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조익수 기자] 교육평가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에서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은 2015년 11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2016학년도 수능 치른 수험생 649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불수능으로 논란이 되었던 수능 난이도에 대해 수험생 입장에서 적정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가채점 기준 평균 1~2등급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65.8%가 ‘적정했다’라고 답했다. 반면 3~5등급 사이의의 중위권 수험생의 경우는 70.3%가 ‘적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6등급 수험생의 경우는 54.3%가 ‘적정하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따라서 이번 수능은 상위권 수험생일수록 다소 변별력이 있었던 수능 난이도에 만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쉽게 출제될수록 성적 상승이 기대되는 중위권 수험생의 경우는 어려워진 수능 난이도에 불만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적정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57.5%가 ‘6월, 9월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어서’라고 답하였다.  ‘EBS와의 연계 체감률이 낮아서’ 22.8%, ‘낯선 유형이 많이 출제되어서’ 11.5%, ‘고난도 문항이 많아서’ 8.2% 순으로 응답했다.

탐구 선택 과목에 있어 후회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8.3%가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수능 시험 이후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시험 잘봤니?’ 39.3%, ‘누구는 수시로 어디 갔더라’ 30.7%, ‘대학 어디 쓸꺼니?’ 18.6%, ‘최저는 맞출 수 있지?’ 11.4% 순이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이번 수능은 비교적 변별력 있는 난이도로 출제되었던 것만큼 상위권 수험생에게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수능 점수 발표 이후에는 원점수를 잊고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적에 유리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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