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시요강] 건국대 1524명 선발..인문계 제2외국어 반영

[베리타스알파=김대식 기자] 건국대는 2016 정시에서 가군 473명, 나군 886명, 다군 165명 등 152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선발인원은 가군 498명, 나군 824명, 다군 209명 등 1531명으로 지난해와 7명의 차이가 났다. 통상 수시 미충원 이월인원이 발생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정원내 전형에서 이월인원 발생이 없어 모집요강상 선발인원대로 정시원서접수를 실시한 점이 특징이었다.

학생부반영과 수능 제2외국어/한문영역 반영에서 변화가 발생했다. 학생부반영의 경우 인문/자연계열 기준으로 지난해 가군과 나군은 학생부반영 없이 수능만 100% 반영했지만 올해 2016학년부터 수능 90%+학생부10%를 반영한다. 다군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수능 70%+학생부 30%를 반영했으나 올해 수능90%+학생부10%를 반영한다. 지난해 학생부반영에서 학년별 반영비율을 적용했으나 올해 학년별 반영비율을 적용하지 않으며 반영과목도 지난해 지정된 교과에서 건국대가 지정한 모든 과목을 반영했으나 상위 3개과목만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따.

제2외국어/한문영역 반영은 인문계열 모든 모집단위로 대상을 확대하고 반영방식을 가산점 부여에서 탐구 1과목 대체로 변경했다. 지난해는 문과대학 소속 모집단위에 대해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가산하는 방식이었다.

나머지 수능 반영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수능 백분위별 보정점수를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 국어B 30%+수학A 25%+영어 35%+사탐/과탐 10%다. 자연계열 국어A 20%+수학B 30%+영어 30%+과탐 20%이다.

<학생부반영비율 통일.. 학생부 변별력은 크지 않을 듯>
학생부 반영비율이 모든 모집군 모든 모집단위에서 1000점 만점 중 10%인 100점으로 통일됐다. 지난해 가군 전체 모집단위와 나군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능 100%(1000점)였지만 올해 수능90%(900점)+학생부10%(100점)로 반영비율이 변경된다. 지난해 다군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70%(700점)+학생부30%(300점)였지만 올해 수능90%(900점)+학생부10%(100점)로 반영비율이 조정된다.

학생부 학년별 반영비율과 과목도 변경된다. 지난해 2015학년까지 학년별 반영비율 1학년 20%+2학년40%+3학년40%을 적용했으나 올해 2016학년부터 학년별 반영비율이 33.33%로 동일하다. 반영과목은 지난해 인문계 국어 영어 수학 사회교과에서 지정한 과목을 모두 반영했지만 올해 2016학년부터 교과에서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자연계열은 수능만 반영해 지정교과나 과목이 없었지만 올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교과의 상위 3과목으로 정해진 상태다.

명목상 반영비율과 실질반영비율은 수능90%(900점)+학생부10%(100점)로 동일하지만 상위 6등급까지는 학생부가 변별력을 내지는 않을 전망이다. 석차등급에 따른 기준점수가 1등급 100점, 2등급 99.7점, 3등급 99.4점, 4등급 99점, 5등급 98.6점, 6등급 98점으로 급간 차이가 좁기 때문이다. 7등급이 80점, 8등급 60점, 9등급 0점으로 차이가 벌어진다.

학생부점수는 반영과목의 석차등급별 기준점수를 모두 더한 후 반영과목수로 나눈 값을 활용한다. 인문계열은 국어교과 상위 3과목, 수학교과 상위 3과목, 영어교과 상위 3과목, 사회교과 상위 3과목의 석차등급별 점수를 모두 더한 후 반영교과수인 12로 나눈 값을 활용한다. 자연계열은 국어교과 상위 3과목, 수학교과 상위 3과목, 영어교과 상위 3과목, 과학교과 상위 3과목의 석차등급별 점수를 모두 더한 후 반영교과수인 12로 나눈 값을 활용한다.

<수능 반영방식.. 제2외국어 변경>
제2외국어/한문영역 반영 대상 모집단위와 반영방식에서 변화가 발생했다. 지난해 문과대학(국어국문 영어영문 중어중문 철학 사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문화콘텐츠) 모집단위에 대해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는 방식이었지만 인문계열 모든 모집단위에 대해 탐구 1개과목 대체 방식으로 반영방식을 변경했다. 대상이 지리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부동산학과 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응용통계학과 경영학과 기술경영학과 의상디자인학과(인문계) 일어교육과 교육공학과 영어교육과 융합인재학부(공공인재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부 등으로 확대됐다.

나머지 수능성적 활용지표와 반영방식은 지난해 2015학년과 동일하다.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수능 백분위별 보정점수를 반영한다. 탐구 보정점수는 수능성적 발표일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 국어B 30%+수학A 25%+영어 35%+사탐/과탐 10%다. 자연계열 국어A 20%+수학B 30%+영어 30%+과탐 20%이다. 국어 표준점수, 영어 표준점수, 수학 표준점수, 탐구 변환보정점수에 각각 영역별 반영비율을 곱한 값을 모두 더한 후 수능점수 반영총점인 900을 곱한다음 200으로 나눈 후 소수점 넷째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을 전형점수로 활용한다.

<전형일정>
원서접수는 12월24일 오전9시30분부터 12월28일 오후5시까지다. 가/나/다군 모두 1월12일 오후2시에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등록절차는 1월29일 오전9시부터 2월2일 오후4시까지 마쳐야 한다. 미등록 인원 발생시 충원합격자 발표를 2월16일 오후9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