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자체/기업/혁신기관, 기술/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에너지밸리 기업 글로벌 기술 확보 등 업무협약 추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에너지 신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동신대 에너지밸리 오픈이노베이션 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동신대는 25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나주시, (재)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밸리 유관기관과 공동 주최로 '에너지밸리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희 동신대 총장과 윤병태 나주시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조종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 총장, 위광복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본부장을 비롯해 에너지밸리 내 36개 기업과 22개 지원기관의 관계자, 교수, 대학생,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혁신융합캠퍼스 1층에는 우리나라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고 있는 빛가람 혁신도시와 에너지밸리 기업들이 홍보관을 열고 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2층 홍보관에서는 지원 기관들이 기업과 주민, 대학생들에게 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1대1 멘토링을 진행했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을 통해 서로의 혁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 역량을 키우고 혁신성장의 기회를 가졌다. 또 대학과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간 협업 네트워킹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소통 창구를 구축했으며 에너지밸리 기업들에게는 투자 전문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실질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협약 체결도 진행됐다. 동신대와 나주시,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는 이날 나주 에너지밸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에너지밸리기업 글로벌 기술 확보 및 투자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에너지밸리기업 글로벌 기술 확보와 투자유치 지원 및 협력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에너지밸리 참여 우수기술 보유 기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공동 개최 ▲에너지밸리 우수기업 투자연계형 R&D 지원과 글로벌 진출 지원 ▲에너지밸리 에너지신산업 발굴과 육성 지원에 힘을 모은다.

이어 동신대와 나주시, 전남테크노파크,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는 '글로컬 지역인재 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주 지역 글로컬 인재양성 프로그램 협력 ▲나주 지역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업 지원과 협력 ▲세일즈포스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취업 연계 ▲나주 지역 글로컬 인재 및 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다국적기업 SAP 아시아 김형섭 상무를 초청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가 특강, 한전의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추진계획 발표 등 부대행사에도 많은 주민과 대학생들이 몰려 관심을 받았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사명감을 가지고 대학이 먼저 다가가 지역 기업의 연구 개발과 투자유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산/관/학/연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주에서 우리나라의 혁신이 시작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5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에너지밸리 오픈이노베이션 데이’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이 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동신대 제공
25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에너지밸리 오픈이노베이션 데이’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이 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동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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