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대식 기자] 서울대는 2015 수시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 681명, 일반전형 1688명 등 2369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원내 모집인원 3135명의 75.57% 수준이다. 미술대학, 음악대학, 사범대 교육학과, 체육교육과, 물리천문학부 천문학, 자유전공학부는 지균 선발을 실시하지 않고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역사교육과, 지리교육과,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는 일반전형 선발을 실시하지 않는다.

일반전형은 지난해까지 우선선발자로 알려진 서류 우수자에 대해 면접을 면제해주다 올해부터 지균 면접형태인 ‘면접 및 구술고사Ⅰ’을, 나머지 학생들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0분 ‘면접 및 구술고사Ⅰ’을 실시한다.

수시 일반전형 수의예과 면접실은 지난해 6개에서 올해 5개로 줄었다. 면접실당 면접시간이 10분에서 12분으로 2분씩 늘어나 전체 면접시간은 60분 내외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의과대학과 치의학과는 면접실당 10분 내외의 시간 동안 면접을 실시한다. 의과대학은 상황제시형 면접실 5개, 제출서류 내용 확인 면접실 1개 등 6개의 면접실에서 60분 내외, 치의학과는 상황제시와 제출서류 내용 확인을 합해 3개 면접실에서 30분 내외의 면접을 실시한다.

▲ 서울대는 2015 수시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 681명, 일반전형 1688명 등 2369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2014학년 과고 입학생부터 과고 조기졸업 제한을 실시하면서 부각된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부여 제도를 통해 지원하는 것은 불가하다.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큰 틀에서 변화가 없다. 지균은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서류기반의 면접을 실시한 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영역 중 3개영역 2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의 서류평가를 통해 정원의 2배수이내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실시하고 1단계 점수와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최저는 사범대 체육교육과와 미술대학에 대해서만 적용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적용하지 않는다.

자소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대교협 공통문항을 활용하며, 4번 문항은 고교 재학기간 중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선정이유를 1권당 500자 이내 총 3권 1500자 분량을 작성해야 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은 681명이다. 미술대학, 음악대학, 사범대학 교육학과와 체육교육과, 물리천문학부 천문학, 자유전공학부 모집단위는 지균 선발이 없다. 인문대학은 56명을 광역모집으로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국내고 졸업예정인 고3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조기졸업예정자와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을 부여 받은 학생은 지원이 불가하다. 학교당 추천 인원은 계열 구분 없이 2명이내다. 9월9일부터 12일까지 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추천자 명단을 서류제출 기간 내에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모든 지원자에 대해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전 교과를 충실히 이수 했는지 고려하며 공동체 정신, 교육환경, 교과이수기준 충족 여부 등도 고려한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를 토대로 서류내용과 기본적인 학업소양을 확인하는 면접이며, 복수의 면접 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10분 내외의 시간 동안 실시한다. 사범대학의 경우 교직적성/인성면접도 실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응시 기준 가운데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영역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수능최저를 충족해야 한다.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사회교육과 역사교육과 지리교육과 윤리교육과,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 의류학과 등은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과탐 제2외국어/한문이나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사탐에 응시해야 한다.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건축학과 제외), 농업생명과학대학(농경제사회학부 제외),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에 응시해야 한다. 간호대학과 공과대학 건축학과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과탐 또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사탐을 응시해야 한다.

탐구는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사탐의 경우 한국사가 필수 선택이며 과탐은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을 선택해야 한다. 동일 분야의 Ⅰ+Ⅱ 또는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Ⅰ는 인정하지 않는다.
직업탐구를 인정하는 모집단위는 경영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등 4개 단과대학 모집단위다. 경영대학은 상업정보, 공과대학은 공업 또는 수산/해운, 농업생명과학대학은 농생명산업, 생활과학대학은 가사/실업을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9월9일 오전10시부터 11일 오후6시까지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입력은 9월9일 오전10시부터 12일 오후6시까지다. 학교장 추천 공문을 포함한 서류는 9월9일부터 12일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서류제출 마감일자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하게 인정한다. 수의대, 의대, 치대가 11월28일, 나머지 모집단위는 11월27일 면접을 실시한다. 합격자는 12월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전형>
수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688명이다.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역사교육과, 지리교육과,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는 일반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는다.

고교 졸업자,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조기졸업예정자,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소재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등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가 지원자격이다.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을 부여 받은 학생은 지원이 불가하다.

