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은 어떻게 번역되는가?'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연세대 대학원 영문학과 BK사업단은 유영학술재단과 내달 2일 '제7회 유영번역심포지엄, 노벨문학상은 어떻게 번역되는가?'를 공동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외국문학의 한국적 수용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번역해온 문학번역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번역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인하고 노벨문학상 수상작들의 수용과정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출판과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현장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유영학술재단 유혁수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알렉시예비치 스베들라나 작품의 박은정 번역가,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 작품의 홍한별 번역가,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올가 토카르추크 작품의 최성은 번역가의 발표와, 문학동네 김영은 부장과 민음사 이정화 차장, 그리고 한겨레 문화부 최재봉 기자의 발표와,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루이즈 글릭의 번역가이기도 한 한국외대 정은귀 교수가 진행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연세대 영문학과 BK사업단장인 이석구 교수는 "올해 유영번역심포지엄은 학술적 담론을 넘어서 노벨문학상 작품들의 번역가들과 출판/미디어 관계자들의 현장 이야기를 통해 문학번역 수용 과정과 수용 현장의 다양한 특징과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대학원 영문학과 BK사업단은 유영학술재단의 '유영번역상'과 '유영번역심포지엄'을 2009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가 방법은 연세대 영문학과 BK사업단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달 2일 연세대 대학원 영문학과 BK사업단은 유영학술재단과 '제7회 유영번역심포지엄, 노벨문학상은 어떻게 번역되는가?'를 공동개최한다. /사진=연세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