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열1 미적분/기하 필수.. 지난해 수시이월 18명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3정시에서 가/나/다군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숭실대는 올해 정시 비중이 한 차례 더 확대된다. 요강상 정원내 기준 42.7%로 지난해 40.5%보다 더 늘었다. 정시 비중은 2019학년 35.5%, 2020학년 34.6%, 2021학년 35.1%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2학년 40.5%로 큰 폭 확대된 이후 올해 42.7%까지 비중을 더 키웠다. 인원으로 따지면 지난해 1092명에서 올해 1152명으로 60명 증가했다. 군별로 가군 519명, 나군 89명, 다군 544명이다. 가군 다군은 지난해보다 각 45명 23명 증가했으나 나군은 8명 감소한 점이 차이다. 나군에서는 4개 모집단위에서만 모집한다.

요강상 1152명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에 유념해야 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숭실대는 2022정시에서 최초 요강상 모집인원은 1092명이었지만, 수시이월이 18명 발생해 실제로는 1110명을 모집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형방법의 변화는 크게 없다. 수능전형에서 면접 없는 수능100%로 선발하며, 자연계열1 모집단위에 한해 수학 선택과목을 미적분/기하로 지정하고 있다. 자연계열2 모집단위의 경우 선택과목을 지정하지는 않지만 수(미/기) 과탐에 가산점을 적용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숭실대는 2023정시에서 지난해보다 60명 증가한 1152명을 모집한다. /사진=숭실대 제공
숭실대는 2023정시에서 지난해보다 60명 증가한 1152명을 모집한다. /사진=숭실대 제공

 

<1152명 모집.. 가/나/다군 분할모집>
숭실대 2023정시 모집인원은 정원내 기준 가군 519명, 나군 89명, 다군 544명으로 총 1152명이다. 지난해보다 60명 증가했다. 군별로 보면 가군은 45명, 다군은 23명 증가한 반면, 나군에선 8명 감소했다.

군별 모집인원을 보면, 가군 경영학부가 58명으로 가장 많다. 글로벌통상학과 43명, 행정학부 42명, 경제학과 39명,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36명, 벤처중소기업학과 31명, 법학과 29명, 회계학과 소프트웨어학부 각 26명, 금융학부 25명, 국제법무학과 21명, 정치외교학과 17명, 언론홍보학과 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전공) 각 15명, 중어중문학과 14명, 일어일문학과 사학과 정보사회학과 각 13명, 국어국문학과 12명, 불어불문학과 평생교육학과 각 10명, 건축학부(실내건축전공) 7명, 철학과 4명 순이다.

다군에서는 전기공학부가 52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전자정보공학부(전자공학전공) 50명, 화학공학과 AI융합학부 각 49명,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44명, 기계공학부 39명, 신소재공학과 38명, 스포츠학부 36명, 글로벌미디어학부 31명,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 28명, 컴퓨터학부 26명, 의생명시스템학부 22명, 사회복지학부 20명, 화학과 18명,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17명, 물리학과 13명, 수학과 12명 순이다.

나군에선 4개 모집단위만 모집한다. 단, 예술창작학부(영화예술전공)은 수시이월이 발생한 경우에 모집한다.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 50명, 영어영문학과 27명, 독어독문학과 12명 순이다.

요강상 1152명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통상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난다. 지난해 2022정시에서는 최초 요강상 모집인원이 1092명이었지만, 수시이월이 18명 발생해 실제로는 1110명을 모집했다.

<전형방법.. 수능위주 수능100%>
올해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를 제외한 일반 수능위주 모집단위에서는 수능100%로 선발하는 반면, 실기위주에서는 실기70%+수능30%로 합산해 선발한다.

일반(수능위주)전형에서 자연계열1 모집단위는 선택과목을 지정해 수학은 미적 또는 기하, 탐구는 과탐 중 택2해야 한다. 자연계열1 모집단위는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의생명시스템학부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전기공학부 기계공학부 전자정보공학부(전자공학전공)이다. 

계열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는 국35%+수25%+영20%+탐20%다. 경상계열에서는 수학의 비중이 더 높아, 국25%+수35%+영20%+탐20%로 합산한다. 자연계는 수학과 탐구의 비중이 높다. 자연계열1, 자연계열2,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가 국20%+수35%+영20%+탐25%로 합산한다. 자연계열1은 미적분/기하, 과탐에 응시하고 이외 자연계열에서는 별도의 선택과목 지정이 없는 차이가 있다. 영화예술전공 문예창작전공 스포츠학부는 국50%+영50%로 합산한다.

다만 자연계열2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지정영역이 없긴 하지만 선택과목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형태다. 수학에서 미적분/기하를 응시하면 표준점수의 5%를 가산한다. 과탐은 백분위점수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과목당 2.5%로 총 2과목을 반영한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수능전형의 경우 1등급 200점, 2등급 194점, 3등급 186점, 4등급 173점, 5등급 144점, 6등급 116점, 7등급 87점, 8등급 44점, 9등급 0점이다. 실기전형에서는 1등급 150점, 2등급 146점, 3등급 140점, 4등급 131점, 5등급 111점, 6등급 91점, 7등급 71점, 8등급 41점, 9등급 0점으로 환산한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적용한다. 수능전형과 실기전형 모두 동일하게 1등급 4점에서 시작해 0.5점씩 낮아진다. 2등급 3.5점, 3등급 3점, 4등급 2.5점, 5등급 2점, 6등급 1.5점, 7등급 1점, 8등급 0.5점, 9등급 0점이다.

<원서접수 12월3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2023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30일 오전10시부터 내년 1월2일 오후6시까지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의 경우 일반전형 다군 문예창작은 1월27일, 다군 스포츠는 1월26일부터 30일 사이에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일은 2월6일이다. 최초합격자는 2월7일부터 9일 사이에 등록금 납부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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