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스티브 김 꿈희망미래재단 이사장 초청 특강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여대는 24일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스티브 김 (김윤종) 꿈희망미래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차별화가 살 길이다’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스티브 김 이사장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경험 △자아 발견 △명확한 비전 △자신감 △호감도 △소통능력 △습관화 등 7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배움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나가는 것 또한 행복을 찾는 방법”이라며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인재의 기본 조건은 타인을 위한 배려이며 이것이 곧 ‘매너’라고 말했다. 풍부한 감정 표현과 높은 자존감이 매너의 기본 요소이며, 이를 갖출 때 비로소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김 이사장은 미국 IT업계의 신화적인 인물로 ‘아시아의 빌 게이츠’로 불린다. 1993년 미국에서 컴퓨터 네트워크 회사를 창업한 뒤 큰 성공을 거두고 2007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2001년 사회복지법인 꿈·희망·미래 재단을 설립하고 한국과 북한, 중국, 방글라데시 등의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각 분야 명사들의 강연을 교양교과목으로 열고 있다. 12월 1일에는 용호성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이 강의를 하며, 12월 8일에는 김기석 서울여대 석좌교수 겸 국경없는교육가회 대표가 강연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