0 100 4 97 3
비타 1 95 -1 93 0 93 -3 97 1 95 1
스카이 2 96 0 92 -1 92 -4 96 0 93 -1
유웨이 3 96 0 94 1 96 0 96 0 97 3
이투스 2 95 -1 92 -1 96 0 96 0 92 -2
종로하늘 3 96 0 96 3 93 -3 96 0 94 0
진학사 3 95 -1 93 0 96 0 96 0 92 -2
EBS 2 96 0 94 1 92 -4 96 0 93 -1
* 대성 : 18시57분, 메가 : 18시29분, 비타 : 18시12분, 비상 : 18시52분 
  스카이 : 18시40분, 유웨이 : 19시2분, 이투스 : 18시10분, 
  종로하늘 : 19시5분, 진학사 : 19시42분, EBSi : 19시5분
* 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모두 최초 공시된 시점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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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iamds@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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