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뮤직과 단계별 폐지 ‘일괄합산’.. 지난해 수시이월 80명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단국대는 2023정시에서 요강상 정원내 1877명을 모집한다. 모집군별로 가군 395명, 나군 745명, 다군 737명이다. 캠퍼스별 모집인원은 죽전 941명, 천안 936명이다. 죽전에서는 수능 847명, 실기/실적 94명을 모집하며 천안에서는 수능 842명, 실기/실적 94명을 모집한다. 전년 대비 가군은 51명 증가했으며 나군은 44명 감소, 다군은 33명 감소했다. 캠퍼스별 모집인원의 경우 죽전이 전년 대비 11명 감소, 천안이 15명 감소했다. 단국대는 죽전과 천안을 통합한 통합캠퍼스 체제로, 천안캠퍼스가 분교 개념이 아닌 하나의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요강상 1877명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에 유념해야 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국대는 2022정시에서 최초 요강상 모집인원은 1903명이었지만, 수시이월이 죽전에서 12명, 천안에서 68명 발생해 실제로는 1983명을 모집했다.

단국대 의약계열은 천안캠 내 가/나/다군에 고르게 분포해 있는 특징이 있다. 약학과가 가군에서 22명, 치의예과가 나군에서 50명, 의예과가 다군에서 25명을 모집한다. 의약계열은 수학이 40%로 크게 반영되며 과탐이 25%로 뒤를 잇는다. 특히 과탐Ⅱ 선택 시 5% 가산점이 부여된다.

전반적인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올해 예체능계열의 모집인원을 줄이고 인문계열과 의약계열 관련학과의 모집인원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변화를 살펴보면 기계공학과와 음악학부 피아노전공이 전년 나군에서 올해 가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다. 정원 내 전형은 아니지만 의학계열에서 농어촌학생을 선발하지 않았다면 올해부터 수시 이월인원에 한해 의학계열 농어촌학생을 선발하는 변화도 있다.

큰 틀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전형방법을 유지하는 가운데, 무용과와 음악학부가 실기 반영비율을 확대했다. 전년 실기70%+수능30%로 합산했다면 올해 실기80%+수능20%로 반영한다. 체육교육과는 수능 반영비율에 변화가 있으며 선택과목별 가산점이 추가된다. 기존 국50%+영20%+수 또는 탐 30%로 반영하던 것을 올해 국40%+수10%+영20%+탐30%로 반영한다. 선택과목 지정은 없지만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시 10%를 가산하며, 탐구에서 과탐 선택 시 5% 가산한다. 뉴뮤직과는 모집종목을 작곡에서 싱어송라이팅으로 바꾸고 단계별 전형을 폐지, 일괄합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올해부터 실기70%와 수능30%를 합산해 선발한다.

단국대는 정시 비중을 매년 확대해 오다가 올해 소폭 축소시켰다. 2022학년 1903명(41%)을 모집했던 데서 올해 26명 감소한 1877명(40.4%)을 모집한다. 단국대는 정부가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확대를 본격화하기 전부터 이미 30% 이상의 높은 정시 비중을 유지해왔다. 2019학년 1622명(35%), 2020학년 1563명(33.8%), 2021학년 1737명(37.5%), 2022학년 1903명(41%), 2023학년 1877명(40.4%)의 추이다.

단국대는 올해 정시에서 전년 대비 26명 감소한 1877명(40.4%)을 모집한다. 정시의 비중은 매년 확대되어 오다가 올해 소폭 축소됐다. /사진=단국대 제공
단국대는 올해 정시에서 전년 대비 26명 감소한 1877명(40.4%)을 모집한다. 정시의 비중은 매년 확대되어 오다가 올해 소폭 축소됐다. /사진=단국대 제공

<2023정시 죽전 941명, 천안 936명.. 죽전캠 다군 경영학부 95명 ‘최다’>
단국대의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1877명이다. 모집군별로 가군 395명, 나군 745명, 다군 737명이다. 2022정시 요강상 모집인원이 가군 344명, 나군 789명, 다군 770명으로 총 1903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가군이 51명 증가, 나군 44명 감소, 다군 33명 감소했다. 캠퍼스별 모집인원은 죽전이 전년 대비 11명 감소해 941명을 모집하며 천안이 15명 감소해 936명을 모집한다. 죽전 941명과 천안 936명은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기 전 요강상 모집인원으로, 이월인원 확정 이후 실제 모집인원은 요강상 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죽전은 12명의 수시 이월인원이 발생했으며, 천안은 가군 22명, 나군 25명, 다군 21명으로 68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죽전캠에서는 경영학부(경영학/회계학)이 95명으로 가장 많다. 전년 대비 2명 증가했다. 이어 나군 법학과가 55명으로 전년 대비 5명 증가해 50명 이상의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저널리즘 영상콘텐츠 광고홍보)만 39명으로 30명 이상을 모집한다. 나군은 55명의 법학과가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이어 도시계획/부동산학부(도시지역계획학 부동산학) 39명, 무역학과 38명, 경제학과 36명, 화학공학과 30명 순으로 30명 이상이다. 다군은 체육교육과 40명, 소프트웨어학과 31명, 토목환경공학과와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이 각 30명을 모집한다.

