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정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수도권 ‘정보보안’ 관련학과 10개교 147명 모집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취업난이 장기화함에 따라 대입을 앞둔 수험생 가운데 희망학과를 선택하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뚜렷한 진로를 찾지 못한 경우 대학 진학 후 추가적인 학습/취업 방향을 설정하는 것 역시 막막함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수험생들은 산업수요가 많을수록 취업 활로가 넓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4차산업 유망기술로 주목되는 정보보안 등 첨단학과를 선택지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정보보안은 현대사회에서 대규모의 사이버테러와 개인정보 유출 등 국가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정보자산 보호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취업 활로 역시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높아진 수요 대비 전문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국내 정보보안 시장은 블루오션 상황이다. 따라서 최근 많은 대학들도 미래 유망직종으로 손꼽히는 정보보안 관련 모집단위를 신설하고 있다.

2023정시에서 수도권 4년제대 기준 10개교가 147명의 정보보안 관련 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군별로 가군 5개교 47명, 나군 4개교(중앙대 중복 포함) 70명, 다군 2개교 30명이다. 가군에서는 모집인원 많은 순으로 세종대(정보보호학과) 고려대(스마트보안학부) 국민대(정보보안암호수학과) 중앙대(산업보안학과(인문)) 한세대(산업보안학과), 나군에서는 성신여대(융합보안공학과) 수원대(정보통신학부(정보통신/정보보호)) 가천대(컴퓨터공학부(스마트보안전공)) 중앙대(산업보안학과(자연)), 다군에서는 아주대(사이버보안학과) 단국대(죽전)(산업보안학과) 등이다. 

모두 수능100%로 선발한다. 기사는 정보보안 산업보안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는 단일학과나 학부를 기준으로 정원내 인원을 추산했으며, 계열별 통합선발에 포함되는 모집단위는 제외했다.

<가군 5개교 47명>
2023정시에서 5개교가 가군에서 47명의 정보보안 관련 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세종대(정보보호학과) 14명 △고려대(스마트보안학부) 11명 △국민대(정보보안암호수학과) 12명 △중앙대(산업보안학과(인문)) 5명과 △한세대(산업보안학과) 5명 순이다. 모두 수능100%로 선발한다. 선택과목의 경우 세종대 고려대 국민대는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탐을 2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대(인문)과 한세대는 지정 선택과목 없이 수학 확률과통계, 탐구 사회 응시자도 지원 가능한 특징이다. 단, 한세대의 경우 탐구는 1과목을 반영하며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에 응시한 경우 5% 가산한다. 

세종대는 국20%+수(미/기)35%+탐(과)25%+영20%로 수학 비중이 높은 특징이다.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1등급 200점, 2등급 198점, 3등급 196점, 4등급 194점, 5등급 170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반영해 1등급부터 3등급까지 10점 만점을 부여하고 4등급부터 등급별 0.2점 낮아져 4등급 9.8점, 5등급 9.6점, 6등급 9.4점, 7등급 9.2점, 8등급 9점, 9등급 8.8점이다. 

고대는 국31.3%+수(미/기)37.5%+탐(과)31.3%로 수학 비중이 높다. 영어는 감점 반영한다. 2등급부터 3점씩 차감해 9등급은 -24점이다. 한국사는 가산점 반영한다. 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부여하고 5등급 9.8점, 6등급 9.6점, 7등급 9.4점, 8등급 9.2점, 9등급 8점이다. 

국민대는 국20%+수(미/기)30%+탐(과)30%+영20%로 수학과 과탐 비중이 높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90점, 5등급 85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감점 반영한다. 4등급까지 감점이 없고, 5등급 -0.2점부터 등급별 0.2점 낮아진다. 

중대는 산업보안학과를 인문/자연으로 구분해 인문은 가군, 자연은 나군에서 모집한다. 수능은 국40%+수40%+탐(사/과)20%로 합산하며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영어와 한국사는 계열 구분 없이 동일 점수를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92점, 5등급 86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 10점 만점, 5등급 9.6점, 6등급 9.2점, 7등급 8.8점, 8등급 8.4점, 9등급 8점이다.

