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경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학과 교수 35번째 개인전..드영미술관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조선대는 미술대학 회화학과 김종경 교수가 9일부터 25일까지 '제35회 김종경 개인전'을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드영미술관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자연에서 느껴지는 생명력을 작품으로 담아 관람객과 만나왔던 김종경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학과 교수는 35번째 개인전을 준비했다. '자연의 감동과 환희'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산, 강, 나무, 들꽃 등 자연에서 느낀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삶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자연에 투영, 삶에 대한 질문과 그 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아울러 더 나아가 작가는 우리 전통미술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현대한국화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 작가는 자연의 형상에서 오는 생명의 기운을 색의 분출과 번짐, 그리고 선의 움직임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생명에 대한 환희'를 담백하게 형상화했다. 화면 속 얼룩은 주변에 긴장감을 주면서 끊임없이 심리적 공간을 확장하며, 전통분채안료, 대리석, 금강사 등과 같은 재료의 특수성은 보는 이에게 생명감을 불러일으켜 감동을 전한다. 김종경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죽음과 생명, 고요함과 시끄러움 등 자연이 지닌 양면성을 살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과 우리의 삶 사이의 연관성이 회화적으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탐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 회화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경종 작가는 현재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학부 한국화전공 교수로 활동중이며 도남갤러리 관장, 대한민국 신지식인협회 회원, 한국화 진흥위원회 이사, 한국미술협회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자문위원, 선묵회원, 예맥회원, 무등미술대전 초대박가, 한국화대전 초대작가 등을 맡고 있다. 중국루신미술대학미술관, 오사카 미술관, 나인갤러리, 신세계갤러리, 무등현대미술관 드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한국평론가 협회 주관 올해의 최우수미술가상, 대한민국 신지인상 등을 수상했다.

9일부터 25일까지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학과 김종경 교수는 '제35회 김종경 개인전'을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드영미술관에서 연다. /사진=조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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