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유의사항 ‘유의’..코로나19 사전신고 확인 필수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3수능 이후 전국 96개대학에서 50만7558명이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전 고사까지 합하면 190개대학 80만4591명의 규모다. 수시 전형은 1인당 최대 6개 대학까지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교육부가 집계한 응시인원은 전체 지원 건수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특히 가천대 경북대 부산대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 인하대는 하루 응시자가 1만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당일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여유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시전형은 9월18일부터 12월14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부는 안전한 응시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별로 자체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교육부 대교협 질병청 지자체(보건소) 등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수험생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최대한 응시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대학별고사를 앞두고 각 대학은 수험생 유의사항과 코로나19관련자 응시 안내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수험생별 고사시간부터 고사장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고사일정과 고사장 위치를 미리 숙지해야 한다. 발열체크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체될 가능성이 있기 떄문이다. 대학 역시 고사장에 미리 도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은 기본적으로 논술고사 당일 수험생을 제외한 학부모 등 동반자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한다. 코로나19 관련자는 사전신고를 마친 자에 한해 별도의 응시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3수능 이후 대학별고사에 50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사진=가톨릭대 제공

<대학별고사 190개교 80만명.. 수능 이후 96개교 50만명> 
2023학년 수능 이후 논술 면접 등 수시 대학별 고사에 수험생 50만명이 응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능 이후 수시 전형 운영 대학은 96개교다. 교육부는 일자별 대학별고사 운영 대학 수와 응시 인원을 공개했다. 자료 공개 당일인 23일 4개교 2384명을 시작으로 11월은 △24일 11개교 16631명 △25일 22개교 34364명 △26일 45개교 114497명△27일 25개교 80549명 △28일 1개교 373명 △29일 3개교 1227명 △30일 1개교 523명이다. 12월은 △1일 2개교 3531명 △2일 3개교 656명 △3일 13개교 28663명 △4일 3개교 17959명 △11일 1개교 759명 △12일 1개교 1명 △13일 1개교 14명 순이다.

특히 가천대(24~25일), 경북대(26일), 부산대(26일), 중앙대(26~27일), 한양대(26~27일), 아주대(12/3), 인하대(12/4)의 경우 하루 응시자가 1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방역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논술고사 18개교 ‘24일부터 12월4일까지’ 
수능 이후 논술고사의 경우 이미 논술고사를 실시한 대학을 제외하면 18개교가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일자별로는 △24일 가천대 △25일 가천대 연세대(미래) 한국기술교대 △26일 경북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부산대 세종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27일 광운대 덕성여대 세종대 이대 중대 한국공학대 외대 한대 △12월3일 아주대 인하대 한대ERICA △12월4일 아주대 인하대 순이다. 11월26일엔 9개교의 일정이, 27일엔 8개교의 일정이 겹치므로 모집단위별 시간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상위15개대 면접 일정 '25일부터 12월11일까지'
면접의 경우 25일 서울대 일반전형을 시작으로 26일엔 고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연대의 5개교 면접이 격돌한다. 27일에는 고대 시립대 숙대가 면접을 앞두고 있다. 내달 2일엔 건대 서울대 중대 3개교, 3일엔 건대 경희대 서울대 중대의 4개교 일정이 겹친다. 9일부터는 11일까지는 동국대의 면접이 예정되어 있다.

면접에 앞서 학교마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면접 안내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 특히 제시문 활용 면접을 진행하는 곳은 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를 토대로 제시문 출제경향을 파악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면접은 크게 제출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활용 면접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학종에서 운영되는 서류 기반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소서 등을 바탕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지원자의 서류 내용 중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질문한다. 수능이후 면접 진행 대학 중에서는 건대 경희대 동국대 시립대 숙대 중대의 6개교가 제출서류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기본 소양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루며, 인성/가치관 등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평가한다. 간혹 학과 관련 시사 이슈들을 질문하기도 해 올해 있었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가는 것이 좋다. 또한 면접의 기반이 되는 학생부 역시 이전의 활동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하나씩 차분히 읽으며 예상질문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제시문 활용 면접에선 지원자들에게 제시문과 그에 따른 문항이 제공된다. 수험생은 답변 준비 시간이 일정시간 동안 주어진다. 서울대 고대 연대의 이른바 SKY 3개교가 제시문 활용 면접을 실시한다. 숙대 약학부와 경희대 의약계열은 서류확인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을 함께 진행한다. 그간 출제된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문제 유형을 파악해 예상문제와 예상답안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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