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한 우주과학 실험체험 프로그램 142종 달해"

[베리타스알파=최현종 기자] 전국 영재교육원 소속 청소년이 고흥으로 몰리고 있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의 우주과학 실험체험 활동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김선동)이 위탁 운영하는 5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중 하나로, 국가에서 설립한 최초의 우주과학 특성화 체험시설이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홍보 담당자는 “여름방학 동안 센터를 방문하는 단체 중 영재교육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면서 “지난주에만 서울교육대학교 과학 영재교육원을 비롯해 영재교육원 3곳이 우주과학 실험체험 활동에 참가하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고 말했다.

▲ 우주과학창의체험스쿨에 참가한 서울교육대학교 과학 영재교육원생이 자신이 고안한 달 크기 측정법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제공
 
8월에도 영재교육원 소속 청소년의 행렬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남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장흥영재교육원 등 전국의 영재교육원 5곳이 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전국의 영재교육원이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주활동부 권순길 부장은 자체 개발한 양질의 우주과학 실험체험 프로그램을 이유로 꼽았다. 개원 초부터 현재까지 우주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실험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것이 과학 영재를 센터로 끌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는 것.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142종의 우주과학 실험체험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6년도 우주과학 실험체험 활동 참가 신청을 오는 10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9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도 참가단체 모집 공고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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