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연세대는 전기전자공학과 정종문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정종문 교수는 연세대 학/석사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동안 1997년부터 교수진으로 채용돼 1999년까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전기공학과 조교수를 지냈다. 1997년 IEEE Eta Kappa Nu (HKN) 명예 소사이어티 상을 받고 평생회원이 됐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전기컴퓨터공학부 정년보장 부교수 겸 오클라호마 통신/네트워크/생명공학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2005년 9월부터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연세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겸직교수이다. 연세대 부임 이후 30명의 박사, 39명의 석사를 배출하고 유명 SCI 국제 저널에 약 11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7개의 미국 특허 등록을 포함해 약 150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증강현실(AR) 기반 국가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스템/XR 플래그십 프로젝트 개발 공로로 2021년 행정안전부 최우수상 장관 표창을, 2019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국방 기술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12년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정 교수는 현재 IEEE 소비자 기술 소사이어티(IEEE Consumer Technology Society) 부회장, IEEE 제품 안전 공학 소사이어티(Product Safety Engineering Society)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 SCI 등재지인 'IEEE Transactions on Consumer Electronics' 저널의 시니어 편집위원(Senior Editor), 'Wiley ETRI Journal'의 섹션 편집위원(Section Editor), 'KSII Transactions on Internet and Information Systems' 저널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정종문 교수는 코세라(Coursera) 등 국제 MOOC 교육 실적과 새로운 XR, 메타버스, AI, 교육 훈련체계 개발 업적 및 여러 연구 공로들을 고려해 2022년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의 코세라 과목들은 수백 개의 해외 기업들이 직장인 재교육용으로 이용하며, 코세라가 선정한 '기업인 재교육용 세계 베스트 33'에도 올랐다. 또한 미국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 사의 초청으로 에이프레스(Apress) 출판사에서 'Emerging Metaverse XR and Video Multimedia Technologies'를 올해 12월 출간했다.

IEE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로 160여 개국 42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IEEE 회원 최고 등급인 석학회원(Fellow)은 탁월한 개인 업적,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의 평가 기준을 통해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한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연세대 정종문 교수. /사진=연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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