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이정원 기자]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학생사회공헌단 '해필리 에버 애프터' 팀이 지난 2021년 12월 관악구종합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과 함께 제작한 동화책 5권이 올해 1월 관악구 관내 9곳의 구립도서관에 기증됐고 관악중앙도서관 배리어프리 동화책 북큐레이션 코너에 전시됐다고 15일 전했다.

'해필리 에버 애프터' 팀은 장애 아동의 소외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학생들이 모여 만들어진 학생사회공헌 팀이다. 팀원들은 장애 아동이 주인공이 된 동화책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동화책 제작 활동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과 함께 대화하며 내용이 구성됐다. 총 5개의 조로 나누었고 팀원 서너 명과 장애 아동 한 명이 조를 이루어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아동의 관심사와 꿈에 관해 대화하고 선호하는 장르와 좋아하는 장소/동물/색을 알아가며 동화의 뼈대를 구상했다. 마지막으로 자원봉사자들과 장애 아동이 구상한 내용과 캐릭터가 담긴 책을 편집하고 삽화를 그려 넣어 5권의 동화책을 완성했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 '안녕 슈바바' '사막에 간 하늬' '나의 우주로 초대할게' '사과와 무지개' '분홍바다'는 구립도서관에 비치돼 더 많은 아동이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동화책 제작 의도에 걸맞게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모두가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비치된 도서는 관악구 내의 9개의 구립도서관에 등록돼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 조직으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 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해오고 있다. 학생사회공헌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 또는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대가 2일 발표한 2023정시 선발결과에 따르면 올해 일반고/재학생 출신의 비중이 각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학생사회공헌단 '해필리 에버 애프터' 팀이 지난 2021년 12월 관악구종합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과 함께 제작한 동화책 5권이 올해 1월 관악구 관내 9곳의 구립도서관에 기증됐고 관악중앙도서관 배리어프리 동화책 북큐레이션 코너에 전시됐다고 15일 전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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