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 276점, 자연 272점 내외.. 고대/연대 인문 262점, 자연 268점 내외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이 광주 고3학생의 원점수를 기준으로 2023수능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의예와 치의(지균), 연세대 의예, 고려대 의대 지원 가능 점수가 293점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보면 자연계는 서울대 293~276점, 연대 293~268점, 고대 293~268점 선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이라 예상된다. 인문계에서 정시 지원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대로 288점부터 276점의 가장 높은 예상 합격선을 보인다. 이어 연대와 고대가 276~261점으로 동일한 합격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수능 광주지역 가채점 결과 분석’을 21일 공개했다.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 원점수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것으로 영어 등급 점수에 따라 변동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분석 자료와 배치기준 점수는 2023정시요강에 의한 것으로 수시 이월인원 발표 시 정원이 변경될 수 있으며 원점수에 따른 단순 지원 가능 점수이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예상 합격선(지원 가능 점수) 분석은 사교육 입시기관의 리그로 여겨지는 반면 광주진협은 공교육 교사들의 공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에 나서 신뢰도를 더하고 있다.

계열별 예상 합격선을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 276점 내외, 자연계 272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연계는 서울대 응시기준(서로 다른 과탐Ⅰ+Ⅱ, Ⅱ+Ⅱ 조합)에 충족한 학생들 표본에 의한 자료다. 고대/연대의 경우 인문계 262점 내외, 자연계 268점 내외가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스트는 266점 내외, 한국에너지공대는 268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 지원 가능 점수가 인문계 276점, 자연계 272점으로 나타났다. 고대와 연대는 인문 262점 내외, 자연 268점 내외로 분석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 지원 가능 점수가 인문계 276점, 자연계 272점으로 나타났다. 고대와 연대는 인문 262점 내외, 자연 268점 내외로 분석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상위대 지원 가능 점수.. 서울대/고대/연대 의대, 서울대 치의(지균) 293점 ‘최고’>
광주교육청에 의하면, 2023수능 자연계 예상 합격선은 서울대 고대 연대의 의예와 서울대 치의(지균)이 293점으로 가장 높다. 이어 △291점 서울대 치의, 서울대 약학(지균), 성균관대 의예 △288점 서울대 약학, 한양대 의예 △287점 중앙대 의학 △286점 경희대 의예 △285점 서울대 수의예 컴공, 연대 치의예 △284점 서울대 생명과학, 이화여대 의예 △282점 서울대 수리과학 △281점 서울대 기계공 전기정보공 △280점 연대 약학, 고대 사이버국방, 경희대 치의예 △278점 서울대 화학생물공 산업공 재료공 통계 건축 화학 바이오시스템소재, 경희대 한의예(자연) △276점 서울대 에너지자원공 조선해양공 공대광역(지균), 연대 시스템반도체공, 고대 스마트보안 스마트모빌리티 차세대통신, 경희대 약학 △275점 서울대 응용생물화학 항공우주공 건설환경공 원자핵공 지구환경과학 물천(천문학) 생물교육 수학교육 간호, 연대 컴퓨터과학 디스플레이융합공 화공생명공, 고대 데이터과학 반도체공 화공생명공 △274점 서울대 물천(물리학) 식품동물생명공 화학교육 물리교육, 연대 전기전자공 화학과, 중앙대 약학부 △273점 서울대 의류 식품영양 지구과학교육, 연대 산업공 생명공 신소재공 천문우주, 고대 기계공 융합에너지공 전기전자공 화학 생명공, 이대 약학(약학) △272점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 산림과학 식물생산과학, 연대 인공지능, 고대 수학 신소재공 바이오의공, 성대 약학 △271점 연대 생화학 수학 시스템생물학 기계공 사회환경시스템공 실내건축(자연) 의류환경(자연), 고대 생명과학 컴퓨터 건축사회환경공 건축 물리 산업경영공 수학교육 자전(A) 지구환경과학 간호(A),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 성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 △270점 연대 간호(자연) 도시공 물리, 고대 가정교육 환경생태공, 한양대 융합전자공 전기생체공(전기공), 이대 약학(미래산업약학) 순이다.

인문계 예상 합격선은 서울대 경제(지균)이 288점으로 가장 높다. 이어 △279점 서울대 경영 △277점 서울대 경제 정외 자전 정외(지균), 경희대 한의예(인문) △276점 서울대 사회 심리 사회복지 언론정보 인문 인류 역사 국어교육 윤리교육 사회교육 농경제사회 소비자아동 역사교육 인류(지균) 인문(지균), 연대 경영 경제, 고대 경영 경제 △275점 서울대 영어교육 지리 지리교육, 연대 정외 행정 통계 △271점 연대 사회, 고대 정외 행정, 이대 의예(인문) 순이다.

<2023수능 난이도.. 전년 대비 평이>
광주교육청은 올해 수능의 영역별 출제경향도 밝혔다. 광주진협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에 비해 다소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공통과목 중 독서에서 ‘기초대사량 연구’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이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은 공통과목 문항에서 준킬러문항이 다수 출제돼 시간 관리가 어려워 체감 난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영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간접연계로만 출제됐으며 빈칸추론 문항에서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탐구는 과목 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과목은 40점대 초중반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탐구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물리학Ⅰ’ ‘지구과학Ⅱ’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40점대 중반 이하로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광주교육청은 24일 오후4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가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진행한다. 내달 16일에는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채점 설명회가 끝나면 수험생의 대입 지원을 위해 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채점 설명회 자료를 영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내달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광주진로진학지원단과 진학부장협의회 소속 진학상담교사로 구성된 ‘정시모집 대비 1:1 대면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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