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함지현 기자] 한양대는 전통의 발전적 계승을 통한 미래 창조의 의지가 확고하다. 개발경제의 주역이었던 전통의 강점들을 다듬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재탄생시키려는 한양대의 선택과 집중인 셈이다. 한양대는 새로운 미래에 공격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특히 미래자동차공학과 소프트웨어전공 융합전자공학부 에너지공학과(이상 자연계열) 파이낸스경영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이상 인문계열)를 ‘다이아몬드학과’로 지정하고 학교 차원의 지원과 막강한 장학혜택을 운영한다. 추가합격자 포함 수시 정시 모두 전원 4년 간 전액 장학금 지급(직전학기 성적 3.5 이상)을 보장한다. 한양대 석박사 과정 우선선발을 기본으로 자연계열 학생들에겐 산학협력 취업연계, 인문계열 학생들에겐 고시준비반 입반 등의 혜택이다. 특히 자연계열 협력사가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현대차 르노삼성차 GM BMW코리아 등으로 화려하다.

▲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세계에 내놔도 손색 없는 다이아몬드7학과로 현대차 르노삼성차 GM BMW코리아 인피니언 보쉬 만도 등과 장학금 지원 및 취업연계의 막강 산학협력이 특징이다.

<막강공대의 전통 이어간다 ‘강력한 산학연계’>
▲미래자동차공학과는 2011년 개설, 차세대 자동차산업 전문가 양성을 목표한다. 전통기계자동차 분야만을 다루던 기존 자동차공학 관련학과와는 다르게 전자, 전기, 정보통신이 결합된 차세대 그린카/스마트카 등의 고부가가치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한다. 전공 학생들은 자동차 관련 대기업, 기계, 전기전자, IT관련 기업, 연구소 전문연구자, 대학교수, 고위직 공무원 등으로 진출한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동문인 것을 필두로 자동차 부문의 한양 인맥은 막강하다.

관계자는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원천 기술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어 세계 속에서 경쟁할 실력을 갖췄다”며 “학과설립 이전인 2010년에 이미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등 국내외 11개 기업과 지원확약서(장학 및 취업지원)를 체결했기 때문에 학생은 미래에 대한 고민 없이 학과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BMW그룹코리아, 인피니언(세계 2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 보쉬(BOSCH), 만도와의 장학금 지원 및 취업연계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어 미래자동차공학과의 성장가능성은 한층 더 커졌다. 자동차 분야의 차세대 인재를 위한 미래자동차 연구센터가 완공, 인프라 구축도 손색 없다.

▲소프트웨어전공은 2012년 개설, 기존 하드웨어 개발의 패러다임을 탈피해 미래 IT시장을 주도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 후 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연구원과 법률가 및 고위공무원, IT 기술 기획자, 소프트웨어 설계자, 컴퓨터 설계자, IT마케팅전문가, 보안전문가, 네트워크 전문가, 기술 경영 등의 융복합 기술 전문가 등으로 진출한다.
특히 2011년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은 이후 LG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추가 협약으로 연구와 취업 등 산학협력에 있어 굵은 선이 돋보인다.
소프트웨어전공의 가장 큰 특징은 학부 전 과정이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교육 커리큘럼에 있다. 일반 강의 수업과는 달리 학생들은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정 교수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 학점을 이수할 수도 있다.

▲융합전자공학부는 전자공학분야의 학제간 융합 트렌드와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춰 2010년에 신설됐다. 졸업 후 IT전문 컨설턴트,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IT기술정책 분양 고위공무원, 특허변호사/변리사, IT마케팅 전문가, 기술기획자, IT제품 연구개발 인력 등으로 진출한다.
수요 지향적인 교과과정 운영에 무엇보다 우수한 교수진이 강점이다. 전국BK21 정보기술분야 12개 대형사업단 평가 6년 평균 1위를 기록했고, 교수 1인당 기술이전 금액과 SCI논문편수 및 특허등록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위에 올라있다. 2013년 BK21PLUS 사업단에 선정되기도 했다.
1,2학년은 기초를 중심으로 전자전공 분야를 배우고 3,4학년 과정에서는 그린IT, 자동차IT, 반도체, 디스플레이, 방송통신융합, 휴대융합단말시스템의 6개 트랙에서 학생의 희망과 적성에 알맞은 분야를 선택하여 심화학습하게 된다.

