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재, 세종영재, 인천영재는 자료 없어 순위 제외

[베리타스알파=함지현 기자] 전국 영재학교의 수혜인원 기준 1인당 장학금은 평균 146만 9865원이며, 수혜인원과 전체인원 기준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울과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알리미가 공시한 2014학년도 결산 자료에 의하면, 서울과고의 수혜인원 기준 1인당 장학금은 271만 9178원, 전체인원 기준은 51만 2920원이었다.
 
해당 순위는 전체 영재학교 8개교 중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전과고, 대구과고, 광주과고 5개교만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영재는 미래부 관할이라 교육부 서비스인 학교알리미에 자료를 공시하지 않는다. 세종영재는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인천영재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라 2014학년도 장학금 결산 자료가 없어 순위에서 제외했다.

수혜인원 기준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울과고로 271만 9178원이었다. 이어 경기과고(164만 7902원) 대전과고(122만 7114원) 대구과고(117만 9131원) 광주과고(57만 6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수혜인원 기준 1인당 장학금 평균은 146만 9865원으로 드러났다.

 

 

▲ 서울과고의 1인당 장학금이 영재학교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과고 1인당 장학금은 수혜인원 기준으로 271만 9178원, 전체인원 기준으로는 51만 2920원으로 집계됐다. 수혜인원은 73명으로 전체 18.86%를 차지했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체인원 기준 1인당 장학금 역시 서울과고가 가장 많이 지급하고 있었다. 총 장학금 1억 9850만원을 전체 387명으로 나눈 값이 51만 2920원으로 5개 영재학교들 중 가장 높은 것. 경기과고(17만 9246원) 대전과고(8만 6330원) 광주과고(7만 2000원) 대구과고(4만 3556원)가 그 뒤를 이었다.

수혜인원이 가장 많은 학교 역시 서울과고로, 전체 387명의 18.86%인 7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이어 경기과고(31명) 대전과고(14명) 대구과고(14명) 광주과고(25명) 순이었다.

영재학교 1인당 장학금을 이공계 인재 양성이라는 같은 목적을 지닌 과고와 비교해보면 어떨까. 영재학교의 1인당 장학금은 과고보다 높은 편이었다. 수혜인원 기준으로 했을 경우 영재학교 147만원, 과고 102만원이었으며 전체인원 기준으로는 영재학교 17만 8810원, 과고 17만 4465원으로 집계됐다. 

영재학교의 장학금이 과고보다 높은 이유는 적용되는 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과고가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초중등교육법의 적용을 받는 반면, 영재학교는 유일하게 영재교육진흥법에 기반해 상당한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졸업생이 이공계 대학 진학 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을 정도다. 단, 영재학교 설립취지에 맞지 않게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겐 3년 간 지급한 장학금을 환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영재학교 1인당 장학금 순위(수혜인원)
순위 학교명 1인당 장학금
(원)
수혜인원(명) *전체금액
(원)
1 서울 271민9178  73 1억9850만
2 경기 164만7902  31 5108만
3 대전 122만7114  14 1718만
4 대구 117만9131  14 1651만
5 광주 57만6000 25 1440만
평균 146만9865  31 5953만
*자료: 학교알리미 2014학년도 결산
*전체금액 천 단위에서 반올림

 

영재학교 1인당 장학금 순위(전체인원)
순위 학교명 1인당 장학금
(원)
전체인원(명) 전체금액
(원)
1 서울 51만2920  387  1억9850만
2 경기 17만9246  285  5108만
3 대전 8만6330  199  1718만
4 광주 7만2000 200  1440만
5 대구 4만3556  379  1651만
평균 17만8810  290  5953만
*자료: 학교알리미 2014학년도 결산
*전체금액 천 단위에서 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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