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고려대는 25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스마트양자통신연구센터(센터장 허준)를 개소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센터 개소는 미래창조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대학 ICT 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자통신’분야에 고려대의 스마트 양자통신 연구센터가 새롭게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양자통신은 양자역학에 근거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신방식으로, 도청에 의한 정보손실이 원천적으로 방지되는 기술이다.

센터는 앞으로 지상 및 위성 양자통신 기술, 양자정보처리기술, 양자 암호 후처리 연구 등 6개 세부 과제에 연구력을 집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고려대를 주관으로 서울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가나다 순) 등 총 7개 대학 14명의 교수를 포함 85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게 된다. 

▲ 고려대는 25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스마트양자통신연구센터(센터장 허준)를 개소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고려대 제공

대학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산업체에서는 SK텔레콤, 노보네트웍스, 스트라스타, 플렉트론 등 4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참여한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오늘 개소식은 새로운 융복합 미래 유망 기술을 확보하여 신시장 창출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핵심 기술의 개발 뿐 아니라 전문 인력의 양성, 연구 기반 조성 등 통해 우리나라가 양자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고려대 ITRC 연구센터에서 훌륭 한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 양자통신 분야의 새로운 바람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은 “통신 분야 종사자들은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그리고 그 많은 양의 데이터를 안전히 보관하는 것에 늘 중요성을 둔다. 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만들고 또한 훌륭한 인력 양성을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향후 4년간 정부 및 민간 예산 35억 2,600만 원이 투입되어 운영되는 스마트 양자통신 센터는 기술개발을 통해 양자통신 분야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참여대학 간의 학점교류 및 기업가정신 교육 등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갖춘 석박사급 양자통신 전문인력 약 5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문학 전공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등 융합 교육도 진행하며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을 개설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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