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박사 임영석 교수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강원대는 의생명과학대학 생명건강공학과 감자박사 임영석 교수가 28일 개최된 '제25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영석 교수는 1991년 의생명과학대학에 부임한 이래 지난 31여 년간 기능성컬러감자인 고구밸리(천연항생제 감자), 보라밸리(항비만, 항위궤양 감자), 구이밸리(항고혈압 감자) 등 총 21종의 한국 토종 감자 품종을 개발했다. 특히 '전분함유 작물을 이용한 음료의 제조방법(일명 '감자우유 제조방법')'을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농가 소득 상승/감자산업 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농업회사법인 밭 주식회사가 지난해 740만개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춘천 감자빵'의 주원료인 로즈밸리 감자 품종을 개발했으며 최근 기후변화로 생산성 감소문제가 발생한 '수미 감자(미국 품종)'의 대체품종 개발을 위해 2011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북한지역 적합 다 수확성 감자 품종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했으며 한국 토종품종인 '골든킹(금왕감자)', '통일(추왕)'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감자빵과 감자우유를 비롯해 감자우유를 활용한 화장품, 수제맥주, 수제막걸리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을 위해 지역 기업과 산학연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에 8개 감자품종과 기능성 특허 3건을 기술이전 하고, 전 세계 다수의 국가에서 기능성 감자품종을 재배하는 등 세계적인 감자 육종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임영석 교수는 '2022 강원대 이달(11월)의 우수연구자 선정', 제7회 강원과학기술 '대상', 제14회 '동곡상' 수상, 모스크바 세계감자경진대회 '금상', 강원대 개교 70주년 기념 '자랑스러운 강대인 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강원대 의생명과학대학장을 맡아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대 의생명과학대학 생명건강공학과 감자박사 임영석 교수. /사진=강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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