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이정원 기자]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지칭하여 MZ세대는 오늘날 젊은 청년들을 대표하는 신조어다. 이들은 자신의 선호도가 분명하지만 타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갖고 투자와 소비를 하면서 커뮤니티를 공유하는 세대다.

현실을 직시하며 여가와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위해 부산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은 20일에 공부하고 책만 봐야 하는 자유 열람실과 참고 자료실을 통합한 '창의정보자료실' 을 구축해 학습/열람/문화가 함께하는 복합 공간을 조성했다. 기존의 열람실과 자료실을 구분하던 가벽과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내부 공간을 재구성해 몰입형 학습과 PC 이용이 가능한 학습 공간과 관심 있는 분야의 동서양서/우수학술도서/학술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열람 공간과 잠시 휴식하는 문화코지 공간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새로 조성된 '창의정보자료실' 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주변 풍경'을 주제로 한 박은령 화백의 그림 4점이 전시 중이며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문화 행사를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요즘 대학생들의 개인 노트북과 소셜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일을 놀이처럼 즐거워하는 장점을 고려해 중앙도서관 2층을 '정보문화놀이터' 로 개방했다. 지난 2월에는 멀티미디어실 내 노트북존을 확장하고 DVD존을 스트리밍 시청 공간으로 개편했다. 또한 무인카페 '숨:갈피' 를 새로 오픈하면서 온라인 갤러리 공간을 만들어 도서관을 '음악/미술/책/커피' 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이 변모시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가톨릭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달라진 도서관 이용 패턴과 수요를 적극 반영해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도서관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

현실을 직시하며 여가와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위해 부산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은 20일에 공부하고 책만 봐야 하는 자유 열람실과 참고 자료실을 통합한 '창의정보자료실' 을 구축해 학습/열람/문화가 함께하는 복합 공간을 조성했다. /사진=부산가톨릭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