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시요강] 성균관대 880명 선발..영역별 반영비율 통일

[베리타스알파=김대식 기자] 성균관대는 2016 정시에서 가군 390명, 나군 490명 등 88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 요강상 가군 390명, 나군 513명과 등 903명과 비교하면 23명이 줄었다.

지난해까지 이월인원이 많은 편이었다. 지난해 실제 선발인원은 가군 513명, 나군 649명 등 1161명으로 가군 122명, 나군 136명 등 258명이 수시에서 충원되지 못해 이월됐다. 서울시내 상위 15개 대학 중 성대 다음으로 이월인원이 많았던 서울대 178명(실제선발 949명, 모집요강상 771명)보다 80명이 많다. 연세대 155명(1056명→1211명), 고려대 144명(1037명→1181명), 서강대 32명(558명→590명) 등과 비교해도 많다.

다만 올해는 이월인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8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1단계 탈락 후 입시시장 신뢰 확보차원에서 수시 입학정원 정시이월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2015학년까지 부여하지 않던 수시 예비번호도 부여한다. 성균관대는 “지원자 불신감 축소 및 신뢰성/예측가능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나군 분할모집을 실시하며 인문/자연계열은 수능만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가/나군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랐으나 올해는 동일해졌다. 인문계열은 가/나군 공히 국어A/B 30%+수학A/B 30%+영어 30%+사탐/과탐(2과목) 1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가/나군 모두 국어A 20%+수학B 30%+영어 20%+과탐(2과목) 3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나 수학 중 1개영역을 반드시 B형을 선택해야 한다.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는 백분위 활용 변환표준점수로 반영한다.

<계열별 모집 특징.. 이월인원 확인 필요>
계열별 모집이 특징이다. 전공선택은 계열내 설치된 학부/학과 대상으로 본인 희망과 1학년 학업성적에 따라 입학계열에 설치된 학부/학과에 진입하는 방식이다. ▲인문과학계열은 유학/동양학 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프랑스어문학 중어중문학 독어독문학 러시아어문학 한문학 사학 철학 문헌정보학 등이 설치돼 있다. ▲사회과학계열은 행정학 정치외교학 신문방송학 사회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소비자가족학 아동청소년학 경제학 통계학을 선택할 수 있다. ▲자연과학계열은 생명과학 수학 물리학 화학 식품생명공학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 유전공학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계열은 전자전기공학부와 컴퓨터공학이 설치됐다. ▲공학계열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건설환경공학부 시스템경영공학 등이 설치돼 있다. 공학계열 중 건설환경공학부는 내년 3월1일부로 건축토목공학부와 조경학과가 통합된 학과로 2016학년 입학생은 희망하는 경우 건축토목공학부나 조경학과로 진입이 가능하다.

상위권 대학 중 이월인원이 200명이 넘을 정도로 많다. . 지난해 실제 선발인원은 가군 513명, 나군 649명 등 1161명으로 가군 122명, 나군 136명 등 258명이 수시에서 충원되지 못해 이월됐다. 서울시내 상위 15개 대학 중 성대 다음으로 이월인원이 많았던 서울대 178명(실제선발 949명, 모집요강상 771명)보다 80명이 많다. 연세대 155명(1056명→1211명), 고려대 144명(1037명→1181명), 서강대 32명(558명→590명) 등과 비교해도 많다.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공학계열 75명, 자연과학계열 42명, 글로벌경영학 27명, 인문과학계열 23명,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계열 16명, 반도체시스템공학 16명, 글로벌경제학 14명, 사회과학계열 11명, 소프트웨어학 8명, 경영학 6명, 연기예술학(연기) 6명, 글로벌리더학 3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 3명, 의예과 2명, 수학교육과 2명, 컴퓨터교육과 2명, 스포츠과학 2명 등이 이월됐다.

올해는 이월인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성균관대 측이 본지에 “올해부터 수시 입학정원 정시이월을 최소화하고 예비번호를 부여할 예정이다”고 8월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수시에서 예비번호를 부여하지 않던 성균관대가 예비번호를 부여하지 않았고 올해 2016학년 수시요강 10페이지에서도 “예비합격 순서는 발표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 ‘입시시장 신뢰 확보’를 위해 이월인원 최소화 및 예비번호 부여를 밝혔다. 2014학년의 경우 서울시내 상위 15개 대학 중 정시 이월인원이 498명으로 2위 연세대 284명보다 214명이 많았다.

<가/나군 분할모집.. 인문/자연 영역별 반영비율 통일>
인문/자연계열은 모두 수능 100% 반영이다. 인문계열은 국어A/B 수학A/B 영어 사탐/과탐(2과목),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2과목) 응시조합이다.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2개영역 중 1개영역을 반드시 B형으로 응시해야 한다. 인문계열 제2외국어/한문영역 응시자는 탐구영역 1개과목으로 인정한다. 다만 제2외국어/한문 응시여부와 관계없이 탐구 2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한다.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다.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해 성대가 변환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모집군마다 달랐던 인문/자연계열의 영역별 반영비율이 통일됐다. 인문계열은 가/나군 공히 국어A/B 30%+수학A/B 30%+영어 30%+사탐/과탐(2과목) 1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가/나군 모두 국어A 20%+수학B 30%+영어 20%+과탐(2과목) 30%를 반영한다. 지난해 2015학년의 경우 가군의 일반전형 인문계열은 국A/B30%+수A/B30%+영30%+사/과탐10%의 비중으로, 나군의 인문계열은 국A/B20%+수A/B30%+영30%+사/과탐20%로 반영비율이 달랐다. 자연계열은 가군이 국A20%+수B30%+영20%+과탐30%, 자연계열은 국A20%+수B30%+영30%+과탐20% 비율이었다.

예체능 실기위주전형은 미술, 디자인, 연출 모집단위가 수능 60%+실기 40%다. 수시 모집이월인원 발생시 선발하는 무용과 연기모집단위도 수능 60%+실기 40%를 반영한다. 스포츠과학모집단위는 수능80%+실기 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A/B형과 수학A/B형 각각 50%씩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