1단계에서 자소서, 추천서, 학생부 등의 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실시한 후 1단계성적50%+면접및구술고사50%를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사범대학의 경우 1단계성적50%+면접및구술고사30%+교직적성/인성면접20%를 반영한다. 자유전공학부는 2단계 평가를 “1단계 서류평가+면접 및 구술고사에 대한 별도 배점 없는 종합평가”로 안내하고 있으나 큰 차이는 없다. 지난해 서울대 인천설명회에서 “자유전공학부가 선택하고 있는 전형방식은 (다른 모집단위와) 차이가 없다”며 “자유전공학부가 수시모집에서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 모집단위를 배경이 있어서다. 전형요소 배점 없이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여전히 남아 있는 표현으로 다른 모집단위와 차이가 없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는 ‘면접 및 구술고사Ⅰ’과 ‘면접 및 구술고사Ⅱ’로 나뉜다. 면접 및 구술고사Ⅰ은 출제문항을 기반으로 전공적성과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형태이며 공통문항을 활용하는 모집단위와 공통문항을 활용하지 않는 모집단위로 나뉜다. 음대와 미대를 제외하면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가 공통문항을 활용하지 않는다. 공통문항을 활용하는 경우 30분 내외의 시간 동안 제시문과 문항에 대한 답변을 준비한 후 15분 내외의 시간 동안 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제시문을 활용하는 모집단위는 영어나 한자를 활용한 제시문이 나올 수 있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사회과학 제시문을 기본으로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인문학이나 수학 제시문을 활용한다. ▲인문학과 사회과학 제시문을 활용하는 모집단위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경제학부 제외), 사범대학(수학교육과 제외) 모집단위다. ▲사회과학과 수학 제시문을 활용하는 모집단위는 경제학부, 경영대학, 농경제사회학부, 소비자아동학부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과 과학 제시문을 활용한다. ▲수학 제시문을 활용하는 모집단위는 수리과학부, 통계학과, 공과대학,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수학교육과다. ▲수학과 생명과학 제시문을 활용하는 모집단위는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1개다. ▲화학과 생명과학 제시문을 활용하는 모집단위는 식물생산과학부, 산림과학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응용생물화학부, 식품영양학과 등 5개 모집단위다. ▲물리 제시문만 활용하는 모집단위는 물리천문학부, ▲화학 제시문만 활용하는 모집단위는 화학부 ▲생명과학 제시문만 활용하는 모집단위는 생명과학부 ▲지구과학 제시문만 활용하는 모집단위는 지구환경과학부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지원이 가능한 모집단위인 의류학과, 간호대학, 자유전공학부는 문제를 선택할 수 있다. 의류학과는 ▲화학/생명과학 제시문과 ▲사회과학/수학 제시문 중 선택할 수 있다. 간호대학은 ▲화학/생명과학 제시문과 ▲인문학/사회과학 제시문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는 ▲인문학 ▲사회과학 ▲수학1 ▲수학2 관련 제시문 중 3개를 택해야 한다. 수학1은 수학I, 미적분과 통계 기본 등, 수학2는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이 출제범위다.

사범대학은 교직적성/인성면접도 실시한다. 학과 적성, 교사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과 인성, 교직에 대한 이해 등을 평가한다. 면접 및 구술고사와 동일한 일정으로 시행하며 15분 내외의 시간 동안 답변을 준비시간을 부여한 후 15분 내외의 시간 동안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공통문항을 활용하지 않는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는 여러 개의 면접실에서 전공에 필요한 자질, 적성, 인성 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의과대학은 면접실별 10분 내외 총 6개 면접실에서 60분 내외의 시간 동안 상황면접과 제출서류 확인 면접을 진행한다. 5개 면접실에서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1개 면접실에서 제출서류를 내용을 확인한다. 치의학과는 면접실별 10분 내외 총 3개 면접실에서 상황면접과 제출서류 확인 면접을 진행한다. 수의과대학은 면접실별 12분 내외 총 5개 면접실에서 60분 내외의 시간 동안 상황제시형 면접과 생명과학 관련 기본적 학업소양을 확인하는 면접을 진행한다. 의과대학과 달리 치의학과와 수의과대학은 상황 면접실 개수와 제출서류 확인 면접실 개수가 제시되지 않았다.

면접 및 구술고사Ⅱ는 우선선발로 알려진 지난해 기준 2단계 면제자에 대해 실시하는 면접이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학업소양 및 제출서류 내용 확인 등을 실시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동일한 면접 형태다.
원서접수는 9월9일 오전10시부터 11일 오후6시까지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12일 오후6시까지 입력할 수 있다. 원서와 자기소개서는 7일부터 사전 입력이 가능하다. 11월13일 1단계 합격자로 선정되면 16일부터 17일까지 전형료를 납부한 후 면접고사에 응시해야 한다.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과 3개 모집단위가 21일, 나머지 모집단위는 20일이다. 합격자는 12월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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