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서울대는 대학 행정체계와 운영방식 전반을 개혁하기 위해 제도혁신위원 회를 총장 직속의 상설 특별위원회로 공식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서울대 우정원에서 유홍림 총장, 윤영호 기획부총장, 정봉문 사무국장 등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임경훈 위원장(정치외교학부)과 김일재 지방행정연구원장(외부위원), 성만석 엘리오앤컴퍼니 대표이사(외부위원), 학내 교수와 직원(내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위원 임명/위촉장 수여식 행사가 개최됐다.

앞으로 제도혁신위원회는 국가 고등교육체계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서울대 차원의 법/제도 개선안/정책 제시, 대학과 구성원의 자율성 그리고 서울대의 대내외적 신뢰도를 높이는 운영체계 혁신 방안 제안,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고 행정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는 방안 제안, 예산 편성과 집행 등 재정 운영 효율화 방안 제시 등 구체적인 혁신 로드맵을 제시하고 아울러 미래의 대학을 준비하는 중장기 혁신 의제와 정책을 발굴하는 대학 개혁 Think-Tank로 기능하게 된다. 

상설 조직으로서의 제도혁신위원회 설치는 대학 구성원의 자율성과 창의성, 자발적 혁신 동기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같은 칸막이 규제가 아니라'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거버넌스'가 필수적이라는 유홍림 총장의 대학 운영방식에 관한 대전환 의지를 담고 있다. 

제도혁신위원회는 문제 진단과 개선안 기획 단계에서부터 현장의 행정 인력을 참여시켜 혁신 로드맵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고, 각계의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객관적인 자문을 구하며 활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슈 영역별 또는 구성원 그룹별로 특화된 소위원회들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대학 행정체계와 운영방식 전반을 개혁하기 위해 제도혁신위원 회를 총장 직속의 상설 특별위원회로 공식 설치했다./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는 대학 행정체계와 운영방식 전반을 개혁하기 위해 제도혁신위원 회를 총장 직속의 상설 특별위원회로 공식 설치했다./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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