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경동대는 15일 강원도 원주 문막 메디컬캠퍼스에서 김영삼정부 시절 총무처장관을 지낸 21세기한중교류협회 김한규 회장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특강에는 전성용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재학생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1949년 공산 중국 성립 후 단절됐던 한중 양국의 국교 수립에 크게 기여한 김한규 회장은, 수교 과정의 비사 소개와 답변 등으로 국제정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또 "양국간 갈등이 적지 않지만 통일과 미래를 위해 우호 관계를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학생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크게 강화한 경동대는, 국제적 안목 확대와 진취적 마인드 고양을 위해 명사 초청 특강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방문해 '대한민국 의료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이날 강연을 들은 문수용(치기공학과 3) 학생은 "국제사회에서 패권을 다투는 미중 관계 속에서, 중국이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이해했다”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근래 크게 증진된만큼 해외 진출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15일 경동대는 강원도 원주 문막 메디컬캠퍼스에서 김영삼정부 시절 총무처장관을 지낸 21세기한중교류협회 김한규 회장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사진=경동대 제공
사진=경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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