천안캠에서는 간호학과가 51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전년 대비 8명 증가했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에서는 51명의 간호학과에 이어 생명과학전공 31명, 약학과 22명, 동물생명공학전공 20명 순이다. 나군은 치의예과가 5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이어 문예창작과 35명, 중국학전공 27명, 화학과 23명, 일본학전공 식품공학과 각 22명 순이다. 다군은 스포츠경영학과가 36명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이어 에너지공학과 31명, 의예과 25명, 경영공학과 22명, 녹지조경학전공 21명 순이다. 단국대 의약계열은 천안캠 내 가/나/다군에 고르게 분포해 있는 특징이 있다. 약학과가 가군에서 22명, 치의예과가 나군에서 50명, 의예과가 다군에서 25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의 변화를 살펴보면 죽전캠에서는 인문계열의 모집인원이 늘어나고 예체능계열의 모집인원이 감소했다. 실기/실적전형의 인원이 줄어든 셈이다. 실제로 죽전캠의 경우 전년 실기/실적으로 114명을 모집한 데서 올해는 94명만 모집한다. 반면 수능전형은 전년 대비 9명 증가한 847명을 모집한다. 국문 사학 영문 법학 정치외교 도시계획/부동산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상담 경제 무역 경영학부 등 인문계 모집단위뿐 아니라 산업보안 영화(이론/연출/스탭)까지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천안캠은 보건의료계열 관련학과의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보건행정 임상병리 물리치료 치위생 심리치료 등의 모집단위가 전년 대비 1명에서 2명가량 확대됐으며 간호학은 8명 대폭 증가했다.

<인문/자연 수능100%..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비율 ‘유의’>
체육교육과와 해병대군사학과, 스포츠과학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수능위주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100%로 선발한다. 체육교육과는 수능70%+실기30%로 반영한다. 해병대군사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90%+실기10%로 선발한다. 신체검사 인성검사 면접 신원조회를 P/F방식으로 반영하는 특징도 있다. 천안캠의 스포츠과학대학은 수능60%+실기40%로 반영한다.

실기/실적전형은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방법이 달라진다. 올해 무용과와 음악학부가 실기 비중을 높여 실기80%+수능20%로 선발한다. 뉴뮤직과는 단계별 전형을 폐지하고 실기70%+수능30%로 일괄합산해 반영한다. 뉴뮤직과와 함께 연극(연기) 뮤지컬(연기) 문예창작도 같은 비율이다. 도예 디자인학부 미술학부는 실기60%+수능40%로 수능 반영비율이 높은 특징이 있다. 반대로 무용과 음악학부는 실기80%+수능20%로 실기 반영비율이 높다.

죽전캠은 건축학전공을 제외한 자연계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탐을 응시해야 하지만 천안캠은 의약계열을 제외한 자연계 모집단위 모두 수학/탐구 지정 선택과목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단 직탐은 제외한다. 죽전캠은 전 모집단위에서 탐구는 2과목 평균을 적용한다. 천안캠은 의약계열만 2과목을 반영하며 그 외 모집단위는 상위1과목을 반영한다. 한국사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상이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체육교육이 기존에는 수학과 탐구 중 하나를 선택해 반영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국40%+수10%+탐30%+영20%의 비중으로 반영하는 변화가 있다.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선택 시 10% 가산, 탐구에서 과탐 선택 시 5% 가산하는 변화도 있다.

이외 모집단위는 전년과 동일하다. 인문의 경우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탐구 지정 선택과목이 없다. 직탐은 역시 제외한다. 경영경제대학은 국25%+수35%+탐20%+영20%로 반영한다. 문과대학 법과대학 사회과학대학 한문교육과 특수교육과 영화(이론/연출/스탭) 연극(연출)은 국35%+수25%+탐20%+영20%다. 외국어대학과 공공/보건과학대학(인문)은 국35%+수20%+탐25%+영20%로 반영한다.

자연은 의약계열의 수학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 의예 치의예 약학의 세 모집단위는 국20%+수(미/기)40%+탐(과)25%+영15%의 반영비율이다. 의약계열에 한해 과탐Ⅱ에 응시할 경우 5%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공과대학(건축학전공 제외) SW융합대학 수학교육 과학교육은 국20%+수(미/기)35%+탐(과)25%+영20%로 합산한다. 이외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과 탐구에 필수 지정영역이 없는 대신에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에 응시할 경우 10%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건축학전공은 국35%+수25%+탐20%+영20%며, 과학기술대학 생명공학대학 임상병리 물리치료 치위생은 국20%+수35%+탐25%+영20%다. 간호학과와 심리치료학과는 국어/수학 각 30%와 탐구/영어 각 20%를 반영한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의약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2점, 4등급 80점, 5등급 70점, 6등급 40점, 7등급 15점, 8등급 5점, 9등급 0점이다. 의약계열은 1등급 100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 4등급 40점, 5등급 30점, 6등급 20점, 7등급 15점, 8등급 5점, 9등급 0점이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가산점이 주어진다. 3등급까지 5점, 4등급과 5등급은 4점이며, 6등급 3점, 7등급 2점, 8등급 1점, 9등급 0점이다.

<원서접수 12월3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단국대의 2023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30일부터 내년 1월2일 오후5시까지다. 서류제출은 3일 오후5시에 마감한다. 5일부터 2월1일 사이에 모집단위별 실기고사를 거치게 된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해병대 군사학과의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월7일 오후5시다. 이후 신체검사를 11일에, 인성검사/면접/체력검정을 12일에 실시한다.

최초합격자는 수능전형이 1월20일 오후4시, 실기실적전형과 체육교육과, 해병대군사학과, 스포츠과학대학이 2월6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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