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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 대학 정원감축 인문/사회계열 75%의약 공학 증가..'실용이냐 순수학문이냐'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5.09.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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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4년제 대학들이 입학정원을 가장 많이 감축한 계열은 사회계열과 인문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정원 감축인원 중 사회계열이 40%, 인문계열이 35%를 차지했다. 자연계열과 예체능계열 교육계열의 정원도 같이 감소한 반면 의약계열과 공학계열의 정원은 오히려 증가했다. 

정진후(정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2년, 2015년 4년제 대학 학과별 입학정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계열 기준으로 의약계열과 공학계열은 입학정원이 증가했으나, 사회계열 인문계열 예체능계열 자연계열 교육계열 입학정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교육통계는 학과현황을 대계열 중계열 소계열과 학과명 단위로 구분하나, 해당 자료는 대계열과 중계열 단위를 기준으로 자료를 분석했으며, 교육대와 전문대는 제외했다.

입학정원이 감소한 사회계열은 2012년 8만9504명에서 2015년 8만5151명으로 4353명, 인문계열은 4만6108명에서 4만2303명으로 3805명의 정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감소 인원 대비 사회계열이 40.2%, 인문계열이 35.2%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 밖에 자연계열이 4만4227명에서 4만1794명으로 2433명, 예체능계열이 4만2375명에서 4만200명으로 2175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했다. 입학정원의 감소는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으로 인한 구조조정으로 전체 정원이 줄어든 가운데 취업난으로 인해 실용적인 학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학들이 이에 맞춰 순수학문계열의 입학정원을 감축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입학정원이 감소한 계열들 가운데 사회계열의 학과가 40개 증가한 반면, 인문계열의 학과는 55개, 자연계열의 학과는 17개 감소했고 예체능계열의 학과는 4개 늘어났다. 사회계열이 정원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학과 수가 증가한 것은 실용학문 위주인 경영경제계열과 사회과학계열의 신설학과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순수학문 위주인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에서는 중계열 기준 언어문학계열과 생물화학환경계열의 학과수가 다소 줄며 학과 감소가 일어났다. 예체능계열은 중계열 기준 미술조형, 무용체육, 디자인 계열의 학과들이 감소했으나 응용예술, 연극영화계열의 학과수가 늘며 학과수가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반면 입학정원이 증가한 의약계열은 2012년 2만1444명에서 2015년 2만3060명으로 1616명, 공학계열은 8만4638명에서 8만5135명으로 497명의 정원이 늘어났다. 대학이 자유롭게 정원을 증감시킬 수 있는 공학계열과 달리 의약계열은 대학이 임의적으로 정원을 달리 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의학전문대학원이 학부 의대로 대거 전환하는 과정에서 정원 증가가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계열에 속하는 약학계열(중계열 기준)의 학과수가 42개에서 3개로, 입학정원이 1813명에서 120명으로 감소한 것이 오히려 의약계열의 정원 증가폭을 다소 줄인 셈이 됐다. 2+4약대의 도입은 2012년 이전이었으나 입학정원이 편입학 정원으로 전환된 것은 2012, 2013년의 일이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학과수가 감소하고, 경영경제계열을 포함한 사회계열의 학과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정 의원은 “취업률 중심의 정부의 대학평가 정책으로 인해 순수/기초학과가 축소되고 있음이 여실히 증명되었다”며 “산업계 수요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순수/기초학문의 사회적 토양이 어떻게 유지‧발전 될 것인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2012~2015 대계열별 학과수/정원 
구분 학과수 증감 입학정원 증감
2015년 2012년 2015년 2012년
공학계열 1374 1343 31 8만5135 8만4638 497
교육계열 566 563 3 1만6164 1만6335 -171
사회계열 1422 1382 40 8만5151 8만9504 -4353
예체능계열 1004 1000 4 4만200 4만2375 -2175
의약계열 423 424 -1 2만3060 2만1444 1616
인문계열 921 976 -55 4만2303 4만6108 -3805
자연계열 933 950 -17 4만1794 4만4227 -2433
합계 6643 6638 5 33만3807 34만4631 -1만824

2012~2015 중계열별 학과수/정원
대계열 중계열 학과수 증감 입학정원 증감
2015년 2012년 2015년 2012년
공학
계열
화공 67 63 4 4401 3653 748
토목도시 104 112 -8 5798 6278 -480
컴퓨터통신 321 329 -8 1만9972 2만707 -735
정밀에너지 77 71 6 3481 3224 257
전기전자 152 152 0 1만2471 1만2846 -375
소재재료 107 107 0 6207 6026 181
산업 61 57 4 3158 3319 -161
기타 93 76 17 6486 6038 448
기계금속 125 112 13 10114 9632 482
교통운송 87 76 11 4672 4216 456
건축 180 188 -8 8375 8699 -324
소계 1374 1343 31 8만5135 8만4638 497
교육
계열
특수교육 75 74 1 2282 2354 -72
초등교육 3 3 0 265 265 0
중등교육 362 362 0 9359 9679 -320
유아교육 76 73 3 2880 2605 275
교육일반 50 51 -1 1378 1432 -54
소계 566 563 3 1만6164 1만6335 -171
사회
계열
사회과학 630 601 29 3만2182 3만4042 -1860
법률 66 73 -7 4552 4968 -416
경영경제 726 708 18 4만8417 5만494 -2077
소계 1422 1382 40 8만5151 8만9504 -4353
예체능
계열
응용예술 127 116 11 4905 4899 6
음악 190 189 1 6713 7131 -418
연극영화 66 57 9 2464 2350 114
미술조형 110 114 -4 3762 4120 -358
무용체육 244 250 -6 1만976 1만1966 -990
디자인 267 274 -7 1만1380 1만1909 -529
소계 1004 1000 4 4만200 4만2375 -2175
의약
계열
치료보건 217 202 15 9153 8334 819
의료 86 68 18 4676 3236 1440
약학 3 42 -39 120 1813 -1693
간호 117 112 5 9111 8061 1050
소계 423 424 -1 2만3060 2만1444 1616
인문
계열
인문과학 422 418 4 1만9455 2만0482 -1027
언어문학 499 558 -59 2만2848 2만5626 -2778
소계 921 976 -55 4만2303 4만6108 -3805
자연
계열
수학물리천문지리 216 224 -8 9586 1만841 -1255
생활과학 223 223 0 1만632 1만692 -60
생물화학환경 444 462 -18 1만9598 2만1231 -1633
농림수산 50 41 9 1978 1463 515
소계 933 950 -17 41794 4만4227 -2433
합계 6643 6638 5 33만3807 34만4631 -1만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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