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정우식 기자] 사이버한국외대가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동아대에서 해외한국어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한국어교육실습은 '언어권별 한국어교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사이버한국외대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태국, 불가리아, 일본, 러시아,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다년간 진행돼 온 바 있다. 이번 해외한국어교육실습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9일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 프로그램 입교식'으로 시작된 실습 프로그램은 15일까지 베트남 동아대 한국어문화학과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오전 한국어 수업, 오후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이라는 일정을 가지고 일 6시간의 단기몰입식 교수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베트남 해외한국어교육실습에 참여하는 14명의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학생들은 지난 두 달간의 국내 사전 교육실습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교수학습 활동을 구성하는 실습 과정을 거치며 예비 한국어교원으로서의 훈련을 쌓았다. 국내 사전 교육에서는 이민우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장 겸 교육혁신처장과 진정란 사이버한국외대 글로벌교육원장이 각각 한국어 수업과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나눠 지도했고, 이를 통해 실습 참가자 모두 밀도 있는 피드백을 받으며 실력을 다질 수 있었다.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실습으로 사이버한국외대 실습생들은 한국어교원으로서의 역량을 다지는 기회를 갖게 됐고, 베트남 동아대 한국어문화학과 학생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한국어 능력을 한층 강화하게 돼, 양측간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15일까지 2023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학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대가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동아대에서 해외한국어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대가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동아대에서 해외한국어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사이버한국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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