한세대는 영30%+탐(사/과)30%를 필수 반영하고 국어 또는 수학 중 하나를 택해 40%로 합산한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88점, 4등급 79점, 5등급 68점 순이다. 한국사는 가산점 반영이다. 5등급까지 10점 만점을 부여하고 6등급 9점부터 등급이 내려갈수록 1점씩 낮아진다. 

<나군 4개교 70명>
나군에서는 4개교(중앙대 중복 포함)가 70명을 모집한다. △성신여대(융합보안공학과) 20명 △수원대(정보통신학부(정보통신/정보보호)) 수능일반1 18명, 수능일반2 7명 △가천대(컴퓨터공학부(스마트보안전공)) 17명 △중앙대(산업보안학과(자연)) 8명 순으로 모집인원이 많다. 

모두 수능100%로 선발한다. 선택과목의 경우 중대는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탐을 2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성신여대 수원대 가천대는 지정 선택과목 없이 수학 확통, 탐구 사회 응시자도 지원 가능한 특징이다. 성신여대의 경우 과탐에 응시한 경우 10%를 가산한다. 수원대는 미적분/기하에 10% 가산하고 탐구는 1과목 반영한다. 가천대는 미적분/기하와 과탐에 응시한 경우 우수한 순으로 5% 3%를 가산하고 탐구는 1과목 반영한다.

성신여대는 국20%+수30%+탐(사/과)30%+영20%로 반영해 수학과 과탐 비중이 높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4점, 4등급 85점, 5등급 60점 식으로 등급이 내려갈수록 차감폭이 커진다. 한국사는 가산점 반영한다. 1등급 2점, 2등급 1.5점, 3등급 1점, 4등급 0.5점 순이며 5등급부터 9등급까지는 가산점이 없다. 

수원대는 전형별로 수능 반영방법이 다른 특징이다. 수능일반1은 수30%를 필수 반영하고 국영탐 상위영역 순 30% 25% 15%로 합산한다. 반면 수능일반2는 국수영탐 중 택3하고 상위 순 45% 35% 20%로 반영한다. 즉, 수능일반1은 총 4과목 반영하지만, 수능일반2는 총 3과목 반영하는 셈이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4점, 4등급 91점, 5등급 88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5등급까지 5점, 6등급부터 9등급까지 2점이다. 

가천대는 영어와 탐구는 각 20%를 반영하고, 국어와 수학은 우수한 순으로 35% 25%를 합산한다. 영어는 1등급 98점, 2등급 95점, 3등급 92점, 4등급 86점, 5등급 80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수능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중대 산업보안학과 자연은 나군에서 모집한다. 수능은 국25%+수(미/기)40%+탐(과)35%로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가산점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92점, 5등급 86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 10점, 5등급 9.6점, 6등급 9.2점, 7등급 8.8점, 8등급 8.4점, 9등급 8점이다.

<다군 2개교 30명>
다군에서는 2개교가 30명을 모집한다. △아주대(사이버보안학과) 18명 △단국대(죽전)(산업보안학과) 12명이다. 모두 수능100%로 선발하며, 수학에서 미적분/기하와 탐구에서 과학으로 수능 선택과목을 지정하고 있다.

아주대는 국20%+수(미/기)35%+탐(과)30%+영15%로 합산한다. 영어는 1등급 150점, 2등급 144점, 3등급 138점, 4등급 126점, 5등급 90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감점 반영이다. 4등급까지 불이익이 없지만 5등급 -0.1점부터 등급별 0.1점씩 차감한다.

단국대는 국20%+수(미/기)35%+탐(과)25%+영20%로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2점, 4등급 80점, 5등급 70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부여해 3등급까지 5점, 4등급과 5등급까지 4점, 6등급 3점, 7등급 2점, 8등급 1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