▲에너지공학과는 2010년에 개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와 같은 에너지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지속가능에너지와 같은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밝힐 에너지 산업의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한다. 졸업 후 에너지소재, 석유화학, 정유, 정밀화학, 엔지니어링, 반도체 분야의 유수 기업체, 정부 및 공공기관 산하 연구기관, 고위공무원, 국책연구기관, 벤처 CEO 등으로 진출한다.
한양대의 대표적인 연구중심학과답게 교수진의 절반이 해외 석학으로 구성된 특징이다. 2013년 기준 79억원의 연구비 수혜, 118편의 SCI논문 발표에 달한다. 대표적 국가지원사업인 BK21PLUS 사업에도 선정됐다. 해외 유명대학 연수, 해외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미래의 녹색 에너지 산업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기에 최상의 인프라다. 여러 학제간 교차교육이 강화되어 있고, 특성화 교육을 통해서 자발적 연구참여 기회가 많다.

<인문 다이아몬드, 막강 고시지원>
▲파이낸스경영학과는 경영과 금융 분야의 Specialist 양성이라는 특화가 두드러진다. 2009년에 개설, 경영학부의 역량과 ‘재무 금융 회계’에 역점을 둔 교육과정이 융합된 특징이다. 경영학은 물론 경제학, 재무, 금융, 수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계 과목들을 이수하게 된다.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학생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최적의 교과과정을 선택, 수강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CPA, CFA, 금융국가고시, 외국MBA 및 미국금융공학석사과정 등)을 제공한다.
금융기관, 금융관련 공기업(금융감독원, 증권거래소, 예금보험공사 등)의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금융공학전문가, 금융위험관리 전문가 등으로 진출한다.

▲정책학과는 법조인 및 관료 양성에 방점을 둔다. 한양 법대의 역량에 다양한 국가운영/행정 교육과정이 융합되어 2009년 개설됐다.
학생들은 로스쿨 및 각종 국가고시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법학, 인문학, 사회과학, 어학 등의 다양한 학문분야를 접목시켜 배우고,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지식, 경제, 권력을 상호 연계하여 이해하며 나아가 미래사회와 국제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미래형 리더로 성장한다.
국내대학 최초로 옥스퍼드 대학의 자랑인 PPE과정(철학, 정치학, 경제학)에 법학을 융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법조인 고위공직자 동문 멘토링 프로그램의 진행 역시 강점이다. 대학 차원에서 지원하는 최고의 고시반을 통해 이미 학부 재학 중에 행정고시에 최종합격한 학생도 많이 배출됐다.

▲행정학과는 가장 최근인 2014년에 다이아몬드7학과로 전환했다. 변화하는 사회를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공부문의 지도자의 양성을 목표한다. 교수,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고위공무원, 행정관료, 정치인, 공기업, 민간기업 등으로 진출한다. 정부조직의 공공활동영역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한 변화관리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하며, 국가 관리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배운다.
최고의 시설과 전통을 자랑하는 행정고시반의 운영이 강점이다. 행정학과 학생들에겐 행정고시반 로스쿨 준비반 입반 우선권을 부여한다. 교수-학생, 동문-재학생 간의 멘토링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유수대학과 교환학생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우수한 자질, 탁월하고 열정적인 교수진이 포진하고 있으며, 학생을 향한 열정과 사랑으로 최고의 강의와 세심한 학생 지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융합전자 121명, 정책학과 100명 선발 ‘최다’>
다이아몬드7 학과 역시 타 학과와 마찬가지의 수시/정시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정원내 기준 미래자동차공학과 40명, 소프트웨어전공 30명, 융합전자공학부 121명, 에너지공학과 31명(이상 자연계열), 파이낸스경영학과 50명, 정책학과 100명, 행정학과 40명(이상 인문계열)으로 총 412명이다. 자연계열에선 융합전자공학부가 121명, 인문계열에선 정책학과가 100명으로 모집인원이 가장 많으며, 정시(99명)보다 수시(313명) 선발인원이 더 많다. 수시 전형 중 학생부종합(일반)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178명으로 가장 많다. 정시는 가군 41명(미래자동차/에너지공학/파이낸스경영/행정), 나군 58명(소프트웨어/융합전자/정책)을 선발한다.

한양대 수시전형은 모두 ‘수능면제’의 파격행보를 2016학년에도 이어간다. 학생부전형(교과/종합)은 학생부만으로 평가하는 특징이다. 심지어 종합은 자소서평가와 면접도 없다. 학생부평가는 성실도평가 수준으로 사실상 논술100% 반영되는 논술고사는 올해 수능 이후(11/14~15) 실시하는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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